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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대한독도민국](/img_thumb2/9791164711185.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4711185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0-11-30
책 소개
목차
01. 청송 제3교도소 · 7
02. 전쟁 · 15
03. 게임중독 · 30
04. 사이버부대 인파모 · 44
05. 첫 전투 · 61
06. 대한민국 인터넷을 파괴하라 · 74
07. 보은 밀실 · 97
08. 사령관의 부활 · 132
09. 일파대전 · 153
10. 정보요원 메리 퀸 · 178
11. 하마모데 히쓰오 · 215
12. 조어도를 폭격하라! · 228
13. 일본 해상자위대 사령부 · 240
14. 독도 논쟁 · 255
15. 1차장의 야욕 · 275
16. 신무기를 제작하라! · 295
17. 학익진 · 314
18. 불타는 독도 해상 · 339
19. 역전되는 전세 · 356
20. 남북공조와 대반격 · 385
21. 승자와 패자 · 436
저자소개
책속에서
“자넨 청송에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며칠 전 ‘일본 회의’ 소속의 일본 극우파들이 기어이 일을 저질렀어. 보트를 타고 불시에 독도 상륙을 감행했지.”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단체 ‘일본 회의’. 국수주의(國粹主義)와 천황제를 숭배하고, 태평양전쟁을 성스러운 전쟁으로 규정하는 일본 최대, 최고의 극우 단체였다. 그 명단 가장 상단에 총리 아베가 있고 현재 일본 내각 19명의 각료 중 15명이 ‘일본 회의’ 소속이다.
섬뜩했다. 한국과 일본의 전쟁. 그 중심에는 독도라는 뜨거운 감자가 있다. 작은 섬이라 전면전이 아닌 국지전이 벌어질 수 있는데, 그 뒤에는 일본의 강력한 해군이 있다. 외사과장은 사견임을 전제했지만 그 자리가 어디 터무니없는 낭설이나 내뱉을 만한 자리인가. 민우는 마른침을 삼켰다.
“그래서 독도에 상륙한 일본 극우파는 어떻게 됐습니까?”
“경고 방송을 하고 공포탄을 쏴도 기어이 상륙을 감행해서 조준 사격을 가했지. 두 명이 죽고 세 명이 부상, 나머지 다섯 명은 체포됐어.”
외사과장의 판단이 맞는다면 전쟁은 시나리오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었다.
민우는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일본과의 사이버전쟁. 해커들의 실력대결 정도로 단순하게 생각했건만 국정원은 그것을 실제 전쟁과 연계시키고 있었다. 그건 서버 하나 새로 세팅하면 그만인 작은 사이버전쟁이 아니라 포격이 오가고 붉은 피가 튀고 인명이 살상되는 진짜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