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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은 가라앉고 껍질은 뜨고

알곡은 가라앉고 껍질은 뜨고

김태홍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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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은 가라앉고 껍질은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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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알곡은 가라앉고 껍질은 뜨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4870509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1-06-14

목차

제1부-앞에서는 밀어주는 척

오늘만 있고
내일은 없는 양
아옹다옹 살아가고
나만 있고 너는 없는
독불장군만 살아가는 세상


가고 없는 _012 착각 _013 찢어진 뱀 허물 _014 팔부 능선 _015 한 뿌리 _016 늦가을 비를 맞고 있는 모과 _018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세상 _019 산수유 꽃 피고 지고 _020 빨간 거짓말 _021 장독 옆 석류 _022 하늘은 파란 칠판 _023 하늘은 요술쟁이 _024 그 꽃을 꺾지 마라 _025 다시 타 보고 싶은 증기기관차 _026 향기 나는 꽃 _027 여름밤 _028 파란 하늘에 박힌 조개구름 _029 별 _030 등산로 길가 꽃 _031 세상인심 _032

제2부-다시 피어난 아름다운 봄꽃

태양은 붉은 햇볕 융단을 내리고
하늘에선 꽃구름으로 화환을 만들고
비둘기 날려 평화를 호소하고 있구나


찬란한 순간 _034 웃자람 _035 벽을 지나서 _036 잔잔한 평화 _037 자기만의 속도로 _038 부정과 긍정 _039 별들의 속삭임 _040 거리의 군상 _042 숨바꼭질 _043 하루 한 시간 _044 언제 세월이 이렇게 흘러갔나 _045 떠나는 이를 위한 시 _046 인생 자율주행 차 _047 왕의 행차 _048 먼저 핀 꽃은 일찍 지고 _049 가자, 강나루 벤치로 _050 미세먼지 _051 낯선 만남 _052 피뢰침 _054

제3부-하늘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꽃

함께 시를 창작하고 낭송하며
즐겁게 같은 공간을 공유했던 문우들
그들의 창작의 펜이 날로 예민해지고
더욱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


아마 모를 거야 _056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지는 마라 _057 눈물을 지우세요 _058 어느 한 곳에 허술한 점도 있어야 _059 생각을 바꾸는 마술피리 _060 초대장 _062 미역국 _063 나무는 자란다 _064 누룽지 _065 세상이 세상 같지 않으니 _066 눈앞에 피어나는 꽃 _067 사람과 사람 사이 _068 좇다가 끝나는 인생 _069 삶의 모양 _070 길은 신비롭게 열리고 _071 별의 우주여행 _072 나, 이 지구를 떠나는 날엔 _074 가슴을 활짝 펴고 파란 하늘을 쳐다보라 _076 서로서로 손잡고 일어서자 _077 사월이 오면 _078 참새 같은 시인 _079 인생은 선택 _080 가고 오는 봄 _081

제4부-느슨한 정은 가벼운 물결에도

이 사회에서 옳은 말을 하면
박수는커녕 손가락질로
비난만 쏟아 낸다


이미 와버린 겨울 _084 붙잡고 싶은 사람 곁에 두고 싶은 사람 _085 옛날만 훌쩍 던져놓고 떠나버린 친구야 _086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전하다 _087 지나가는 인생에 마주친 사람들 _088 콧수염 _089 흰 쌀밥에 김치 한 점 _090 알곡은 가라앉고 껍질은 뜨고 _091 인간의 본성은 게으르다 _092 바람처럼 와서 구름처럼 머물다 가는 인생 _094 개똥같은 인간 _095 보이지 않는 사랑 _096 노란 장갑. _097 칠십 즈음에 인생편지 _098 위대한 힘 _099 민초의 기도 _100 커다란 착각 _101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 _102 사랑 보험 _103

저자소개

김태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산남리 출생. 시인이자 경북 상주시 함창읍 우리들의원을 운영하는 의사인 저자는 월간한비문학 시로 서울아동문예에서 아동문학가로 데뷔하여 백석기림문학상, 한비한국서정문학인대상, 성호 문학 특별상, 한국한비문학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미당서정주시회 명시인전(2017년), 한국낭송문학 명시인(2019년)에 선정되었다. 한국한비문학회 시 분과 회장, (사)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_ <그 길을 지나왔네>,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찬란한 순간>, <별들의 속삭임>, <가자 강나루 벤치로>, <노을 앞에 서다>, <인생에 정답이 있니>, <이런 세상 저런 세상>, <소풍 같은 인생>,<추억은 별같이 빛나고> 열권과 *시선집_그리움 그 너머 *동시집 <딱 하루만 안 되겠니?>를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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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직도 쌀쌀한 겨울바람이 스쳐오는
등산로 길가에 샛노란 색깔로
잎보다 먼저 꽃잎으로
봄을 부르는 산수유 꽃
손과 손을 꼭 잡고 거니는 연인에게
영원한 사랑이란 꽃말을 전한다
진달래꽃으로 봄 동산이 수놓일 때
진눈깨비 내리는 등산로 끝자락으로
멈출 줄 모르고 따라가고 있는 안개 낀 시선
우산도 없이 홀로 점점 작아지는 모습
웃으며 보내려는 맘에 산수유 꽃이 지고 있다.
<산수유 꽃 피고 지고>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 대
무인역 기차 트랙을 산책한다
이제 제법 친구가 되어버린 참새들은
내가 조금 늦게 나타나면
삼삼오오 모여 왔다 갔다 하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참새에게 하얀 쌀 한 줌을 던져주면
여기 저기 나뭇가지에서
스텔스 전투기처럼 연속으로 내려온다
모이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모여들고
변두리에서부터 모이를 하나씩 하나씩 쪼아 먹는다
가끔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쪼아 부리에
먹여주는 장면도 연출한다
처음에는 참새들이 내 가까이 오지도 않았는데
삼 개월 쯤 지난 지금은
손을 들어 모이를 갖고 왔다는 신호를 보내면
나무위에서 짹짹거리면서 서로에게
노래로 알려주고
순식간에 땅으로 내려선다
동그라미 원 속에서 사이좋게
먹이를 쪼으며 서로의 화목을 과시한다
먼 시간에 있는 고향의 앞마당에서
귀에 익은 참새 소리를 듣는다
<벽을 지나서>


내 인생을 사고 내지 않고
안전하게 운전해 주는 자율주행 차
완벽하게 대리운전을 해주고
기쁨을 주고
꿈을 이루어주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차
이런 차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준다면
나는 무얼 하고 무슨 재미로 살아갈까?
어떻게 그 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도박 마약 주색잡기에
전 생애를 소비하고
결국 폐인의 종말을 맞이하겠지
도로 위를 운전해 주는 차는
이미 눈앞에 나타나고 있다
아직은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과학의 발전도 제발 여기에서 멈추고
더는 신의 한계에 도전하지 않기를
인생 자율주행 차는 만들지 않기를
<인생 자율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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