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삼개주막 기담회 4

삼개주막 기담회 4

오윤희 (지은이)
고즈넉이엔티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삼개주막 기담회 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삼개주막 기담회 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63163947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3-03-25

책 소개

청나라에서 돌아온 선노미는 쉽게 삼개주막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청나라에서 저지른 부끄러운 죄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연암 나리와 제 몸을 지키기 위해서였다지만, 어쨌든 누군가를 제 손으로 해치고 말았으니 선노미는 마음에 큰 충격을 얻었다.

목차

또 다른 모험의 시작
1. 지옥도
2. 외줄 타는 남자
3. 보름달 마귀
4. 호리병을 든 남자
5. 지지 않는 꽃
6. 낙서하는 아이

저자소개

오윤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기자로, 국내 주요 일간지와 온라인 경제 매체 등에서 근무했고 동유럽을 거쳐 미국 뉴욕 특파원으로로도 활동했다. ‘삼개주막기담회’는 국내 유일의 창작 기담 시리즈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 이번에 다섯 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삼개주막기담회5』는 일 년 동안의 방황을 마치고 삼개주막으로 돌아온 소년 선노미가 청년이 된 7년 뒤를 다루고 있다. 삼개주막은 기담 수집꾼이 된 선노미 덕분에 기이하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가진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삼개주막기담회 시리즈는 반전이 더 오싹해서 오래 사랑받았는데,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더욱 강렬한 반전들이 독자들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삼개주막기담회5』는 이번에도 눈이 번쩍 뜨이고 등허리가 오싹한 기담의 세계로 초대한다. 작가는 삼개주막기담회 시리즈(1~5권) 외에도 『영숙과 제이드』, 『수상한 간병인』, 『금붕어 룰렛』 등 사회성과 휴머니즘을 결합한 다양한 소설을 출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한실이 놀라 제멋대로 비명을 질렀다. 소리를 지르는데도 그림자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한실이 눈을 부릅떴다. 어둠 속에서도 어렴풋이 사람의 윤곽이 보였다. 그리 크지 않은 키에 다소 여윈 체격. 그가 한실 쪽으로 가까이 다가오자, 달빛을 받아 생김새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다, 당신은!”
밋밋한 민얼굴이었다. 눈코입이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 있었다. 그렇다고 화상 때문에 피부가 녹아버린 것도 아니었다. 그저 원래부터 그랬던 것처럼 밋밋한 얼굴엔 형체라고 부를 게 하나도 없었다.
한실은 주춤주춤 뒷걸음질 쳤다. 저건 사람이 아니야. 사람이 저렇게 생길 순 없어. 사람이 아니라면…… 보름달 마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장승처럼 가만히 서 있기만 하던 마귀가 별안간 몸을 날려 한실을 덮쳤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미처 피할 겨를이 없었다.
바닥에 털썩 쓰러진 한실의 몸 위로 마귀가 올라탔다.
“사, 사람 살……!”
마귀가 입을 틀어막는 바람에 그 외침은 한실의 목구멍에서 묻혔다.
(보름달 마귀 中)


“필요 없는 것들을 삽니다.”
“필요 없는 것들?”
“사는 데 딱히 쓸모는 없고 거추장스러운 것들 있잖습니까. 그런 것들을 사지요.”
진지한 무용의 얼굴은 농담을 하는 것 같지 않았다.
“에이, 정색하고선 흰소리도 참 잘하시는구만. 세상에 그런 말도 안 되는 장사가 어딨소?”
“제가 직접 하니까 없다고 할 수는 없지요.”
마침 반월댁이 무용이 주문한 술과 안주를 내왔다. 만기는 제 편을 들어줄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는지 반월댁을 붙잡고 말했다.
“주모, 글쎄 이 사람이 쓸모없는 것들을 사는 장사꾼이라는구만.”
반월댁이 까르르 웃었다.
“세상에, 남편이 살아있었으면 당장에 사 가시라고 했을 것을. 왜 이제야 오셨대요.”
손님들이 반월댁 말을 듣고 웃으며 너도나도 한 마디씩 거들었다.
“나도 잔소리쟁이 마누라 좀 데려가라고 하고 싶구먼.”
“다 커서 속만 썩이는 애물단지 자식 새끼는 또 어떻고.”
여기저기서 객쩍은 농담이 터져 나왔다.
“뭔가 오해를 하신 듯한데.”
무용이 웃음소리가 잦아들 무렵 조용히 말했다.
“그런 건 제가 취급하는 것들이 아닙니다.”
(호리병을 든 남자 中)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63165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