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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황금동 여인들 (5월 18일 그날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8579907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2-02-2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8579907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2-02-22
책 소개
일명 ‘황금동 콜박스’ 일대는 화려한 유흥업소가 어깨를 마주하듯 다닥다닥 붙어있던 곳으로서 민주화의 상징인 금남로와 전남도청과 인접한 곳이었다. 민주화의 전초지였던 금남로와 가까운 곳에 있었던 ‘황금동 여인들’은 ‘5.18’당시 목숨을 담보로 ‘대동 세상’을 꿈꾸며 자발적으로 그늘에서 묵묵히 눈물겨운 헌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목차
일상
과거
시위 1
시위 2
총소리 1
총소리 2
총소리 3
유치장
헌신 1
헌신 2
생지옥
검거선풍
성고문
정신병동
이방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니, 저기 병원 입구에도 ‘헌혈할 사람을 급히 구한다’는 전단이 붙어있는데 우리는 왜 안 되나요?”
“음, 그게…….”
“아니, 왜 안 되냐고 묻잖아요?”
“…….”
“혹시 우리가 술집에서 일하니 불결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 아니에요?”
한 명이 목청을 높였다.
“예, 사실은 환자들에게 깨끗한 피를 수혈할 의무가 저희에게 있어서 여러분들 성의는 매우 고맙지만…….”
의료인의 목소리는 목구멍에 걸린 듯 희미했다.
“나는 모르겠소, 야들아! 침상 위에 누워서 기다리자!”
미희의 이 말에 아가씨들 모두 비좁은 통로를 헤집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고는 헌혈 침상으로 올라가 눕더니 팔을 쭉 내밀었다.
“당시 계엄군의 무자비한 발포에 죽어 나가던 시민들을 직접 눈으로 봤던 사람이라면 아마 초등학생들도 의연히 총을 들고 일어나 싸웠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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