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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4870165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0-05-26
책 소개
목차
Ⅰ. 철학과 잡학
1. 바이러스와 戰爭
2. Karl Marx에게 길을 묻다.
3. 물은 문명의 역사, 그리고 4대강
4. May -day 길은 멀다.
5. 간통죄 폐지
6. 토마토와 수박
7. 인간의 길
Ⅱ. 일상탈출
1. 두물머리에 서다.
2. 무창포 기행
3. 대적사 용비어천도
4. 남도 기행 - 땅끝마을
5. 다산초당
6. Hera & Nude
7. 이별 여행
8. 멋진 하루
9. 가실성당
Ⅲ. 역사를 마주하다.
1. 감악산아 말해다오.
2. 떠도는 혼
3. 한반도와 THAAD
4. DMZ
5. 잃어버린 마을
Ⅳ. 정치가 밥이다.
1. 2015년 대한민국
2. 아바타의 나라
3. 탐욕의 시대
4. 꽃이 떨어지면 시간이 멈춘다.
5. 20140416
6. 촛불 찬가
7. 봄을 기다린다!
8. 코로나 폐렴-정부를 믿자!
Ⅴ. 일그러진 우리들의 초상
1. Road Kill-생명체에 대한 예의
2. 인간의 품격
3. 신사와 양아치
4. 침묵과 부제
5. 늑대인간
Ⅵ. 밥만 먹고 못산다!
1. 너희가 해구신을 알기나 해
2. 우리 가락에 담긴 성과 해학
3. 性에 관한 담론
4. Sex & art
5. 口是之禍門
6. 콩나물과 비아그라
Ⅶ. 유년의 기억 外
1. 시간이 지난 뒤 널 만난다.
2. 벚꽃 예찬
3. 유학산
저자소개
책속에서
바이러스의 초대는 지구촌의 불행이다.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만큼 위험한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그들의 고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개발 이익을 목적으로 한 자연의 파괴는 지구촌의 안전을 위협한다. 먼저 인간이 바이러스에게 사과하고, 바이러스와 휴전을 제안하면 바이러스는 더 이상 인간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국가보안법도 이번 기회에 폐지하면 어떨까? 전가의 보도처럼 권력의 목적에 따라 악용되고 있는 국가보안법은 국민의 양심 즉, 사상을 옥죄이면서 분단을 고착화하고, 국민 개개인의 이념적?다양성을 부정하는 대표적 악법으로 글로벌 시대에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국민으로부터 잘했다고, 칭찬받을 일이 별반 없는 박근혜 정부가 간통죄 폐지로 홈런을 쳤는데 이번 기회에 국가보안법까지 폐기하면 back to back?홈런을 치지 않을까 싶다!
제 몸에 영양을 공급하는 뿌리는 찢기고, 껍질이 벗겨진 채 죽어 가는데 이기적인 인간들은 고상하게도 뿌리 길이라 명명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태초에?없던 길을 선조들은 나무와 풀, 돌멩이조차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길을 내었는데 다산을 배우려고 이곳을 찾는 인간들은 뿌리 길이 아름답다고 자신의 천박함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