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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세계사
· ISBN : 9791162730225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8-12-11
책 소개
목차
<1교시> 유럽이 또다시 광기 어린 전쟁에 휘말리다
고난의 역사를 딛고 일어선 폴란드를 가다
전운이 감도는 유럽
히틀러가 노골적으로 야심을 드러내다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세계 대전이 시작되다
프랑스가 점령당하고 영국이 대규모 공습을 받다
전쟁의 불길이 세계로 번지다
나치 독일이 소련과 처절한 전쟁을 벌이다
나치 독일이 대학살을 저지르다
광기 어린 전쟁이 막을 내리다
나선애의 정리노트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용선생 세계사 카페
히틀러에게 저항의 목소리를 낸 사람들
영화로 보는 제2차 세계 대전
<2교시> 일본의 광기가 아시아에 전쟁을 불러오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부를 일군 나라 오스트레일리아
발전을 거듭하던 일본에 혼란이 닥치다
고삐 풀린 일본군이 폭주하기 시작하다
중일 전쟁이 터지다
일본의 욕심이 태평양 전쟁을 부르다
미군의 거센 반격에 일본이 서서히 무너지다
일본이 무릎을 꿇다
나선애의 정리노트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용선생 세계사 카페
인류 최초로 원자 폭탄을 만들어 낸 맨해튼 계획
아시아 여러 나라에 깊은 상처를 남긴 일본의 전쟁 범죄
<3교시> 전쟁이 끝난 뒤 새로운 국제 질서가 세워지다
강한 국력으로 중립을 지켜 온 스위스
전후 처리를 두고 논의가 시작되다
최초의 전범 재판이 열리고 세계가 충격에 빠지다
일본이 미국의 지배를 받으며 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나다
시늉만 하다 끝난 일본의 전범 처벌
미국과 소련의 대립이 더욱 심해지다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국제기구가 만들어지다
나선애의 정리노트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용선생 세계사 카페
오늘날도 계속되는 나치 청산
인간은 자유 의지를 가졌다! 실존주의
<4교시> 독립은 찾아왔지만 시련은 깊어만 가고
아프리카의 희망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가 독립을 이루다
알제리와 이집트가 유럽 열강과 싸워 이겨 내다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가 독립을 이루다
식민 지배가 남긴 상처들
인도가 종교 갈등 끝에 분열되다
유대인의 나라 이스라엘이 탄생하다
서아시아에 반미 감정이 뿌리를 내리다
나선애의 정리노트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280
용선생 세계사 카페
인도 독립의 아버지 간디
끝을 알 수 없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
<5교시> 세계가 둘로 갈라져 냉전을 벌이다
불굴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트남의 오늘날
냉전이 시작되다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가 되다
한국 전쟁으로 냉전이 급격히 달아오르다
전쟁 일보 직전까지 치달은 쿠바 미사일 위기
경제 기적을 일군 유럽을 보며 소련이 변화를 꾀하다
대실패로 끝난 중국의 대약진 운동
소련이 동유럽의 변화를 가로막다
중국이 문화 대혁명으로 뒷걸음치다
미국이 베트남에서 큰 실패를 맛보다
나선애의 정리노트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용선생 세계사 카페
소련과 미국의 우주 전쟁 ‘스타워즈’
베트남 전쟁이 남긴 것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헉, 히틀러가 무슨 제안을 했는데요?”
“나치 독일과 불가침 조약을 맺고 서로 전쟁을 하지 말자고 한 거야. 또 폴란드, 리투아니아, 핀란드 같은 동유럽의 여러 국가를 적당히 나눠 가지자고 은밀하게 제안했지.”
“네? 히틀러는 소련을 엄청 싫어했다면서요. 그런데 소련과 땅을 나눠 갖자고 했다고요”
“소련을 공격하는 건 최종 목표고, 우선 소련이 혹시라도 영국, 프랑스와 손을 잡을까 봐 미리 손을 쓴 거지.”
“그럼 스탈린이 히틀러의 제안을 받아들였어요?”
“응. 스탈린이 보기에 소련이 손해 볼 건 하나도 없었거든. 그래서 스탈린은 영국, 프랑스와 손을 잡는 걸 거부하고 히틀러의 제안을 받아들였지. 독일과 소련 사이에 불가침 조약이 체결되면서 히틀러의 야심을 가로막을 장벽은 사라졌어.”
“그래도 나치 독일이 전쟁을 시작할까요? 이번에는 영국이랑 프랑스가 진짜로 가만있지 않을 텐데.”
영심이의 말에 용선생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히틀러는 이제 영국, 프랑스의 경고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어. 두 나라가 으름장만 놓고 가만히 있는 게 한두 번도 아니었으니까. 1939년 9월, 마침내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공했고, 비슷한 시기 동쪽에서는 소련군이 폴란드를 공격했지. 양쪽에서 공격을 받은 폴란드는 삽시간에 무너졌어. 이로써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됐단다.”
“하지만 일본은 끝까지 맞서 싸우려고 했어. 일본 본토는 물론이고, 점령지 곳곳에서도 물자를 닥치는 대로 긁어모으고 청년들을 전쟁터로 내몰거나 강제 징용으로 끌고 갔지. 이때 우리나라에서도 거의 9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끌려가서 희생당했고, 중국과 동남아시아 곳곳에서 피해자가 속출했어. 여성들도 군대로 끌려가 ‘위안부’란 이름으로 성폭력을 당했단다.”
“위안부 할머니들 문제는 텔레비전에서 많이 봤어요. 그게 이때 생긴 일이었군요.”
“그래. 나치 독일의 전쟁 범죄도 악랄했지만, 궁지에 몰린 일본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잔인한 짓을 일삼았어. 1944년 사이판섬이 미국에 점령당했을 때 일본은 약 2만 명에 이르는 일본 민간인에게 자살을 강요했단다. 천황이 직접 명령을 내렸다면서 ‘미군에 붙잡혀 비참한 포로 신세가 되느니, 명예롭게 목숨을 바쳐라.’라고 한 거야. 1년 뒤 벌어진 오키나와 전투에서도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천황의 명령에 따른다며 수류탄을 터뜨리고, 가족끼리 죽고 죽이는 끔찍한 비극이 벌어졌지.”
“믿을 수 없어요. 어떻게 그런 말도 안 되는 명령을 내릴 수가 있어요? 그 명령을 듣는 사람들은 또 뭐고요?”
용선생의 설명에 아이들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