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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2998090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19-07-31
책 소개
목차
제1편 회상 … 9
제2편 동물들의 나라 … 49
제3편 곶자왈 숲 … 87
제4편 통일 전쟁 … 133
제5편 여행의 시작 … 159
제6편 호랑이와 곰 신화 … 193
제7편 해님 달님 … 249
제8편 개와 고양이 … 281
제9편 호랑이와 곶감 … 323
제10편 토끼의 재판 … 343
제11편 금도끼 은도끼 … 357
제12편 선녀와 나무꾼 … 365
제13편 호랑이 형님 … 379
제14편 꼬리로 낚시하는 호랑이 … 391
제15편 토끼와 거북이 … 401
제16편 은혜 갚은 까치 … 413
제17편 호랑이가 된 남자 … 419
도움을 주신 고마운 분들 … 436
저자소개
책속에서
특별관 밖으로 여자와 함께 다시 나타난 남자는 자신이 잊고 있었던 과거의 추억을 한 가지씩 다시 상기시키면서 “동물로 살았던 시절에는 자신만의 행복을 찾으려고 온갖 장소와 동물들을 만나러 끊임없이 헤매고 다녔어.”
“하지만 남들이 만들어 놓은 행복에 자신의 만족을 맞추며 살게 되거나, 끝내 외부에서는 자신만의 행복을 찾지 못해서 고통스러운 눈물로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흘려 보낸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자가 남자의 말에 즉시 맞장구를 쳤다.
“사람들처럼 자신 안에 저장되어 있는 잠재적인 것들 중에서 현재 자신이 필요로 하는 일부분만 깨워도 영원히 행복해질 수 있는데…. 동물 시절에는 왜 이러한 단순한 사실조차 전혀 알 수 없었는지 모르겠어요?”
“맞아! 특별한 것이나 특별한 장소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헤매지 말고,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내 마음속에 축적된 행복한 추억들을 하나씩 밖으로 꺼내서 다시 보기만 해도 행복은 언제나 나를 찾아올 텐데….”라며 남자가 아쉬운 말투로 대답했다.
-제1편 1-1장 회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