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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91165398682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21-07-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코칭으로 창업자와 후계자의 마음을 읽다
추천사 – 남영호 회장
추천사 – 고현숙 교수
CHAPTER 1 창업자(아버지)
01. 산행
02. 승계와 마주하다
03. 창업할 때를 떠올리다
04. 승계도 창업이다
05. 가족의 마음을 듣다
06. 코칭과 골프
07. 코칭을 만나다
08. 아들의 손 편지를 받다
09. 현국이 귀국하다
10. 나와 다른 고객관리
11. 다름을 인정하다
12. 회의방법을 바꾸다
13. 내 말이 맞다?
14.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다
15. 창립 25주년 행사, 틈이 보이다
16. 사업장을 이전하다
17. 늘 처음처럼 하라
18. 바통터치
19. 새로운 준비를 하다
CHAPTER 2 후계자(아들)
01. 아버지 회사에 출근하다
02. 가족이 지지하다
03. 첫 코칭을 받다
04. 일본으로 향하다
05. 회사로 돌아오다
06. 고객관리를 새롭게 하다
07. 코칭으로 변하다
08. 회사를 대표하다
09. 제 마음을 알아주세요
10. 신설법인의 대표이사가 되다
11. 창립 25주년 행사, 당초 계획대로 했으면…
12. 드디어 준공이다
13. 아차! 이게 아닌데
14. 아버지, 잘할게요
15. 강점코칭을 받다
16. 아버지와 공동대표이사가 되다
CHAPTER 3 승계의 10단계
1단계: 승계계획을 수립하라
2단계: 후계자 진로를 정할 때 승계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라
3단계: 가족화목과 가족의 지지를 확보하라
4단계: 후계자가 규모가 큰 기업에서 근무경력을 쌓게 하라
5단계: 핵심역량과 가치관에 중점을 두라
6단계: 후계자가 직무별로 3~4년씩 근무하도록 하라
7단계: 리더십 이전을 하라
8단계: 공동경영을 하라
9단계: 떠날 준비를 하라
10단계: 아름답게 떠나라
에필로그 - 가족기업의 자연스런 바통터치를 위하여
저자소개
책속에서
“참, 지점장님 지난번 부임 인사에서 기업승계 전문가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승계가 무엇인지요? 생소해서 여쭈어봅니다.”
“그러셨군요. 승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승계는 다음 세대를 잇는 것이지요. 릴레이 할 때 앞서 달리던 주자가 후속주자에게 바통을 건네며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럼 회사를 다음 사람에게 물려주는 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네, 사장님. 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장님께서 1989년도에 창업을 하셨고 현재 연세가 50세가 되셨으니 승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셔야 할 때입니다. 죄송합니다. 승계에 관심이 있는 지점장이라서 신용조사서에서 창업과정과 내용을 미리 살펴보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회사를 물려주는 것에 대해서 아직 생각은 하고 있지 않지만, 가끔 주변에 나이 드신 사장님들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회사가 어려워지는 것을 볼 때면 남의 일 같지 않더라고요. 지점장님도 들어서 아실 텐데요. 서너 달 전에 B공단에서 제일 큰 기업이고 I은행을 주거래로 하는 ○○산업의 창업자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한 달도 되지 않아서 동업자였던 친구에게 회사가 넘어갔다고 하네요. 규모도 크고 공단에서 입지가 대단했거든요. 그 사장님을 공단 조성될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매출도 급감하고 소유권 분쟁이 있어서 회사 문 닫게 생겼네요. 이렇게 어렵게 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겁니다.”
“사장님께서도 계속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시네요. 저도 그 소식 듣고 안타까웠습니다. 기업의 승계는 지속경영을 위해서고 이때 반드시 승계계획이 중요한데요. 작고하신 사장님은 관내 이업종 교류회에서 몇 번 뵌 적이 있습니다. ○○산업은 승계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간 여유를 갖고 말씀을 나눠야 할 것 같은데요. 양해하신다면 제가 오늘 다른 기업체 방문 일정이 있어서 다음에 승계에 관해서 말씀 나누도록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 CHAPTER 1. 창업자(아버지)
귀국을 해서 익산산업에 생산부 대리로 출근했다.
아버지께서 향후 담당하게 될 역량개발 계획을 알려주셨다. 우선 생산부서에서 3년을 근무하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두 가지를 당부하셨다. ‘늘 처음처럼 하고, 직원에게 잘하라’는 것이었다. 업무를 담당하면서 체계적인 방법과 절차가 없는 것에 놀랐다. 담당자가 없으면 어디까지 진행되고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일본에 가기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는 것이다. L사와 너무나 다른 것이다. 시스템에 의한 업무 프로세스가 없이 업무가 수행된다. 내가 담당하는 업무부터 차례로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
생산과정을 개선하기 위해서 생산설비의 재배치를 계획했다. 종전 과정을 고집하는 고참 직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 아버지께서는 계획한 대로 서두르라고 하시지만 처음부터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다려주시도록 말씀드렸다.
코칭을 통해서 생산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마음과 생각 가운데서 그들의 욕구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과 관계개선의 실행방법 등을 정하고, 그들에게 먼저 다가갔다. 현장에 먼저 출근하여 자판기에서 모닝커피를 뽑아서 드렸다. 그들의 현장 경험을 존중했다. 무조건 그들의 말이 끝날 때까지 인내하며 들었다. 개선을 요구하면 내 영역 내의 사항이면 즉시 반영했다. 상사의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요청했다.
- CHAPTER 2. 후계자(아들)
제조업의 경우에 핵심역량부서에 근무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른 부서의 직무를 3~4년씩 경험해야 한다. 부서별로 이동할 때마다 직급을 상향시켜 배치한다.
익산산업은 후계자가 생산부서에서 3년은 대리로, 영업부서 과장으로 3년, 이후에 재무와 총무부서의 차장으로 각각 3년씩 재직했다. 후에 부장으로 승진, 기획 등을 포함하여 4개 사업장을 총괄했다.
창업자는 후계자가 담당하는 직무에 대해서 권한을 주어야 한다. 또한 후계자는 담당하는 직무에서 개선할 것을 찾는 열심을 내야 한다. 조직의 위계범위 이내에서 직무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 이외에 향후 후계자로서 지위를 확보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후계자의 상위 책임자 및 기업의 임원들에게 승계에 관해 내용을 공유해야 한다.
익산산업은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환경이 되어서 추가하는 제품을 위해 익산메탈이라는 신규법인을 설립하여 후계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승계가 시작된 지 10년차였다. 자연스럽게 규모는 작지만 후계자가 독립법인을 경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익산산업의 부장으로서 부서 간의 조정과 통제를 시작했다.
- CHAPTER 3. 승계의 10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