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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국의 네 아이

설왕국의 네 아이

장은영 (지은이), 박승원 (그림)
  |  
청개구리
2019-12-31
  |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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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국의 네 아이

책 정보

· 제목 : 설왕국의 네 아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2520369
· 쪽수 : 176쪽

책 소개

청개구리 문고 33권. 장은영 장편동화. 설왕국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네 부족의 아이들이 뭉쳤다. 설왕국에 풍요를 베풀어주던 침별아기를 만나 신물을 전달하기 위해 길을 나선 것이다. 과연 아이들은 모험을 이겨내고 풍요로운 설왕국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목차

감족 족장의 죽음
감족의 단이
고족의 쓴홀
신마, 산족의 대표가 되다
회의장에서 만난 아이들
몽기마를 찾아라
새로 생긴 동생
소금계곡
돈원의 일기
족장의 비밀
떠내려 온 풀잎
숨겨진 신전
동굴 속으로
가온의 그림
어둠 속의 하얀 별
처음 만난 고모
안개거인
풍요로운 설왕국

작가의 말

저자소개

장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었어요. 그러다 제가 만든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통일 동화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고, ‘전북아동문학상’ 과 ‘불꽃문학상’을 수상했어요. 글을 쓴 책으로 《초록이 끓는 점》(공저), 《마음을 배달하는 아이》, 《책 깎는 소년》, 《으랏차차 조선실록 수호대》, 《설왕국의 네 아이》, 《네 멋대로 부대찌개》(공저), 《바느질은 내가 최고야》, 《열 살 사기열전을 만나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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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그림)    정보 더보기
단국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지금은 포천에서 텃밭을 가꾸며 프리랜스 일러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동화책, 어린이 소설책, 초중고 교과서, 영어교재를 비롯한 각종 서적에 들어가는 일러스트와 캐릭터, 그리고 홍보용 만화 등을 작업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들의 일그러진영웅』 『비밀의 화원』 『보물섬』 등 다수의 일러스트 작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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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설왕국의 주인이 아이들이었다고? 그랬지요. 아~주 오래전 전설 속에서. 하지만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이 뭘 알아서 어떻게 설왕국의 미래를 책임진단 말이오?”
어깨를 치켜올리며 법한이 비웃었다. 그러고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말없이 뒷짐을 진 채 앞으로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 걸었다. 사람들이 그의 움직임에 따라 눈동자를 굴렸다. 연회장 바닥을 끄는 법한의 신발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갑자기 법한이 멈춰서더니 단이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저 아이를 대표로 보내면 되겠군요. 감족, 짠결족, 산족, 고족의 신물을 모아 침별아기로부터 풍요의 씨앗을 다시 받을 수 있다면 우리 모두 저 아이를 감족의 족장으로 받아들일 것이오.”
사람들 눈이 단이에게 쏠렸다.
“일단 저 아이를 받아들이도록 합시다.”
법한이 입술을 한쪽으로 밀어 올리며 천천히 손뼉을 쳤다. 눈치를 보던 사람들이 하나둘 따라 손뼉을 쳤다.
“싫어요. 싫어요.”
단이가 고개를 좌우로 세게 흔들며 중얼거렸지만 손뼉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았다.


“족장님, 설사 그렇다 해도 이제는 별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목표한 소금의 양은 이제 다 채웠습니다.”
“이놈아, 그러니까 더 문젠 게지. 내가 설왕국의 모든 부족을 손아귀에 쥘 때까지 쥐도 새도 모르게 일을 해 나가야 하는데 말이 새나가면 탈이 날지 모르잖아. 이 어리석은 놈아.”
“그럼, 일정을 당기면 되지 않겠습니까요?”
“그래야겠다. 새로운 신전을 세우는 일에 속도를 내라. 단단하고 웅장하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신전을 세우란 말이다. 설왕국의 모든 부족들이 나를 우러러보고 따를 수 있도록 말이야. 감히 내 권위에 도전할 수 없도록, 침별아기 따윈 생각하지도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족장의 말을 들은 아이들의 눈이 커졌다. 신마가 고개짓을 했다. 아이들이 살금살금 뒷걸음질을 쳐서 족장의 방에서 물러나 나무 뒤에 숨었다. 모두들 표정이 굳은 채 말이 없었다.
“어떻게 설왕국을 제 손아귀에 쥐겠다는 생각을…….”
소율이는 그동안 겪었던 일들이 떠오르는지 치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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