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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비혼 1세대의 탄생

[큰글씨책] 비혼 1세대의 탄생

(결혼에 편입되지 않은 여성들의 기쁨과 슬픔)

홍재희 (지은이)
행성B(행성비)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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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비혼 1세대의 탄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비혼 1세대의 탄생  (결혼에 편입되지 않은 여성들의 기쁨과 슬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제
· ISBN : 979116471130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0-11-17

책 소개

비혼 1세대가 어떤 배경에서 출현했고, 이들이 중년에 이른 현재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비혼 1세대 당사자인 저자의 삶을 중심으로 보여 준다.

목차

프롤로그_ 마흔 이후 비혼으로 산다는 것 6

1장. 비혼 1세대의 탄생
혼자 살겠다고요 15
‘자발적’ 비혼과 ‘어쩌다’ 비혼 47
그 남자도 양말을 찾아 달라고 했다 80
여자는 결혼이지 25
비혼이 죄입니꽈? 저출생이 여자 탓입니꽈? 58
불가촉천민에서 해방되자 90

2장. 사십대 비혼의 풍경
‘화려한 싱글’은 달나라에 있을 거야 101
예술가는 재능 ‘기부’지 114
알바 노동자로 20년 130
뭘 봐서 ‘여성 상위 시대’? 142
여성에 빨대 꽂고 사는 사회 154
결혼은 싫지만 혼자도 두렵다 166

3장. 조금 더 행복하게 사는 법
초고속 열차에서 내리기 177
짐을 줄이자 186
집에 대한 ‘기복 신앙’ 버리기 197
그냥 동거하자 209
남자들에게 살림 비법 전수하기 222
서로 ‘늙음’을 돕자 235

에필로그_ 변화 말고 다른 길은 없다 247

저자소개

홍재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감독이자 작가. 프리랜서 예술인으로 다양한 알바를 겸업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고 있다. 1인 가구 비혼 여성이자 주변인으로주류의 바깥에서 소수자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촉을 세우는 삶을 살고 있다. 요즘은 일상의 민주화를 이루어 내는 데 가장 중요한 화두인 ‘개인’의 이야기, 한국 사회에서 실종되었던 그 개인의 자리를 되찾는 작업에 열정을 품고 있다. 《비혼 1세대의 탄생》은 X세대로 대변되는 비혼 1세대가 어떤 배경에서 출현했고, 이들이 중년에 이른 현재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비혼 1세대 당사자인 저자의 삶을 중심으로 보여 준다. 이 과정을 통해 비혼이 거스를 수 없는 사회 현상이 된 이유와 이런 흐름 앞에 한국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 가야 할지도 짚는다. 이미 비혼으로 살고 있거나 그 길을 선택하려는 이들에게 든든한 동지이자 안내자가 되어 줄 책이다. 쓴 책으로 《아버지의 이메일》, 《그건 혐오예요》가 있고, 영화〈암사자(들)〉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우수상,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이메일〉로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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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년이 되면서 한편으로 또 다른 고민과 걱정거리가 시작되었다. 이삼십 대에 충만했던 젊음과 패기가 더는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동시에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는 앞으로 삶을 돌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며 비혼인 내가 지금처럼 불안정 고용 상태로 늙어서까지 자립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가 코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2000년대 초반부터 결혼을 미루고 늦추고 자신의 삶에 더 집중하는 여성들이 나타났다. 결혼하지 않은 채 삼십대를 맞이하는 여성들, 비혼 세대의 출현이다. 물론 이때만 해도 ‘독신주의자’라고는 했어도 자신을 ‘비혼’이라고 명명하는 여성들은 없었다. 하지만 결혼을 유보하고 싱글인 채로 서른 이후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지금의 ‘비혼’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90년대에 들어 여성들의 대학 진학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이 여성들을 포함한 당시의 젊은 세대를 ‘신세대’ 또는 ‘X세대’라 불렀다. 90년대에 대학을 다녔던 나 또한 X세대의 일원이었다. 한국 사회에서 실질적인 비혼 세대의 시작을 알린 핵심층은 1970년 이후 태어나 90년대에 대학 교육을 받은 바로 이 여성들이 아니었을까.


비로소 나는 여자에게 주어진 삶의 종착점은 오직 결혼뿐이었던 시대를 지나 결혼은 삶의 수많은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인 세상, 무엇을 선택하든지 간에 ‘나’라는 개인으로, 자기 자신으로 살 수 있는 ‘자유’, ‘결혼하지 않을 자유’가 존재하는 시대에 당도했다. 여자 팔자는 뒤웅박이 아니다. 원치 않은 뒤웅박은 깨 버리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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