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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실의 악마

고해실의 악마

최필원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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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실의 악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해실의 악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7998400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4-10-21

책 소개

고해실의 악마는 내 눈에 비친 당신이었을까 아니면 나 자신이었을까. 고해실의 신부는 자신의 애인을 살해한 죄에 대해 고백하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를 마주하여 그 신부는 신의 사제이기 전에 인간으로서의 칼날을 뽑아 든다.

목차

시스터즈
바그다드
인스턴트 메시지
고해_첫 번째 고해
두 번째 고해
마지막 고해
고해실의 악마
새 식구
작가의 여자
아들의 취미
비명
간호사
어떤 복수
태동
설전(雪戰)

저자소개

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 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있으며, 이언 랜킨, 로버트 크레이스, 모 헤이더, 카린 포숨, 마이클 코리타,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르헤인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됐다. 번역 작업 중 짬을 내어 쓴 장편 소설 《베니스 블루》가 한국 인터넷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 소설 《고해》와 《시스터즈》로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콩트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고, 단편 소설 《바그다드》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초 단편 소설 《새 식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계간 미스터리 미니 픽션 컨테스트에 당선했다. 《비의 교향곡 No. 9》, 《아네모네》, 《이카루스 다운》 등 장편 소설과 《고해실의 악마》, 《기적을 부르는 소녀》 등 단편 소설집을 발표했다. 현재 단풍국에 거주하는 그는 번역 작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신작 소설 《재스퍼》와 《마계촌》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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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순간 재선의 입이 굳게 다물어졌다. 코에서는 콧김이 연신 뿜어져 나왔고, 눈에는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찔러봐. 찔러, 찔러! 이 한심한 년아, 몸이 얼어붙기라도 했냐? 한 번 시원하게 휘둘러보라고!”
재림이 가슴을 앞으로 불쑥 내밀었다.
“이렇게 밤이라도 샐 거야? 빨리 찔러보라고! 찔러! 찔러! 눈 딱 감고 휘둘러보란 말…”
재선이 휘두른 가위가 재림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 <시스터즈> 중에서


나는 건물을 멀리 돌아 뒤편으로 향했다. 놈들이 패닉에 빠져 있는 틈을 타 기습하면 의외로 손쉽게 양키놈들을 전멸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제야 우리 부류를 능멸하고 학대하고 업신여겨 온 노랑머리 코쟁이 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줄 기회가 온 것이다.
- <바그다드> 중에서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아내의 배를 걷어차게 됐습니다.”
나도 모르게 두 주먹이 불끈 쥐어졌다. 아내를, 임신한 아내를, 믿을 수 없었다. 고백자가 그때 민희를 치고 달아났던 바로 그 뺑소니범이었다니.
1998년 4월 25일. 오후 4시경, 민희는 사당 사거리 먹자골목 입구에서 반짝거리는 흰색 쏘나타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당시 민희는 임신 7개월이었다. 그녀의 뱃속엔 내 아이가 있었다. 굉음을 내며 달려온 그 차는 불과 1초 만에 사랑하는 내 여자와 세상 공기 한 번 쐬어보지 못한 내 아이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뺑소니 차의 번호판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아직 내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는 것은 ‘7’이라는 숫자 하나뿐이었다. 그 차 번호판의 마지막 자리.
- <마지막 고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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