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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2433799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23-06-10
목차
1부 나 본 듯이 보거라
나 본 듯이 보거라 18
레몬 나무 20
풍경 밖으로 22
나무 십자가 24
탱자나무 같다 26
반성문 28
삼월 30
다시, 봄에게 32
퓰리처 수상작 사진 34
골비 인생 36
독수리 눈 38
캄캄한 울음 40
안 붙는다 42
2부 차버리고 말았다
우리 국어 선생님 44
옆집 제리 46
새총 48
차버리고 말았다 50
봄소식 52
떡갈나무 마루 54
시샘 끝 57
미당 선생님 3 58
아셨을까 60
선생님 꽃 속에 드시다 62
친구야 64
칸나꽃으로 피어나자 66
낙심하지 마라 68
3부 나성 문화재 1호
서당 훈장님 72
초승달 74
오늘은 멀고 76
무조건 우리 편 78
올 때도 떠날 때도 80
짚신 장사 시인 82
목단꽃 같은 84
굴렁쇠 86
고향이 어디십니까? 88
해바라기 농장 시인 90
대어를 물다 92
이름 누가 지었노 94
나성 문화재 1호 96
4부 산문
그.립.다. 고 말할까? 100
저자소개
책속에서

…………….
난 선생님이 책 읽으실 땐
언제나 선생님 눈만 쳐다봤다.
국어책은 선생님을 춤추게 했고
읽으실 땐 눈빛이 달라졌다.
꽃빛 같은 햇살이 선생님 눈에서 막 쏟아졌다.
창밖의 나뭇잎들이 수군거리고
우린 민들레만 쳐다봐도
꽃빛이 번져 가슴이 두근거렸다.
우리들의 국어 시간엔 사계절이 없었다.
일 년 내내 봄. 봄. 봄이 오고 봄이 또 봄을 불렀다.
…………….
- 「우리 국어 선생님」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