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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심리학

엄마와 딸의 심리학

(서운한 엄마, 지긋지긋한 딸의 숨겨진 이야기)

클라우디아 하르만 (지은이), 장혜경 (옮긴이)
현대지성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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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심리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와 딸의 심리학 (서운한 엄마, 지긋지긋한 딸의 숨겨진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6812958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1-03-26

책 소개

엄마와 갈등을 겪었던 수많은 여성이 나온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어떤 엄마와 딸이라도 이런저런 갈등을 겪는다. 우리는 엄마의 결핍과 상처에 영향을 받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엄마의 잘못을 내 자식에게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을까?

목차

들어가는 글
2012년 개정판 서문
2019년 개정판 서문
1장 엄마도 사람이다
2장 둘이서 추는 ‘애착의 춤’
3장 엄마와 나의 이야기
4장 과거의 메아리
5장 알면 바뀐다
6장 엄마의 인생을 들려줘
7장 사연을 읽다
8장 더는 못하겠다면

저자소개

클라우디아 하르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에 태어나 프리랜서 기자로 오래 활동하였으며 현재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그녀 역시 심리치료를 공부하며 어린 시절, 청소년기, 그리고 성인이 된 이후까지 겪은 많은 문제의 이면에 엄마와의 갈등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심리치료를 통해 엄마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천천히 들여다보면서, 자신이 엄마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완벽한 사람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막중한 책임을 떠넘겼음을 깨달았다. 그제야 비로소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게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고, 엄마를 한 명의 온전한 인간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이 자기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되었다고 믿는다. 평소 가족의 애착과 관계 역학 및 그것이 성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많은 관심을 두고 연구하면서, 임상에서는 신체지향 심리 치료와 대화치료법을 주로 활용한다. 현재는 독일 에센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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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설득의 법칙》,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오노 요코》,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변신》, 《사물의 심리학》, 《나무 수업》,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등 많은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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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도 한낱 인간이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이 책의 핵심 주제 또한 바로 이 말에 담겨 있다. 우리 문화 속에서 모녀 관계는 주로 위에서 아래로, 혹은 아래에서 위로 일방통행일 때가 많다. 한마디로 “너는 주고, 나는 받고”, “너는 의무를 다하고, 내겐 권리가 있고” 이런 식이다. ‘엄마’를 사회적 역할이 아니라 타고난 것으로 이해한다. 이런 시선은 엄마의 역할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정당화하고, 딸의 원망은 그 기대를 먹고 자란다. 우리 문화가 만들어낸 모성애 관념은 딸과 엄마 모두를 영원히 그 역할에 묶어두려 한다. 그래서 딸과 엄마가 여성 대 여성으로 같은 눈높이에서 보다 풍요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다.


“받은 대로 돌려준다.” 이 말은 또, 어릴 적 자신의 경험과 비슷한 방식으로 지금의 가족, 자기 아이들을 대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릴 때 폭군 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라 그런 행동을 관계 패턴으로 습득한 사람은 커서 가정을 꾸린 후에도 가족에게 폭군처럼 군다. 물론 모든 엄마가 폭군이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이 말은 인간 사이에 일어나는 일이 세대를 넘어 계속 전달된다는 의미다. 가족 문제는 세대를 넘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어제 폭군에게 당하던 아이가 자라 어른 폭군이 된다.” 이 말은 미래의 우리 행동이 어릴 적에 형성된다는 의미이다.


엄마가 평생 사랑받은 경험이 없다고 해보자. 엄마는 자신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 아이가 태어나 행복한 표정으로 엄마를 쳐다본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과도한 기쁨도 오래가면 견디기가 힘들어진다. 아이는 잠시 그런 마음을 안정시키려 시선을 돌리고, 엄마는 이런 행동을 오해한다. ‘아이도 나를 외면하는구나. 날 좋아하지 않아.’ 그 결과 교류는 중단된다. 아이는 외로이 혼자 남고, 이 경험이 뇌에 각인된다. 엄마의 의심과 고독이 아이에게로 전해진다. 이 순간 두 사람은 모두 외롭다.
이런 아이들은 예의 있게 거리를 두는 것처럼 보인다. 자신을 내보이지 않으면 거절당할 가능성도 낮아지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사람을 피하고 자기를 지키기 위해 “누구도 필요 없어. 혼자서도 잘할 수 있어”라는 감정을 키운다. 그런 경험은 정말로 고통스럽다. 마음 저 깊은 곳엔 항상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사랑받지 못한다고,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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