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경제공부

들어가는 말

1부 금융 인사이트

1.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파이터
기준금리, 경기, 물가, 실업률
기준금리 인상, 인하 연쇄 효과
인플레이션 파이터2. 예적금 우습게 보면 안 되는 이유
고전적 저축수단, 정기예금·정기적금
금리 비교 한눈에
이자소득세 15.4% 아깝다면…
3. 대출, 정말 ‘여신’일까?
대출은 여신이다
신용대출, 직장인의 마법통장?
기본이 30년 ‘주담대’
주담대 기준금리 ‘코픽스’
은행에 금리인하를 요구해보자
4. 대출금리에 대한 모든 것
대출기준금리와 가산금리
고정금리, 변동금리, 혼합금리
5. LTV, DTI, DSR, 주담대 한도를 결정짓는 3가지
LTV 담보인정비율
DTI 총부채상환비율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6. 환율과 환전송금
환율은 어렵지 않다
전신환 매도율? 스프레드?
환율우대 기본은 50%
수출입에 영향을 주는 금리와 환율
7. 외환보유액과 통화스와프
외환보유액
통화스와프
9. 조합과 금고에 대하여
조합, 금고 이해하기
조합, 금고 이용하기
금고의 부실 징후
10. 우체국 무제한 예금자보호
예금자보호 한도 5,000만 원
우체국은 무제한 보장
11. 뱅크런

2부 주식 인사이트

1. 우리나라 주식시장 한눈에
대형주, 우량주는 코스피 시장에
2차전지가 끌고 바이오가 미는 코스닥 시장

2. 주가와 금리, 경기, 그리고 실적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는 떨어진다?
금리와 경기를 같이 봐야 한다
과거실적? 미래실적? 그리고 컨센서스

3. PER, PBR, EPS 그리고 PEG

4. 채권 ABC
채권과 주식 비교
표면금리, 만기수익률, 듀레이션
5. 뜨거운 감자, 공매도
주식을 빌려서라도 파는 공매도
이익은 2배, 손실은 무한대
대한민국의 공매도
6. IPO, 공모주 그리고 따상
IPO 절차와 상장
공모주 청약 ABC
따상, 따따상은 역사 속으로
7. 증자와 감자
주식을 공짜로 나눠주는 무상증자
악재일수록 호재일 수 있는 유상증자
아무런 보상 없는 무상감자
주주친화적인 유상감자
8. 공개매수
공개매수가격이 핵심
공개매수 양도세 22%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3부 부동산 인사이트

1. 한국 주택시장 사다리 걷어차기
내 집 마련은 투기가 아니다
다주택자의 이중적 지위를 인정하자
2. 인구와 부동산, 일본처럼 폭락할까?
세계적인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
1인 가구와 가구수 증가하는데…
결론은 일본식 붕괴?
3. 전세 종말, 월세시대는 축복일까?
신규 임대차 계약 절반은 전세
주거비 부담 덜어주는 전세
반전세로 가는 길
4. 청약제도는 알아야 한다
새 아파트 얼마나 공급되고 있을까?
다시 보자 청약통장
1순위, 가점, 추첨
분양권 관련 세금의 모든 것
5. 재산세 내는데 종합부동산세를 또?
종합부동산세 도입 역사
종부세, 누가 얼마나 내고 있나?
1주택 공시가격 12억 원 넘으면 종부세

4부 산업 인사이트

1. 대한민국 기업, 산업구조
한국을 움직이는 기업
대한민국의 주력산업
기업경쟁력 못 따라오는 법인세
2. 무역수지 경상수지
세관 통과해야 무역수지
외국인 배당, 해외여행지출 포함하는 경상수지
3. 반도체 산업 분석 전망
반도체 시장, 산업을 한눈에
미중 반도체 전쟁
4. 이차전지 산업 분석 전망
이차전지의 구조
국내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이차전지 산업 과제
5. 인플레이션 감축법
6. 자동차 산업 분석 전망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기차 시대
7. 인공지능 시대
특이점으로 가는 변곡점, 챗GPT
엔비디아 쏘아올린 AI반도체
AI 부작용과 버블 논란

5부 미국경제 인사이트

1. 미국경제의 핵심 ‘소비’, 월마트와 코스트코
월마트 VS 코스트코
작지만 강한 트레이더조
2. 세계 경제 쥐락펴락 미연방준비제도
Fed 의장=FRB 의장=FOMC 의장
전 세계가 주목하는 FOMC
3. 미국 물가 3대장 유가·월세·전기요금
CPI 대 PCE… 연준은 PCE
체감물가
4.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와 수익률곡선통제
5. 미국경제를 떠받치는 힘, 401(k)

사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중앙은행이 하는 일은 더 많고 복잡하다. 시중에 얼마나 돈이 돌아다니게 할지 정하는 일(통화량 조절)도 한국은행 같은 중앙은행이 하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한국은행의 경우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국채를 매입(통화량 증가), 매도(통화량 감소)한다. 시중은행에 대한 대출을 늘리는 것도 통화량 증가로 이어진다. 통화량이 늘어나면 화폐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시중에 풀린 돈이 많으면 수요 - 공급 법칙에 따라 화폐가치, 곧 금리가 낮아지게 된다. 시중 금리가 떨어진다는 말은 돈값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돈값이 떨어지니 대출받는 사람이 늘어난다. 또 같은 100원이라도 가치가 떨어졌으니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들게 되고 우리는 물가가 올랐다고 느끼게 된다.
-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파이터’ 중에서

주담대를 받을 때 금리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길게는 50년 동안(만기 50년) 갚아야 하는 대출이기 때문이다. 1~2년 빌리고 마는 대출도 금리가 중요한데 주담대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주담대도 신용대출과 마찬가지로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라는 체계로 금리산정이 이뤄진다. 기준금리로는 코픽스COFIX 금리나 금융채 금리가 많이 쓰이고 가산금리는 대출을 받는 사람마다 다 다른데 은행이 돈 빌리는 사람의 부도 위험, 대출종류, 마진 등을 고려해 산정한다. 기준금리로 요즘 가장 많이 쓰이는 건 코픽스 금리다. 우리는 코픽스 금리가 어떻게 산출되는지 산출공식까지 알 필요는 없다. 공식에 따라 산출되는 코픽스 금리가 금융채나 다른 금리와 비교해서 높은지 낮은지, 앞으로 오를지 내릴지 아는 게 진짜 중요한 부분이다. 코픽스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잔액기준 코픽스, 신 잔액기준코픽스, 단기 코픽스 등 4가지 종류가 있다. 거의 대부분 신규취급액기준과 잔액기준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 2가지만 알아도 무방하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아무래도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의 금리변동에 민감한 편이다. 잔액기준은 동작이 좀 느리다. 따라서 금리인상기라면 잔액기준이 더 느리게 오르고, 금리하락기라면 잔액기준이 더 느리게 떨어진다.

- ‘주담대 기준금리 ’코픽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