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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틈 사이로 한 걸음만

문틈 사이로 한 걸음만

제임스 리 (지은이)
마음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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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틈 사이로 한 걸음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틈 사이로 한 걸음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5341954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0-07-13

책 소개

한국 '성매매특별법' 제정 및 시행에 계기가 된 2건의 성매매업소 화재 사고를 배경으로 하는 실화 소설이다. 앞서 비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 전혀 개선된 점 없이 더 많은 희생자를 내고야 만 당시의 잔혹한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목차

불길
추억
일상
과거
풋사랑
수소문
탈출
해외
귀국

원점
감금
유착
날갯짓

작가의 말

저자소개

제임스 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여행칼럼니스트로서 호주 시드니 법대대학원 수료(SAB코스), 전 KOTRA 전문위원의 이력이 있다. 현재까지 36년간 틈틈이 100여 개국 해외여행을 했는데 그 거리는 무려 지구 23바퀴에 달한다. 특징적인 것은 여행 시기마다 해당 지역의 역사, 정치, 지리, 문화에 관해 꼼꼼하게 연구하고 탐색하였다는 점이다. 저서로는 미국 아마존을 통해 출간한 여행에세이 [Density of Travel](2024년), 영문소설 [Time Traveler](2023년)와 [COVID WAR BACK](2023년)을 위시하여 국내 인문서로서 [여행을 쓰다](2019년), [돈: 세계사를 움직인 은밀한 주인공](2019년), [소소하지만 확실한 세계사 상식](e-book, 2018년), [법을 알면 호주가 보인다](2004년)가 있으며, 국내소설로는 [황금동여인들](2022년), [은밀한 제국](2021년), [문틈 사이로 한 걸음만](2020년), [1980화악산](2018년)과 [불법체류자](2017년)등이 있다. 위에 언급한 저서 목록에서 보듯이 그동안 저자의 세계 역사, 지리, 경제 등에 대한 지적 호기심은 인문서를, 반면에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시각은 사회고발 소설들을 지속적으로 쓰는 원천이 되었다. 저자의 방송활동으로는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K-TV에 특별대담 초청출연 및 인터뷰 등을 한 바 있으며, [법률저널]과 미주[The Korean News]에 ‘제임스 리의 여행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그 밖에 연합뉴스, 산업부, 미래부, 법제처, 서울시, 충청남도,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지방행정연수원, 서울도시철도공사, 충북기업진흥원, 한양대, 부산대, 영남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 호주 친선협회, 선농문화포럼, CEO 포럼 등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동 주제로 여행인문학 강연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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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통로는 성인 한 명이 간신히 오갈 수 있을 정도로 비좁은 미로였다. 1층에서 밖으로 나가는 출입문과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문은 쇠창살과 이중 잠금장치를 해놓아서 밖에서 누군가가 자물쇠를 열지 않는 이상 밖으로 나가는 길이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는 그런 기묘한 구조였다.
폭우라도 오는 날에는 슬래브 지붕 위로 비가 북을 두드리듯 굉음을 내며 쏟아져 나렸다. 쪽방 벽지에 빗물이 조금씩 흘러들어 퀴퀴한 냄새와 함께 세계 지도처럼 얼룩진 벽지가 너풀너풀 춤을 추었다.
_ 불길


따사로운 햇살 아래 나란히 앉아 깔깔대기도 했다. 두 사람의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함께 바라보던 파스텔 톤의 저수지 풍경이 눈에 아른거렸다. 특히 초여름 밤, 개구리가 논두렁에서 슬피 울 때만 되면 소희는 괜스레 눈물이 났다.
_ 추억


그날은 유난히도 을씨년스러운 날씨였다. 아버지는 남동생의 시신을 거적때기로 둘둘 말아 지게에 지고 뒷산으로 올라갔다. 한참 후 아버지가 산에서 내려왔다. 아버지는 빈 지게를 마당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치더니 집에 모여 있는 마을 사람들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갑자기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호랑이가 포효하는 것처럼 마을이 떠나가도록 목청 높여 울었다.
_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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