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은 우리 아이 마음

주관식 세상을 살아가면서

Chapter1. 만남
흙과 같은 사람
어느 불행한 모범생
백문이 불여일계
두 아이의 아빠
교사에게 상처받은 학생
도둑질을 한 아이
느린 여행자의 자랑거리
쌤, 이것 좀 버려주시면 안돼요?
학교와 경쟁
관계의 국경을 허무는 작업

Chapter2. 알 수 없는 우리 아이 마음
사소함이 주는 설렘
자기 주도 인생
함께 생각해보기
우리 아이가 담배를 피워요
나쁜 줄 알았던 것의 괜찮음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
실패가 아닌 시행착오
생각의 봄
지랄의 총량
말이 행복한 세상
오해와 믿음의 갈림길

Chapter3. 더 잘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
몽당이 된다는 것
아이가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시나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한 한 가지 질문
잔소리, 사랑이라는 이름의 상처
관계의 거리의 적정선은
자녀에게 표현하는 용기
사과할 줄 아는 부모
불안에 기초한 열심
개와 매
삶의 이중 잣대
모범생은 정말 좋은 걸까
기대하지 않고 응원하기
만약에

Chapter4. 사랑의 기술
부정적인 아이를 교육할 때는
생각하게 하는 화법
놀이에 대한 이해
장난의 정의
이벤트의 힘
아침에 기분 좋게 깨우는 법
모본의 힘
영어는 언어다
대화의 기술
화해의 도구
좋아함의 힘
결국

'다른 것'을 '틀렸다'고 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빠가, 엄마가, 선생이 되었을 때, 그 아이와의 만남을 앞두고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저의 바람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이 아이가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돕고 싶다.’

이건 저의 교육 철학입니다. ‘나’라는 아빠를 만난 아이들이 저와 함께 함으로 인해 더 행복한 사람일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 두 아이의 아빠 중에서

오늘 우리가 이겨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아이의 부족함이 아니라 그의 속도를 기다려주지 못하는 우리의 조급함이 아닐까요? 다그치고, 보채고, 그래서 아이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속도를 높이다가 실수하거나 실패하면서 자존감이 무너져 내려요. 지도하는 어른은 그런 아이를 보고,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서 조급함에 마음에 평안이 없습니다. 재앙이지요.

천천히, 바르게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모든 강이 바다로 흐르듯, 사랑받고 자기 속도를 존중받는 아이의 삶은 분명히 행복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그 아이를 사랑하고 기다려주는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고요.
- 결국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