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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번째 캐서린에게 또 차이고 말았어

열아홉 번째 캐서린에게 또 차이고 말았어

존 그린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북폴리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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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번째 캐서린에게 또 차이고 말았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열아홉 번째 캐서린에게 또 차이고 말았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4134564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0-02-24

책 소개

캐서린이라는 이름의 여자와만 사랑에 빠졌던 콜린. 콜린은 그녀들을 너무 사랑했지만 그녀들은 모두,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그를 차 버렸다. 그리고 콜린은 오늘로 무려 열아홉 번째 캐서린에게 이별을 통보받았다. 그가 바라는 건 딱 두 가지뿐이었다. 캐서린에게 사랑받는 것, 인생을 의미 있게 사는 것.

목차

열아홉 번째 캐서린에게 또 차이고 말았어 10
에필로그; 또는 린지 리 웰스의 챕터 292

작가의 말 300
부록 302
감사의 말 314

저자소개

존 그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마이클 L. 프린츠 상과 에드거 앨런 포 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여럿 수상했으며,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평단의 극찬과 독자의 사랑을 아울러 받은 첫 작품 『알래스카를 찾아서 Looking for Alaska』로 일약 유명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한해 가장 뛰어난 청소년 교양도서를 선정, 수여하는 프린츠 상과 가장 뛰어난 미스터리에 수여하는 에드거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존 그린이 순문학과 장르 소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재주꾼임을 증명한다. 한편 그의 넘치는 재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아서, 그야말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21세기형 지식인이자 명실상부한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컨대 동생 행크 그린과 함께 운영하는 블로그브라더스(youtube.com/vlogbrothers)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온라인 동영상 프로젝트 중 하나. 조회수는 무려 7억 이상이다. 블로그 '너드파이터'와 SNS로도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며, 특히 팔로어가 500만 명을 넘는 그의 트위터는 작가 존 그린의 매력을 더 알고 싶은 독자라면 누구나 방문해 볼 만한 명소다. 존 그린의 다른 작품으로는 『알래스카를 찾아서』『렛 잇 스노우』『종이 도시』『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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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 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있으며, 이언 랜킨, 로버트 크레이스, 모 헤이더, 카린 포숨, 마이클 코리타,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르헤인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됐다. 번역 작업 중 짬을 내어 쓴 장편 소설 《베니스 블루》가 한국 인터넷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 소설 《고해》와 《시스터즈》로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콩트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고, 단편 소설 《바그다드》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초 단편 소설 《새 식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계간 미스터리 미니 픽션 컨테스트에 당선했다. 《비의 교향곡 No. 9》, 《아네모네》, 《이카루스 다운》 등 장편 소설과 《고해실의 악마》, 《기적을 부르는 소녀》 등 단편 소설집을 발표했다. 현재 단풍국에 거주하는 그는 번역 작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신작 소설 《재스퍼》와 《마계촌》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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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콜린은 산란한 정신 상태로 아늑한 침대에 눕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카펫 깔린 바닥에 큰 대자로 벌러덩 누웠다. 그는 ‘비참함의 열기sorry fever’라는, 마음에 쏙 뜨는 표현이 완성될 때까지 ‘너의 영원한 사랑yrs forever’을 애너그램으로 끼워 맞춰 보았다. 그리고 그 비참한 열기에 휩싸인 채 머릿속에 각인된 그녀의 메시지를 반복해서 읊었다.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그의 명치끝에서 뻐근한 느낌이 전해져 왔다. 울음을 덧셈으로 풀어 볼까? 우는 나, 거기에 더하기 눈물. 하지만 콜린은 울고 싶은 것과 정반대의 끔찍한 기분을 느꼈다. 나에게서 뭔가를 빼야 하나? 그는 계속해서 한 가지 단어만을 생각했다. 영원한forever. 흉곽 바로 아래서 화끈거리는 통증이 전해져 왔다.


콜린은 다시 화제를 돌렸다. “가끔 네가 얼간이처럼 굴 때가 있어. 앞으로는 네가 날 싫어하지 않는다는 걸 티 나게 보여 줬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날더러 더 노골적으로 알랑거려 달라는 거지? 역시 넌 내 절친이야. 난 널 너무 사랑해. 넌 세상에 둘도 없는 천재야. 밤새도록 너랑 붙어 있고 싶어. 뭐, 이래 달라는 거 아니야? 하지만 난 그럴 생각이 없어. 그런 건 지츠핑클러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하지만 네가 천재라는 건 인정해. 세상에 그 머리로 못할 게 뭐가 있겠어? 난 그런 네가 부러워.”


“아직 안 끝났어. 잠깐 목을 축이고 있을 뿐이야. 뭐, 아무튼 비실천가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실없이 행동하는 것뿐이었어. 그냥 죽치고 앉아 농담만 줄줄 늘어놓고, 또 뭔가 실천하려는 사람들을 조롱하며 살아왔지. 네가 다시 용기를 내 또 다른 캐서린에게 대시할 때도 난 널 신나게 비웃기만 했어. 매일 밤 온갖 서류를 이불 삼아 덮고 소파에 늘어져 잠을 자는 홀리스를 볼 때도 그랬지. 네가 벌집을 쐈을 때도 엄청 잔소리를 늘어놨잖아. 난 옆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서. 더 이상은 그렇게 살지 않기로 했어. 이제부터는 실천가가 되기로 했다고.” 하산이 마운틴 듀를 마저 비우고 캔을 우그러뜨린 후 바닥에 툭 떨어뜨렸다. “봐, 방금 난 뭔가를 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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