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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고아입니다

나는 행복한 고아입니다

이성남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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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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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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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고아입니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행복한 고아입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5393687
· 쪽수 : 430쪽

책 소개

불가능한 상황에서 스스로 행복을 찾은 아이가 우리 사회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사회에 내몰린 보호종료아동의 현실을 말하고 고아들의 자립을 위한 사회적 울타리를 고민한다.

목차

추천사 … 5
프롤로그 … 7

1장 절망을 행복으로 바꾼 특별한 아이
행복을 꿈꾸던 어린 시절 … 21
행복을 만들어 간 학창 시절 … 64
행복을 빚어 낸 20대 시절 … 116
결혼과 가족, 새로운 행복의 시작 … 145
교사, 행복을 나누는 사람 … 180

2장 행복에 이를 수 있었던 힘
하나뿐인 내 동생 … 217
행복의 문을 열어 준 보육사 엄마들 … 238
나의 인생에 빛이 되어 준 고마운 분들 … 256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교회 … 269

3장 누구나 행복한 세상을 위한 작은 바람
사람들은 고아를 알고 있을까? … 287
고아를 바라보는 시선 … 306
언론에 비친 고아와 보육원의 모습 … 315
고아라는 말도 괜찮아요 … 326
모든 아이들은 가정에서 자라야 한다 … 331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두 글자, 자립 … 336
진짜 부모 되기 … 352

4장 그래도 희망이다
의지하는 삶, 함께 사는 삶 … 365
결핍은 에너지 … 369
아픈 마음 돌보기 … 372
마음 근육 키우기 … 384
악바리 정신 … 400
스포츠로 배운 인생의 교훈 … 407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보육사들께 … 414
나만의 멘토 만들기 … 421

에필로그 … 426

저자소개

이성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1년, 다섯 살에 보육원에 동생과 함께 맡겨진 후 친부모를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채 2002년에 시설을 퇴소했다.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금은 경북의 어느 중학교에서 체육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고아사랑협회 회장이자 사회복지법인 아동복지시설 감사, 한국뉴스포츠발명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고아의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EBS <뉴스 인>과 교육부 월간지 『행복한 교육』에 소개되어 보육원 생활과 고아에 대한 타인의 시선, 보육원생의 아픔을 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4년에는 교육부의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교류’ 파견교사로 선발되었고 2017년에는 ‘학교체육대상 교육부장관상(학교체육교육 내실화 부문)’을 수상하였다. 또한, 경북 체육 교사로는 유일하게 수업전문가(수업선도교사)를 3년 연속(2017~2019)으로 인증받았다. 공저로는 『모두를 위한 한국뉴스포츠, 세계로 Go! Go!』, 『한국뉴스포츠 투투볼로 즐거운 학교체육』, 『체육 혁신 수업 시리즈 농구 워크북』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보육원 출신 중에서도 사회에 잘 자리 잡은 상위 1%에 속한다. 그 과정에서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려고 매 순간 정신없이 살아야만 했다. ‘내 인생은 왜 이 모양이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사는 게 너무나 버겁다.’라는 생각도 수시로 했다. 보육원에 산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게 싫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했다. 퇴소 후에는 보육원 출신임을 숨기고 남들보다 더 인정받기 위해 배로 뛰어다니며 이를 악물었다. 쉼도, 여유도 없었고 오로지 달리는 것뿐이었다. 지칠 때도 많았다. 그럴 때면 보육원 동생들에게 희망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버티며 또 버텼다.
_‘프롤로그’ 중에서


새 학기가 되면 담임 선생님은 “혹시 우리 반에 보육원 사는 학생 있나요?”라고 큰 소리로 물었다. 아이들의 손가락이 말없이 우리를 향했다. 그 순간, 희망만 가득해야 할 새 학기가 ‘고아 딱지’를 짊어지는 치욕의 시간으로 변한다. 보육원 아이들은 모두 같은 초등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보육원에 사는 걸 숨기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가능한 ‘비밀’을 지키려고 했지만, 옷차림이나 행동 때문에 보육원 아이들은 금세 티가 났고 비밀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고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 게 나에게는 자못 충격이었다. 내가 써 내려가는 이 글에서 ‘고아’라는 존재에 제법 깊은 방점을 찍은 이유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힘들었던 과거를 찬찬히 다시 정리하게 됐고, 나 자신의 상처를 발견하기도 했다. 그 상처를 다른 무엇보다도 빨리 치료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실제로 글을 쓰면서 따끔거리던 상처가 조금씩이나마 아무는 경험도 했다.
_‘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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