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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식사는 안녕하십니까

당신의 식사는 안녕하십니까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4계절 24절기 건강밥상)

지명순, 진혜경 (지은이)
마음의숲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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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식사는 안녕하십니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의 식사는 안녕하십니까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4계절 24절기 건강밥상)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285026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9-03-15

책 소개

한국인의 생활풍습과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절기음식을 소개한 책으로, 단순히 먹는 음식에 머무르지 않고 질병 예방과 치료 효과까지 있는 여러 지역의 제철 재료와 이를 활용한 음식, 음식을 함께 나누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목차

★ 저자 서문 - 절기 따라 떠나는 아름다운 맛 여행 4
★ 들어가는 글 - 24절기 음식을 100년 후 후손에게도 12


01 한 해를 24절기로 나눈 첫 번째 절기, 입춘 22
눈 속에서 찾은 봄! - 오신반五辛飯, 애탕艾湯 23
밀밭 밟기 - 밀산자, 약과 29
02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 36
장맛은 물맛! - 정월장, 맥적구이 37
철들어가며 – 산야초고추장, 묵나물비빔밥 43
03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 50
할머니 요리가 최고! – 냉이갈비찜 51
고로쇠물, 디톡스에 최고 – 고로쇠물, 고로쇠백숙 56
04 강남 갔던 제비도 돌아오는 춘분 62
봄철 피부를 지키세요! - 딸기설기, 딸기샐러드, 딸기오미자화채 63
입맛이 없으시다고요? - 봄나물요리, 머위꽃튀김, 원추리된장국 68
05 천지가 상쾌하고 맑은 기운으로 가득 차는 절기, 청명 76
유일하게 절기 이름이 붙은 술 – 청명주 77
에너지가 달린다면! - 풋마늘김치, 풋마늘잎찜 82
06 곡식을 윤택하게 하는 봄비가 오는 절기, 곡우 90
꽃 마중 오셨군요 – 꽃차, 진달래화전 91
부지런한 며느리도 세 번 뜯기 어려운 나물 – 홑잎나물, 지칭개국 96

여름
07 여름의 문턱, 입하 104
부모님 살아 계실 때 – 생고사리조기찜, 생고사리나물 105
부처님 오신 날 – 느티떡, 돌나물물김치 111
08 만물이 성장하는 소만 118
신선의 음식 – 송순청, 송순주 119
방귀가 뽕뽕 – 뽕잎밥, 뽕잎장아찌, 뽕잎튀김 123
09 ‘수염 달린’ 곡식을 심는 절기, 망종 130
아내를 위한 약 – 부추비빔밥, 부추닭개장, 부추고추장떡 131
여름엔 보리밥 – 보리밥, 강된장, 쌈 137
10 일 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 142
할머니의 손맛 – 누른국, 열무김치 143
감자의 변신은 무죄 – 감자오색경단, 생감자떡 148
11 ‘작은 더위’ 소서 154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김치 – 가지소박이, 오이소박이물김치 155
신비의 명약, 인삼 – 새싹인삼샐러드, 삼계탕 161
12 ‘염소의 뿔도 녹인다’는 대서 168
무더위에도 수박만 있다면 – 수박화채, 수박나박김치 169
진한 세월의 맛 – 생선국수, 누치튀김 175

가을
13 가을의 길목, 입추 184
여름에 지친 당신께 – 올갱잇국 185
마음은 비우고 기운은 채우고 – 연잎밥, 연잎차 190
14 ‘더위를 처분하는’ 처서 198
날마다 행복하게 – 깻잎장아찌, 들깻송이부각 199
고구마 전국시대 – 고구마생채, 고구마맛탕 205
15 하얗게 맺힌 이슬이 반짝이고 만곡이 익어가는 절기, 백로 210
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에 – 포도즙, 포도즙탕수 211
속을 살찌우는 밤 – 밤송편, 율란 216
16 추분이 되어야 가을! 222
가을 산의 천연 면역증강제 – 자연산버섯전골 223
서리가 내리기 전에 – 고추장아찌, 애기고추찜, 풋고추된장무침 228
17 자고 나면 찬이슬이 맺히는 한로 234
달달한 온기 품은 호박 – 호박죽, 호박찰떡 235
가을은 추어의 계절 – 추어탕 241
18 서리霜가 내리기降 시작하는 상강 248
인삼과도 바꾸지 않는 가을무 – 석박지, 무굴밥 249
추수감사와 시루떡 – 팥시루떡, 땅콩흑미찰편 255

겨울
19 겨울의 길목, 입동 264
사찰의 김장 – 사찰식배추김치, 사찰식백김치 265
든든한 겨울나기 – 고들빼기김치, 무말랭이무침 272
20 첫 눈이 내리는 절기, 소설 280
몸은 따뜻하게 겨울은 오붓하게 – 대추차, 우엉차, 생강차 281
고기보다 좋은 담북장 – 담뿍장 287
21 한파가 닥치고 눈이 많이 내리는 대설 294
한겨울의 효도 밥상 – 무밥, 시래기된장국, 도토리묵말랭이볶음 295
장작불로 고아 만든 오래된 단맛 – 수수조청, 수수부꾸미 301
22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 동지 308
액운을 물리치는 동지팥죽 – 팥죽, 동치미 309
동짓날 기나긴 밤에 – 메밀묵, 메밀전병 315
23 1년 중 가장 추운 절기, 소한 322
바이칼호수의 ‘오믈’ - 붕어찜 323
천사들을 위한 음식 – 두부선 329
24 24절기의 마지막, 대한 336
벗들과 나누는 행복한 만찬 – 생태탕 337
혈관을 맑고 깨끗하게 – 참깨강정, 들깨강정 342

★ 부록 - 24절기 표 350

저자소개

지명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한국교통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이학석사, 세종대학교 조리학박사, 대전대학교 한의학석사·박사를 취득했다. 일본 錄風Hotel,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연수했으며, 우송정보대학교 교수와 대전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유원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00년 전 조리서 《반찬등속》에 기록된 음식을 재현했으며 이후 이 음식들의 전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996년 ‘광주김치대축제’ 팔도김치 부문 최우수상과 2004년 충북지방기능경기대회 요리 부분 금메달을 수상했다. 〈한식대첩 2〉 충북 대표로 참가했으며, 〈한국인의 밥상〉, 〈아침마당〉, 〈기분좋은날〉, 〈생방송 아침N 절기밥상〉, 〈맛있는 수다방〉, 〈지명순의 맛과 영양〉 등에 출연해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전통음식과 밥상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반찬등속》, 《한국조리》, 《한식조리기능사》, 《맛있는 동의보감》, 《나도, 한식대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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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중원군 살미면 신당리에서 살구나무집 딸로 태어나 아름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충주댐 수몰로 이주, 충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청주MBC 휴먼다큐 〈이웃과 사람들〉 구성작가를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충북〉, 〈서베이쇼, 충북인의 물음표〉, <성교육은 처음이라>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2022년 <안녕, 몸> 프로그램 일반 참여자의 인연이 <안녕, 몸> 기록 작업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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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입춘 무렵 밀을 밟아주면 서릿발 피해를 막아 튼튼하게 자라고 새롭게 가지를 뻗어 수확도 늘어난다고 한다. 밀 밟기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고 그냥 밀을 발로 꾹꾹 누르기만 하면 되었다. 우리는 밭 가장자리부터 시작해 가운데로, 다시 중앙에서 가장자리로 산등성이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밀을 밟았다. 그녀가 농사짓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밀을 밟는 동안 초록빛 기운이 내게도 전해졌는지 기분이 상쾌하고 머리도 맑아졌다.
추운 겨울을 견디고 자란 밀은 성질이 차고 맛은 달다. 단 맛은 기력을 더해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오장五臟을 북돋운다.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실하게 된다고 《동의보감東醫寶鑑》에 기록되어 있다.
그녀는 100년 전 청주 지역의 식문화를 기록한 《반찬등속》에서 배운 밀산자를 그녀의 방식으로 만들어 보였다.

<밀산자>
• 토종 앉은뱅이밀가루에 생강즙을 약간 넣는다.
• 밀가루에 호박가루, 자색고구마가루, 쑥가루를 각각 섞어 삼색 반죽을 준비한다.
• 비닐에 싸서 2시간 정도 숙성한 후 반죽을 밀대로 밀어 얄팍하게 편다.
• 네모가 반듯하게 한입 크기로 자른다.
• 밀가루 반대기를 저온에서 바삭해질 때까지 튀긴다.
• 튀긴 반대기를 조청에 담갔다 꺼낸 다음 쌀튀밥 가루를 묻힌다.
- 봄-입춘 <밀밭 밟기 : 밀산자, 약과> 중에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솔잎을 오랫동안 생식하면 늙지 않고, 원기가 왕성해지며, 머리가 검어지고, 추위와 배고픔을 모른다고 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도 솔잎을 가늘게 썬 뒤 다시 이것을 갈아 날마다 밥 먹기 전에 술과 함께 먹거나 솔잎 끓인 물로 죽을 만들어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송순은 송화 가루가 날려 없어진 후 솔잎이 바늘처럼 뾰족하게 올라올 때가 최고로 좋다고 한다. 이 시기에는 수분과 송진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어 청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조금만 늦으면 새순이 딱딱하게 목질화되어 청을 얻는 데 실패할 수도 있다. 손에 장갑을 끼고 가지 끝에 새로 올라온 순을 잘랐다. 겉으로는 억세게 보였지만 큰 힘을 주지 않아도 똑똑 소리를 내며 쉽게 꺾였다. 나무가 흔들릴 때마다 신선한 솔향기가 풍겨 나왔다. 도명희 선생님은 송순에 설탕을 섞어 항아리에 담아 땅속에 묻어두었다가 이듬해 꺼낸다고 했다. 1년을 땅속에서 숙성시킨 송순청은 귀한 손님께만 내는 특별한 음료란다.
- 여름-소만 <신선의 음식 : 송순청, 송순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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