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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의 예술수업

김 교수의 예술수업

(교양인을 위한 예술개론)

김석란 (지은이)
올림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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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의 예술수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김 교수의 예술수업 (교양인을 위한 예술개론)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91162620076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8-12-17

책 소개

더 이상 전통적인 의미의 아름다움을 추구하지 않는 예술은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할 수도 있다. 김석란 교수는 전통적인 예술개념이 현대에 와서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목차

머리말 5
프롤로그 8

1. 예술이 놀이가 되다 13
2. 빛을 그린 예술가 45
3. 아름답지 않아도 음악이다 75
4. 영혼을 그린 예술가 109
5. 아프리카가 리듬으로 오다 145
6. 항구의 슬픔이 세계의 음악으로 173
7. 오페라가 즐거워지다 205
8. 오페라는 고대 그리스의 뮤지컬이다 235
9. 국악은 우리 자신이다 265
10. 과학이 예술이 되다 301

참고도서 339
찾아보기 441

저자소개

김석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음악과 다른 예술 장르와의 융합에 관심이 많은 피아니스트이자 문화콘텐츠 학자. 현재 명지전문대학 교수. 주로 인상주의 음악을 연주하는 김석란은 2003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프랑스 음악이 어려우세요'라는 시리즈음악회를 통해 이해하기 까다로운 프랑스 현대음악을 문학과 그림, 영화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 결합하여 소개함으로써 ‘듣고 보는 음악회’라는 호평과 함께 관객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김석란은 이러한 일련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음악의 영역을 ‘귀’로만 듣고 느끼는 것을 넘어 ‘눈’으로도 보고 느낄 수있는 공감각적 매개체로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신문사에서 수여하는 제3회 ‘미지상(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 상)’을 수상하기도하였다. ‘프랑스 음악 스페셜리스트’라는 별명답게 드뷔시 피아노곡 모음 음반 'Music Becomes A Picture', 에릭 사티 피아노곡 모음 음반 'Alone'을 발매하여 클래식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La Solitude'라는 타이틀로 에릭 사티 음악 음원을 출시하였다. 첫 책인 『김 교수의 예술수업』은 예술의 다양한형식과 장르를 소개한 책으로, 예술개론서로는 보기 드물게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김교수의 예술수업』이 예술 전반에 관한 소개서였다면 속편 격인 『두근두근, 드뷔시를 만나다』는 인상주의 음악을 중심으로 한 근대 예술에 관한 이야기이다. ‘음악의 공감각적 전달과 해석’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김석란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음악대학 기악학과 수석 입학 및 동대학원 졸업, 파리 에콜노르말과 에릭 사티가 음악을 공부했던 파리 스콜라 칸토룸 등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수석 졸업(L’unanimite du Jury, Summa Cum Laude)’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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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현대예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기본 개념을 알면 쉽지. 먼저 앞에서 설명했던 가치전복과 예술의 대중화 또는 상업화를 들 수 있고, 마지막으로 들 수 있는 것이 장르의 통합이야. 사실 예술은 태생적으로 통합예술이었어. 이를 종합예술이라고도 말하는데, 즉 음악이나 무용, 연극, 문학 등이 모두 하나의 작품 안에서 유기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뜻하지. 그리스시대의 비극 공연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거야. 비극을 공연하기 위해서는 음악과 시와 춤 그리고 무대장치 등이 모두 어우러져야 하잖아. 이렇듯 처음에는 종합예술로 출발했던 예술이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세분화되어 각각의 장르로 전문화되기 시작했지. 그런데 현대로 오면서 예술은 다시 종합예술개념을 띠게 되었어. 음악가와 미술가 그리고 무용가, 연극인들이 공동으로 작업을 하고 자신의 본업인 음악이나 그림에서 자유로워져서 해프닝이나 이벤트를 보여주는 것은 현대예술의 주요 현상 중 하나야. 다다이스트들도 이처럼 예술을 종합적으로 생각했지. 뒤샹은 자신의 작품에 부조리한 문학적 텍스트들을 적어 넣기도 하고 뮤지컬과 영화를 만들기도 했어. 자신의 작품을 사진으로 찍기도 하고 말이야.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음악은 드뷔시에 의해 색채를 지닌 그림이 되었지. 드뷔시는 인상파 화가들처럼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고 마는 순간적인 인상을 음악에 담으려 했어. 이를 위해 선율적 낭만성보다는 음악으로 회화적 이미지를 추구하였지. 그리고 형식적으로 자유로운 그의 음악적 태도는 바로 상징주의 시인들의 일상적 언어의 해체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어.


뒤샹은 <샘>을 내 놓으면서 ‘전시되기 위해서는 꼭 예술적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잖아. 여기에서 말하는 예술은 전통적인 개념으로, 어떤 대상을 아름답게 재현해내는 것을 뜻하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역시 ‘예술이 꼭 아름다워야 하는가’라는, 당시 모든 전위예술의 공통적 주제였던 질문을 던진 대표적 작품이 된 것이지. 니진스키의 안무는 종래의 발레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몸짓이었고, 음악에서 선율과 화성의 당위성에서 벗어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은 리듬의 해방을 이루어냈지. 또한 춤과 음악은 서로 종속된 관계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관계를 유지할 뿐 아니라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종합예술을 이루어낸 거야. 즉 <봄의 제전>은 예술적 아름다움을 포기한 대신 전통으로부터의 해방을 성취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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