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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4870042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19-10-05
책 소개
목차
1부 - 사랑만 남고
나를 닮은 너
너를 닮은 나
아름다운 너
가자, 강나루 벤치로/천년 고목/가난한 부자/순간의 깜박거림/호박꽃 필 때/암만 불러도 엄마는 없다/사주팔자/하늘의 소리/YH 별과 TH 별[별의 우주여행]/까만 구름 위 빛나고 있는 태양/어린 연초록 잎의 은구슬/밥/나, 이 지구를 떠나는 날엔/홈드라마/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한 세상 잘 살았다. 이젠 물려줄 때/봄 마중 3/청보리 일렁이는 오월/너/짝사랑이란 단어가 있어 참 다행/옛날은 이미 지나가 버렸고, 인생은 바람 따라 흐르는 구름 같고 저 파란 하늘에 맴도는 아련한 그리움은 어쩌지?/앨범 속 사진/경주의 밤거리/작은 비닐우산의 한계/미세먼지
2부 - 아련한 인생길
오는 삶이나 잡아보자
바람같이 지난 삶
지내놓고 보니 아쉬움뿐
황성옛터 길게 늘어선 가로수/저녁놀/찔레꽃 필 때/봄은 돌아왔는데/해외여행/아, 가는 세월/바람 같고, 물 같고, 돌 같은 사람/공원 벤치/미완성의 아름다움/낯선 만남/은하수별 꽃밭/잔소리/용봉탕/이 세상 하나밖에 없는 당신/비 오는 날, 청개구리 울음소리/여름 모기/구두 밑창 수리/뒤돌아보니 아득한 길/새 구두와 애완견/넘나드는 경계선/애완견/글쟁이는 심술쟁이/잠을 유혹하는 까만 밤/숨겨진 잣대/나의 비밀금고
3부 - 달이 뜨는 밤
행복한 웃음,
한 번 지어 보세요
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생명의 경이로움/인생 계급장/진정한 애국자/고마운 DNA/일주일의 행복/눈에 보이지 않는 신분 사회/피뢰침/최고의 선물, 최선의 선택/세상일 맘같이 안 되네/아마 모를 거야/지나가는 계절 옆에서/도저히 이해되지 않는/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지는 마라/나에게 말하노라/반듯하게 행동하라/나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어떤 부모를 고를까?/갈색 향기/금호강의 봄/내 얼굴/심상[心像]/예지몽[豫知夢]/눈물을 지우세요/평생을 청춘으로 살아라/청산에 홀로 앉은 바위 같은 사람
4부 - 지나가는 바람 따라
아이야
우린 다시
파란 봄을 기다려보자
부활의 기쁨/시작이 반이다/최고의 행복/꿈속에서/숭늉 예찬/재벌의 갑질/쥐구멍에 햇볕 드는 날/위선자[僞善者]/아쉬움은 예나 지금이나/우리들의 쉴 곳/고추 모종 버팀대/봄을 기다리며/서쪽 하늘 노을빛은 내 맘속 붉게 타는 그리움/여름 밤비/아는 것만큼 보인다/순금 같은 사람/기[氣] 죽지 마라/불타는 모성애/인생은 외로움 그 자체/남들이 안 쓰는 시간/빨갛게 동이 트는 동녘 하늘/낙동강 변 수박밭/인생 2막/올바른 생각, 올바른 방향/즐거운 나의 집/어느 한 곳에 허술한 점도 있어야
저자소개
책속에서
가자 나와 함께
실가지를 흔드는 산들바람과
초록 새잎에 걸려
쉬고 있는 햇살 아래
강나루 벤치로 가자
내 손안에 고물거리는 너의 작은 손
맘 끝 자유를 구가하고
평화를 노래하는 하얀 비둘기 되어라
나의 청색 물감과 너의 녹색 물감을
저 강물에 풀어
에메랄드보다 더 고운 시안을 만들고
너의 적색 빛과 나의 청색 빛을
저 유리알 같은 하늘에 띄워
저녁놀보다 더 고운 마젠타를 만들자
영원히 변하지 않는 시안의 강물로
천년의 하늘을 지켜줄 마젠타의 노을로
<가자, 강나루 벤치로>
밑동까지 흔들리는 세찬 바람도 견디었고
맘을 도려내는 아픔도 끝까지 참았다
차디찬 눈보라로
뜨거운 열정으로
얼음 같은 내공으로
속을 몽땅 다 채워서
맘까지 훤히 내다보이는 껍질 나무로
천년의 얘기를 담은 고목으로
살아서 전설이 된 나무, 너
별까지 솟은 고고한 자태
하늘을 몽땅 다 채우고
달을 잡아 가지에 매달고
별을 뿌려 잎새마다 수를 놓고
온갖 새 불러 모아 하늘 연주시켜놓고
얼음 눈보라로 갈라진 피부 틈을 메워
오늘을 버티고 내일로 간다
노란 씨앗 하나
살포시 땅에 떨어뜨려
위대한 탄생!
너를 위해서 천년을 기다렸다
빛나는 하늘의 영광
이 희망으로 이 재미로
오늘을 버티고 내일로 간다
나를 닮은 너
너를 닮은 나
아름다운 너
하늘까지 솟아라
별을 따 보아라
오늘도 기다린다, 내일도 기다려주마
<천년 고목>
삶의 주변에 동그랗게 둘러쳐진 성[城]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절벽이다
한계를 넘어설 수도 없고
감히 엄두도 못 낸다
삶의 질서가 흐트러지는 일탈은 꿈도 꿀 수 없고
하늘까지 둘러 처진 높은 성벽
천 길 낭떠러지도
뛰어넘을 수 있는 묘기를 가진 것은 무얼까
맘이 통하는 사람끼리만 갖는 감정
좋아하는 맘이다
시공간을 수시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초능력의 힘
행복을 느끼게 하는 기쁨을 준다
돈으로는 감히 계산할 수 없는 무한 엔돌핀이 분출된다
서로에게 만족의 기쁨을 주는 호감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오늘 이 좋은 선물을 받으면 누구에게 자랑할까
<최고의 선물, 최선의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