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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2998496
· 쪽수 : 230쪽
· 출판일 : 2019-09-1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5
제 1 장 만만치 않았던 시간들
01. 아픈 아빠 16
02. 물질하는 엄마 22
03. 그리고 우리들 31
04.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웠다 38
05. 그건 씨앗이었네 44
제 2 장 악착같이 살았던 성장기
01. 컴퓨터를 배우다 52
02. 아르바이트 58
03. 나의 첫 직장 64
04.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70
05. 대한민국 20대, 미래에 미치다 76
제 3 장 정리되지 않은 삶
01. 웹디자이너 82
02. 취업과 퇴사 88
03. 경제적인 문제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94
04. 무엇이 내 삶을 결정하는가 101
제 4 장 심리를 배우다
01. 마음 공부 108
02. ‘나’와 마주하다 115
03. 엄마의 인생설계도 121
04. 삶을 바라보다 132
05. 나에게 묻는다 137
제 5 장 나의 행복을 위하여
01. 조금은 이기적인 삶이 되기로 했다 144
02. 내가 행복하면 온 세상이 행복하다 151
03.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157
04. 내 삶의 길을 정하다 162
05.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169
06. 한 걸음만 떨어져서 175
07. 나의 행복이 당신들의 행복 180
08. 당신의 마음에 내 마음을 포개보면 184
09. 마음이 편하려면 몸이 힘든 세상 이치 190
10.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이상해 197
11. 쓰레기라도 써야겠습니다 204
12.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210
마치는 글 226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자? 그럴 때 있었제? ‘사람이 저래 답답해가꼬 어떻게 사는가 몰라?’ 생각 드는 사람이 있던데, 그 사람이 나더라.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싶을 만큼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근데, 내가 갑갑하게 산다는 걸 알아차렸잖아. 그걸 안 순간부터, 예를 들면 ‘~는 ~다.’라는 공식 같이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갑갑함은 내 일부이지 전부도 아니고. 너에 대입해서도 생각해봤다. 쑥이는 분명 알 텐데 여태 나를 친구로 만나온 건 무슨 이유일까? 친구라서일까? 아니야. 분명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이유가 내겐 분명히 있을 거야. 성실함이 될 수도 있고, 뚝심일 수도 있고. 나는 알 수 없고 판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나도 모르는 매력이 있다.’로 끝내기. 네가 나를 매력이 없다 생각하고 그저 친구로만 만나왔어도 나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뭐.”
“하하하. 맞다, 맞아.”
“이제야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며 살기 시작한 거 같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