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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을 위한 미술관

상처받은 사람을 위한 미술관

(명화가 건네는 위로의 말들)

추명희 (지은이)
책들의정원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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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을 위한 미술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상처받은 사람을 위한 미술관 (명화가 건네는 위로의 말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6416225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4-11-30

책 소개

자신의 삶 속으로 기꺼이 고통을 끌어안은 17인의 예술가. 그들은 빛나는 명화를 통해 위로의 말을 건넨다. 내가 그러했던 것처럼, 상처의 순간을 버티고 견뎌내다 보면 언젠가 당신의 삶도 작품이 될 거라고. 당신이 가진 모든 상처가 빛나는 색채로 밝아질 날이 올 거라고 말이다.

목차

서문 | 상처를 받아들일 때 삶은 더욱 숭고해진다

1장 당신의 손을 잡을 때 세상은 색채로 물들고
프리다 칼로|“인생이여 만세, 사랑이여 만만세!”
살바도르 달리|“나의 예술은 나의 뮤즈, 갈라를 통해 완성되었다”
구스타프 클림트|“오직 사랑만이 예술을 구원하리라”
파블로 피카소|“예술과 인생과 사랑은 모두 하나의 세계”
카미유 클로델|“더 많이 사랑할수록 더 많이 고통받는다”

2장 때때로 인생은 황량한 벌판 같지만
빈센트 반 고흐|“나의 그림은 외로움, 그 처절한 고통의 선물이었음을”
클로드 모네|“빛이 색채로 드러나듯 인생은 고독으로 드러난다”
에드바르 뭉크|“죽음은 공포가 아니라 축복이었다”
프란시스코 고야|“고독은 그저 삶을 집어삼키는 괴물일 뿐”

3장 누구도 가지 않은 길에 나 홀로 서서
단테이 게이브리얼 로세티|“거장의 뒤만 쫓는 것은 예술을 역행하는 바보짓”
폴 세잔|“납 같은 무기력으로 가라앉느니 차라리 그림을 그리다 죽고 말겠다”
에곤 실레|“예술이냐 외설이냐는 오직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달렸다”
앤디 워홀|“나는 깊숙하게 얄팍한 사람”

4장 우리는 먼지 한 톨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요하네스 베르메르|“아름다움이란 우리가 날마다 마주하는 일상에 있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나는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다”
로렌스 스티븐 라우리|“삭막한 풍경에 숨은 지극히 사적이고 은밀한 아름다움”
렘브란트 판 레인|“나의 주제는 바로 나 자신이었다”

사진 출처

저자소개

추명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 칼럼니스트 미술 작품 애호가로, 꾸준히 컬렉션을 모으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문학사와 정치학사,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를 마쳤다. 저서로는 『상처받은 사람을 위한 미술관』(2024)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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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열여덟 살의 그녀는 통증보다 더 고통스러운 지루함과 싸우며 깨달았다. 지루함을 이겨낼 무언가를 찾아내지 않으면 그냥 빨리 죽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사진관을 운영하며 손기술이 좋았던 기예르모는 프리다가 금속 코르셋을 끼고 누운 자세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특수 이젤을 제작해주었다. …… 병실 벽에 자신의 그림들이 하나둘 채워질수록 우울한 분위기는 물론 그녀 마음속 먹구름도 걷히는 듯했다. 문득 그녀는 어쩌면 그림이 자신을 구원해 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들떴다. 폐허가 된 그녀의 삶에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내리쬐고 있었다.
_〈프리다 칼로|“인생이여 만세, 사랑이여 만만세!”〉 중에서


‘아, 저 사람들이 〈지옥의 문〉을 조각하고 있는 나의 존재를 알까?’ 아버지의 말이 옳았다. 카미유는 로댕의 동반자이자 뮤즈이면서 동시에 그의 일을 해주는 일꾼으로 전락했다. 때때로 저녁이 되면 그녀는 다리가 아파서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었고 머리는 먼지투성이에다 신발 속에는 돌가루와 진흙 덩이가 가득했다. 그녀는 세 곳의 아틀리에를 바쁘게 뛰어다녔고 이따금 로댕을 위해 몇 시간 동안 모델을 서기도 했다. 아버지가 가끔 “지금 무슨 작품을 작업하고 있느냐”고 물을 때면 잊고 있던 회의감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_〈카미유 클로델|“더 많이 사랑할수록 더 많이 고통받는다”〉 중에서


“혼자 산책을 했어. 거센 비바람을 맞고 서 있는 나무를 보았지. 비할 데 없이 씩씩해 보이더구나. 주변 오두막과 모든 것이 다 비바람에 쓰러졌는데 그 나무는 씩씩하게 버텨내더라. 그걸 보고 느꼈지. 아무리 평범한 인간이라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 낸다면 그 내면에 비범함이 있다는 걸.”
그는 시엔을 잃은 상실의 고통을 오로지 자연의 말 없는 위로 속에서 혼자 견뎌냈다. 그리고 그 고통을 통해 정말로 비범해져 갔다. 그는 더욱더 대상을 보이는 대로가 아니라 느끼는 대로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_ 〈빈센트 반 고흐|“나의 그림은 외로움, 그 처절한 고통의 선물이었음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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