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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마더

폴라 데일리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위즈덤하우스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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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마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퍼펙트 마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62205969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18-06-07

책 소개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의 딸이 실종되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이 당신 책임이라면? 아이의 실종보다 더 끔찍한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첫 소설을 출간하자마자 단숨에 영국 심리스릴러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폴라 데일리 소설.

목차

Day 1 화요일
Day 2 수요일
Day 3 목요일
Day 4 금요일

크리스마스이브

저자소개

폴라 데일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컴브리아 주에서 남편과 세 아이, 그리고 반려견 스키피와 함께 살고 있다. 『퍼펙트 마더 Just what kind of mother are you』(2013)는 첫 작품으로 출간 이후 전 세계 15개국에서 출간되었다. 현재 프랑스에서 드라마로 제작 중이며, 영화 판권도 계약되었다. 활발한 집필 활동으로 『Keep your friends close』(2014), 『The mistake I made』(2015), 『The Trophy Child』(2016)를 출간했으며, 2018년 7월에 『Open your eyes』를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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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있으며, 이언 랜킨, 로버트 크레이스, 모 헤이더, 카린 포숨, 마이클 코리타,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르헤인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됐다. 번역 작업 중 짬을 내어 쓴 장편소설 『베니스 블루』가 한국 인터넷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소설 『고해』와 『시스터즈』로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콩트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고, 단편소설 『바그다드』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초단편소설 『새 식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계간 미스터리 미니 픽션 컨테스트에 당선되었다. 『비의 교향곡 No. 9』, 『아네모네』, 『이카루스 다운』 등 장편소설과 『고해실의 악마』, 『기적을 부르는 소녀』 등 단편소설집을 발표했다. 현재 단풍국에 거주하는 그는 번역 작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신작 소설 『재스퍼』와 『마계촌』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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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잠자리에 들었을 때보다 더 피곤한 상태로 깨어난다. 고작 다섯 시간 반 동안 눈을 붙였을 뿐이다. 라디오 알람 기능인 스누즈 버튼을 세 번이나 누르고 나서야 나는 간신히 몸을 일으키는 데 성공한다.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는 피로다. 문득, 내가 왜 이러지? 묻게 되는 순간. 심각한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건가? 어쩌면 더 나쁘게는, 정체 모를 무언가에 감염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피곤할 수가 없지. 그렇겠지?
하지만 혈액검사 결과는 정상이었다. 나처럼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여자들을 숱하게 보았을 나이 든 가정의는 쓴웃음을 지어 보였다.
“미안해요, 리사. 하지만 당신이 앓고 있는 병은…… 인생일 뿐이에요.”


실종 소녀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난 조앤은 곧장 소녀의 집으로 향한다. 그녀도 아는 집이다. 교회가 팔아치우기 전까지는 목사관으로 쓰였던 곳. 성직자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크고 비싼 집이었다.
소녀의 가족에 대해서는 경찰에 알려진 게 거의 없다. 트라우트벡 주민들은 대부분 그렇다. 여기는 바로 그런 곳이다.
국립공원 구역 내에서는 심각한 범죄가 몇 건 발생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곳은 영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인지도 모른다. 매일 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마을이라 죄를 짓고 숨기에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사람들은 보다 나은 삶을 꿈꾸며 이곳에 온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서. 그래서 다들 자중하며 살아간다. 이웃들에게 반감을 사지 않으려 애쓰고. 모두들 이곳에 사는 것을 특권으로 여기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이곳에 머무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집값은 비싸고 일자리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면 이곳에서 오래 버틸 길이 없다. 앙증맞은 커피숍이나 꽃집이나 작업실을 열 생각을 품고 왔다면 오래가지 않아 대출금이라는 거대한 산 앞에서 좌절하고 말 것이다.


나는 그녀 앞으로 다가가 웅크려 앉는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살며시 잡아본다. 그녀의 피부는 얼음장처럼 차갑다.
“케이트, 미안해……. 너에게 이런 일이 생기게 하다니. 다 나 때문이야. 정말 미안해.”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흐느낀다. 그녀는 알고 있다. 내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내가 해이하고 무정하고 엉성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내가 자신 같은 엄마는 되지 못해도 늘 그러려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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