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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2850626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0-09-07
책 소개
목차
서문│끝나지 않은 팬데믹의 한가운데서 4
1장. 2019년 12월
뉴욕의 네 번째 겨울 13
2장. 2020년 1월
아플 땐 집에서 넷플릭스│Netflix and ill 19
모든 이를 위한 건강 보험│Medicare for all 27
다가오는 위협 37
3장. 2020년 2월
확산되는 질병 47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사재기 54
아카데미 시상식과 인종 차별의 전조 59
종교 근본주의와 31번 확진자 69
4장. 2020년 3월
뉴욕 상황과 칩거 생활 92
마스크, 쓰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102
네 나라로 돌아가 107
공포의 사재기 121
5장. 2020년 4월: 코로나19 생존 일지 153
6장. 2020년 5월
들어가기 앞서 219
귀국 220
생활 치료 센터와 자가 격리 238
7장.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세계
기후 변화와 인수공통감염병, 다음 팬데믹 274
마치며│어떻게 살 것인가 284
부록│셧다운에 대비하는 자세 287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몸은 아프고, 병원을 전전해도 증상이 낫기는커녕 원인조차 제대로 알아낼 수 없다. 이럴 땐 차라리 집에서 넷플릭스나 보는 쪽이 마음 편하다. 미국에서는 아플 때 학교든 직장이든 가지 않고 집에서 쉬는 것이 어느 정도 정착되어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것조차 여의치 않아 아픈 채로 계속 일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다. 이런 문화가 공중 보건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느끼게 된 것은 몇 달 후의 일이다.
_2장. 2020년 1월 <아플 땐 집에서 넷플릭스│Netflix and ill> 중에서
2주 전에 장을 보러 갈 때 가장 신경 쓰였던 머리카락을 어떻게 해보기로 했다. 마스크에 닿았다가 다른 곳에 닿는 것을 막을 겸, 이마를 손으로 최대한 만지지 않도록 일단 머리칼에 물을 묻혀 바짝 죄어 올렸다. 그런데 평소에 치장을 전혀 하지 않아 머리를 고정시킬 만한 제품이 없었다. 머리를 굴린 끝에 점도가 높은 로션을 잔머리에 흘러내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발랐다. 상투를 튼 듯한 머리 모양이 되면서 이마가 반짝반짝 빛났다.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이었다.
_4장. 2020년 3월 <3월 17일│레고 파크 코스트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