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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2850428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19-08-01
책 소개
목차
서문
시베리아 여행 지도
1장_슬픔(연해주)
저는 백석의 시처럼 떠납니다
라즈돌리노예
카이제르 수염
발해와 노란 마타리꽃
우수리스크의 밤
두 개의 다른 혈서
고려인문화센터에 기록된 까레이스키 역사
-성명회와 13도의군 -일제의 잔인한 보복, 4월 참변
-대한국민노인동맹단의 의거 -강우규 의사
-불모의 땅에 피어난 들꽃 -중앙아시아 벌판에 버려진 사람들
-스탈린 독재의 희생양, 강인한 생명력으로 일궈낸 삶
-소비에트 최고의 모범 집단 농장 -물거품이 된 한인들의 꿈
-혁명 이후의 한인 무장 투쟁 -연해주로 다시 돌아오다
노비의 자식 최재형
저는 아무개입니다 스파시바
신한촌엔 고려인이 없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독수리전망대 -아르세니예프 박물관 -해양공원
혁명광장의 비둘기와 슬픈 기억의 저편
2장_떠남(시베리아 207열차)
이별하며 시작이다
시원의 기억
길 그리고 비
창을 통해 걸어간 벌판
-여름에 그리운 눈
207열차의 시베리아 횡단
-하바롭스크 -아무르강 철교 너머
-시베리아의 강은 북으로 흐른다 -시베리아는 유형이고 문학이다
-움직이는 사회 –북어의 등뼈 -복도 -식당으로 가는 길
-식당 메뉴 -역 역 역 역 -시베리아의 별 -빈 마을
-정다운 식탁 -핏방울 같은 해 -현실이 상상이 될 때
3장_신비(올혼섬)
너울 길 파도를 타고
바이칼을 건너다
황무지
부르한 바위
메리골드꽃이 걸어다니는 저녁 식사
가슴을 치면 북이 울었다
올혼섬의 아침
고양이의 방문 이야기
하란치 마을
올혼섬에선 때로 길을 잃는다
호보이곶의 순례자들 •285
-올혼섬의 최북단 호보이곶
오물국
사랑하기 위해 태어나라
신비의 마법사 모닥불
4장_매혹(이르쿠츠크)
부랴트 촌장의 정중한 환대
시베리아의 매혹 이르쿠츠크
-유형지 이르쿠츠크 –데카브리스트 -혁명의 실패와 유배
-유배지에서 꽃 핀 순애보 -데카브리스트 박물관 둘러보기
-즈나멘스키 수도원 –도난사건 -자작나무와 어머니
-자작나무 숲 사이로
탈치 민속박물관으로 가는 길
-성채 –과거의 기억들 -쿡찔끔 이야기
-마트료시카 그리고 오카리
-점심 식사 후에 바라본 안가라강 길목의 바위
-호수 박물관 -리스트뱐카의 노천시장
-반야욕 그리고 늑대 -130번가, 네온의 밤
책속에서
라즈돌리노예. 여기가 우리의 조상이 강제이주당한 곳입니다. 여기가 그리 멀지 않은 과거, 1937년 9월 9일 우리의 고려인들이 불모의 땅 중앙아시아로 내몰린 첫 시발역입니다. 이 선발대를 시작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에서 고려인들의 강제이주가 자행되었고, 그 고통의 여정은 11월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라즈돌리노예> 중에서
그의 조국은 핍박받는 민중의 이름 그 자체였습니다. 그 민중을 살리기 위해 최재형은 싸우고 또 싸웠습니다. 그는 민중의 무지함을 깨치기 위해 학교를 세웠고, 한인의 항일투쟁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겨레의 적을 처단하기 위해 비밀리에 결사를 했고, 돈을 벌어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노비의 자식 최재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