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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을 내주는 그림처럼

곁을 내주는 그림처럼

(옛 그림에 비친 우리 세상)

김남희 (지은이)
빛을여는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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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을 내주는 그림처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곁을 내주는 그림처럼 (옛 그림에 비친 우리 세상)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65161910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3-11-10

책 소개

‘글 쓰는 화가’이자 ‘그림 그리는 저술가’ 김남희 작가가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을 나눈 세 번째 미술에세이를 출간했다. 사계절로 구성한 본문에는 각 계절과 맞물린 그림과 사회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이 공존하는 가운데, 작품 감상은 물론 따뜻한 성찰과 위로를 선사한다.

목차

여는 글―곁을 내주는 사람처럼 / 04

1. 봄-꽃을 내주다

미술관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이건희 컬렉션’에서 만난 대구 미술 / 14

산천마다 접종하는 연분홍 물결
―화폭에 내려앉은 봄, 봄, 봄 / 26

인류의 영원한 동반자
―옛 그림에 자리 잡은 나무들 / 38

옛 그림 속의 ‘먹방’
―굶주린 아귀를 구원하는 감로수 / 51

아이는 지상 최고의 꽃
―옛 그림 속의 엄마와 아이 / 62

봄날은 짧고 작품은 푸르러
―나의 은사 백정 이영석의 작품 세계 / 73

2. 여름-그늘을 내주다

다시 가슴 뛰게 하는 ‘꽃들의 해방일지’
―정답게 웃음 짓는 꽃과 나비의 협연 / 86

‘물멍 피서’와 ‘몸보신 피서’
―옛 선조들의 피서 풍경 / 98

‘아날로그 손풍기’에 깃든 그림
―부채 속의 옛 그림으로 피서를…… / 109

물, 지혜의 샘에서 기후위기의 경고등으로
―물이 흐르는 옛 그림들 / 121

왕의 뜻을 받들다
―김홍도, 정조 아비의 극락왕생을 빌다 / 132

산사 가는 길
―김홍도, 노승처럼 불법에 깃들다 / 143

3. 가을-산빛을 내주다

가을에, 떠나는 산빛이 그리워
―유영국의 「산」으로 만나는 산 / 156

고개 숙인 11월의 국화
―그림 안에 핀 국화, 그림 밖에 핀 애도 / 162

달빛 아래서 흥에 취하니
―선조들의 가슴에 뜬 달을 그리다 / 173

늦가을의 바다에서 듣는 파도 소리
―이인문의 「총석정」에서 받은 위로 / 184

한없이 사랑스러운 네 발 달린 절친
―디지털 시대에 만나는 옛 그림 속의 반려견 / 190


돌 보기를 군자 대하듯
―단단하고 우직한 ‘괴석’을 품은 옛 그림 / 201

4. 겨울-설경을 내주다

우정의 먹물로 빚은 호랑이
―김홍도와 이인문의 합작품 「송하맹호도」 / 214

한민족이 사랑한 이모티콘
―토끼가 노니는 옛 그림 / 220

눈발을 뚫고 가는 이의 뒷모습
―옛 그림으로 만나는 설경 / 232

매화 꽃잎이 캐럴송을 연주하는 밤
―산타클로스의 선물 같은 조희룡의 「매화서옥도」 / 243

가만히 어깨를 내주는
―이인상의 「설송도」 속의 소나무 / 248

산신으로, 익살꾼으로
―우리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호랑이 / 253

닫는 글―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 265

참고자료 / 271

저자소개

김남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1987) 및 동 대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1992)했다. 2009년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조선시대 감로탱화에 나타난 시간성과 공간성 표현에 관한 연구」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라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계명대학교 계명시민교육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 「동양화에 있어서의 여백 연구?중국회화의 사상적 배경 고찰을 중심으로」(석사학위, 1991), 「19세기 감로탱화와 풍속화의 비교연구」(2012), 「19세기 풍속화와 우키요에에 나타난 인물상 분석」(2016), 「선사시대 미술에 나타난 기호의 예술적 의미」(2016), 「조선 후기 감로탱화에 나타난 민화적 요소 연구」(2017)가 있다. 그동안 18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지은 책으로 『옛 그림을 본다는 것』(2021, 한국대학출판협회 선정 2021올해의 우수도서), 『야단법석 괘불탱화』(2020, 한국대학출판협회 선정 2020올해의 우수도서, 2021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 『옛 그림에 기대다』(2019, 2020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 제16회 계명대학교 출판문화상 수상도서), 『극재 예술혼에 취하다』(2018), 『조선시대 감로탱화』(2018, 한국대학출판협회 선정 2018올해의 우수도서), 『일본회화 특강』(2016), 『중국회화 특강』(2014), 『한국미술 특강』(201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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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꽃멍’을 접고 화분에 물을 준다. 정자에서 먼 경치를 살피고, 꾀꼬리 노랫소리를 들으며 가슴에 매화를 품었다. 오리 한 쌍의 물놀이와 진달래 시회도 엿보았다. 그래도 마음이 아리다. 꺾인 한란의 꽃대를 이끼 낀 화분에 다시 꽂아둔다.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은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란은 내내 미소를 접지 않았다. 그 흰 미소가 약손처럼 내 마음을 어루만진다.”


“나무는 인간에게 위안을 준다. 사직단의 노송처럼 나라의 안위를 짊어진 소나무가 있는가 하면, 사제 간의 정을 상징하는 소나무와 측백나무도 있다. 가지가 튼실한 나무는 놀이터가 되고, 감나무는 추억을 살찌운다. 화려하진 않지만 달빛을 받은 나무는 세상의 시름을 잊게 한다.”


“그림이 그려진 부채는 ‘손 안의 갤러리’다. 부채로 금강산을 유람하고, 소나무를 벗 삼아 폭포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힌다. 그림 속에서 지인들과 어울려 과일을 먹고 차를 마신다. 시를 짓고 음악을 듣는다. 특별히 밀리 떠나지 않아도 여름을 날 수 있다. (중략) 건강을 기원하며 부채를 선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잠시 편리한 선풍기의 전원을 끄고 ‘아날로그 손풍기’를 든다. 서늘한 바람이 수박화채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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