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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Chance 우연 (그림책 작가, 유리 슐레비츠의 홀로코스트 생존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9116579917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2-03-25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9116579917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2-03-25
책 소개
<새벽>, <비 오는 날>, <겨울 해 질 녘>, <월요일 아침에> 등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융화시키며 매번 놀라운 그림 세계를 선보이는 그림책 작가, 유리 슐레비츠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돌아왔다.
목차
제1장 바르샤바
제2장 비알리스톡
제3장 유라 정착촌
제4장 투르키스탄 I
제5장 투르키스탄 II
제6장 돌아가는 길
제7장 폴란드와 독일
제8장 파리
닫는 말
리뷰
책속에서
나의 유일한 피난처는 그림이었다. 언제나 그리고, 그리고, 그렸다. 나는 막대기처럼 생긴 사람들을 그렸다. 내가 그린 막대 사람들은 아버지의 오래된 신문에서 내가 찾을 수 있는 빈 공간이라면 어디든 채워져 여기저기를 행진했다.
폭발음이 들릴 때마다 나는 눈을 감고 연필을 높이 들었다. 내 연필은 비행기가 되어 종이를 향해 초고속으로 날았고, 뾰족한 심으로 종이에 동그란 구멍을 뚫었다.
그것은 우연에 따르는 게임이었다. 막대 사람들은 이 무시무시한 연필 비행기를 피할 수 있을까? 그들이 맞게 될까? 우리가 맞게 될까? 우리는 폭탄에 맞아 죽게 될까? 굶어 죽게 될까?
‘세상에는 끝이 있을까?’
나는 세상은 접시처럼 생겼고 그냥 접시보다 크기가 훨씬 더 클 뿐이라고 추리했다. 그래서 이다음에 크면 세상 끝으로 가서 접시 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볼 생각이었다.
아버지에게 내 계획을 말했더니 이렇게 설명해 주었다.
“아니야. 세상에는 끝이 없단다. 세상은 접시가 아니라 달걀처럼 생겼거든.”
전쟁이 일어나자 모든 것이 바뀌었다. 두 가지 궁금증은 사라졌고 이제 내가 궁금한 건 단 한 가지뿐이었다.
‘어떻게 살아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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