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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지은이)
다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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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메밀꽃 필 무렵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65085544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4-02-20

책 소개

이효석의 소설이다. 짧은 이야기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내게 되었다. 이효석의 대표작 중 하나는 ‘메밀꽃 필 무렵’으로, 이 작품은 시골 풍경과 인간의 정서를 섬세하고 아름답게 묘사하여 큰 사랑을 받았다. 자연과 삶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이효석 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목차

서문
| 1장 | 메밀꽃 필 무렵
| 2장 | 깨뜨려지는 홍등(紅燈)
| 3장 | 향수
| 4장 | 소라
| 5장 | 장미 병들다
| 6장 | 오리온과 능금

저자소개

이효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단편문학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경향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던 1920년대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였다.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경성 제1고보(현재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현재의 서울대학교) 법문학부 영문과 를 졸업하고 1928년 [조선지광]에 단편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로 데뷔하였다. 「행진곡」, 「기우」 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를 청산하고 구인희(九人會)에 참여, 「돈」, 「수탉」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1934년 평양 숭실전문 교수가 된 후 「산 」, 「들 」 등 자 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유려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했고, 1936년에는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였다. 그의 문체는 세련된 언어, 풍부한 어휘, 시적인 분위기로 요약할 수 있으며, 시적인 정서로 소설의 예술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1942년 평양에서 결핵성 뇌막염으로 3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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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반평생을 같이 지내온 짐승이었다. 같은 주막에서 잠자고 같은 달빛에 젖으면서 장에서 장으로 걸어다니는 동안에 이십년의 세월이 사람과 짐승을 함께 늙게 하였 다. 까스러진 목 뒤 털은 주인의 머리털과도 같이 바스러 지고, 개진개진 젖은 눈은 주인의 눈과 같이 눈꼽을 흘 렸다.
몽당비처럼 짧게 슬리운 꼬리는 파리를 쫓으려고 기 껏 휘저어 보아야 벌써 다리까지는 닿지 않았다. 닳아 없 어진 굽을 몇번이나 도려내고 새 철을 신겼는지 모른다. 굽은 벌써 더 자라나기는 틀렸고 닳아버린 철 사이로는 피가 빼짓이 흘렀다. 냄새만 맡고도 주인을 분간하였다. 호소하는 목소리로 야단스럽게 울며 반겨한다.
---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너나 내나 팔자가 기박해서 그렇지 않으냐? 그야 남처럼 버젓한 남편을 섬겨서 아들딸 낳고 잘살고 싶은 생각이야 누가 없겠니마는 타고 난 팔자가 기박한 것을 어떻게 하니.”
무엇을 생각하는지 한참이나 잠자코 있던 부영이라는 나이찬 창기가 이 말에 찬동하지 못하겠다는 듯이 항의를 하였다.
--- “깨뜨려지는 홍등(紅燈)” 중에서


찔레순이 퍼지고 화초포기가 살아났다고 해도 원체 가 고양이 상판만큼 밖에 안 되는 뜰 안이라 자복이 깔 아놓은 조약돌을 가리면 푸른 것 돋아나는 흙이라고는 대체 몇 줌이나 될 것인가. 늦여름에 해바라기가 솟아나 고 국화나 우거지면 돌밭까지 가리워 버려 좁은 뜰 안은 오종종하게 더욱 협착해 보인다. 우러러보이는 하늘은 지붕과 판장에 가리워 쪽보만큼 작고 언덕아래 대동강 을 굽어보려면 복도에서 제기를 디디고 서야만 된다.
--- “향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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