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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65799793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2-05-30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감수자의 글
옮긴이의 글
서문
1장 대학원 시기: 새로운 세대, 오래된 생각
2장 본게임에 뛰어들기
3장 정년이라는 금반지 잡기
4장 상아탑에서 홀로
5장 정년 이후의 삶
6장 더 나은 모델을 향해
감사의 글
부록: 자료 분석
그래프와 표 목록
미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2017년, 아이를 잠자리에 눕혀놓고 나면, 책을 한 권씩 읽곤 했습니다. 박사 과정은 어느새 끝이 보이고 있었지만 그다음 계획은 없었습니다. 사실 돌도 안 된 아이와 함께 미래를 생각하자니, 그 미래는 가늠할 수 없이 깜깜했습니다. ‘해외에 나가서 연구를 해야 하는데,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 해외에서 육아와 연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아이가 잠들기를 기다리며 읽었던 이 책은, ‘현실이 녹록지는 않지만,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꾸준히 연구를 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아이 낳기 가장 좋은 때는 없고, 언제 낳아도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분명 비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십 년에 걸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의 정책을 새로 수립하고 정비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을 개인의 일로만 여기지 않고 대학이 함께해나가고자 하는 노력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해외에서는 아이를 키우면서 연구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_<옮긴이의 글> 중에서
캘리포니아대학교의 한 학생은 소속된 학과에서 임부 학생을 대하는 태도를 언급했다. “임신한 학생은 임신한 순간부터 자신이 학위를 끝낼 실력을 충분히 갖췄음을 증명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 똑같은 학생에 대해 임신 전에는 그녀의 능력이나 졸업할 의지에 대한 의심이 없었더라도 말이다.” _<1장 대학원 시기: 새로운 세대, 오래된 생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