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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예술 통사/역사 속의 예술
· ISBN : 9791198530967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4-12-0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작가 대담
과몰입 음악사
가짜 뉴스가 부른 참극 - 비발디와 지로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 모차르트 부부
불멸의 연인에게 - 베토벤과 익명의 여자
남편의 보물을 박살 낸 아내 - 파가니니와 비안키
사랑밖에 난 몰라 - 플레옐과 두 남자
사랑이 흘러가도록 - 리스트와 카롤리네
사랑을 지나치지 못하는 남자 - 바그너와 세 여자
증오로 번진 찰나의 사랑 - 웰던과 구노
외로워도 자유롭게 - 브람스와 지볼트
지친 내 손을 잡아준 그대 - 비제와 마리에
잘못한 사랑은 없다 - 차이콥스키의 사랑들
사랑이 병명 - 푸치니 부부
오직 내일의 사랑뿐 - 드뷔시와 여자들
금지된 결혼이라도 괜찮아 - 라흐마니노프 부부
사랑의 순간을 사랑했을 뿐 - 스트라빈스키와 두 여자
과몰입 미술사
생의 진실 - 다빈치와 살라이
슬프게 살아갈 운명 - 미켈란젤로와 비토리아
부정할 수 없는 부정(父情) - 세잔과 오르탕스
파괴된 우상 - 로댕과 카미유
고통의 선물 - 고흐와 시엔
야수의 종교 - 마티스와 리디아
사랑과 전쟁 - 피카소와 프랑수아즈
슈퍼 소울메이트 - 달리와 갈라
예술의 블랙홀 - 워홀과 줄리아
살아남은 자의 고독 - 호크니와 피터 그리고 헨리
참고 자료
책속에서
그런데 저는 모차르트가 쓴 편지들을 읽으면서, 모차르트 부부가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했고 또 콘스탄체가 좋은 아내였다는 쪽에 마음이 더 기웁니다. 실제로 콘스탄체가 몸이 좋지 않아 온천 여행이나 병원 치료비 등에 지출이 많았는데요. 이것은 분명 모차르트가 아내를 위해 어려운 형편에도 큰돈을 썼다는 증거로 보입니다. 그가 죽을 때까지도 갚지 못한 빚으로 남기는 했지만요. 이 또한 콘스탄체가 모두 갚았으니 부부는 서로에 대한 책임을 다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 모차르트 부부’ 중
또한 그는 프란츠 리스트에게 “나의 사랑스러운 아내는 나를 바꾸고 있습니다. 아내가 행복해지기를 바라요. 의심할 수 없이 견고한 사랑으로 미천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입니다.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리스트,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고 후원을 간청하는 편지를 쓰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리스트는 바그너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종종 주었습니다. 리스트도 신혼부부의 예쁜 마음과 위대한 후배이자 친구인 음악가의 앞길에 도움을 주고 싶었을 테니까요. 바그너가 미래의 사위가 될 줄은 모른 채로요!
‘사랑을 지나치지 못하는 남자 – 바그너와 세 여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