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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전문가의 맞춤 해설로 떠나는 나만의 미술 여행)

서정욱 (지은이)
  |  
큐리어스(Qrious)
2022-11-01
  |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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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책 정보

· 제목 :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전문가의 맞춤 해설로 떠나는 나만의 미술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관/박물관/미술기행
· ISBN : 9791166834066
· 쪽수 : 304쪽

책 소개

<1일 1미술 1교양>의 저자 서정욱 박사가 쓴 파리 예술 여행, 포인트 루브르 여행. 잔잔한 예술 명상과도 같은 유튜브 콘텐츠, '서정욱의 미술토크'를 기반으로 펴낸 책이다. 루브르 박물관 핵심작품 25점을 같은 주제의 다른 작품들과 함께 깊고 넓게 살펴본다.

목차

들어가며

01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02 천재 화가가 내는 수수께끼
<성 안나와 함께 있는 성 모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03 열정은 나이 들지 않는다
<성 세례 요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

04 지극히 정치적인, 철저하게 계획된
<나폴레옹 1세와 조세핀 황후의 대관식> 자크 루이 다비드

05 남자들의 세계와 여인들의 비극
<호라티우스의 맹세> 자크 루이 다비드

06 그림의 목적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 자크 루이 다비드

07 작품 속 기발한 아이디어를 찾아서
<가나의 결혼식> 파올로 베로네세

08 27살 무명 화가의 패기 넘치는 도전
<메두사 호의 뗏목> 테오도르 제리코

09 참혹한 전장과 인간의 감정들
<키오스섬의 학살> 외젠 들라크루아

10 프랑스의 상징이 된 자유의 여신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외젠 들라크루아

11 19세기 미술가들이 성공하는 방법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 외젠 들라크루아

12 자신감이 넘치거나 겸손하거나
<엠마우스의 순례자들> 렘브란트 하르먼스 판 레인

13 빛의 화가라고 불리는 이유
<명상 중인 철학자> 렘브란트 하르먼스 판 레인

14 내면을 비추는 거울, 자화상
세 점의 <자화상> 렘브란트 하르먼스 판 레인

15 성모와 아기 예수의 다정한 한때
<세례 요한과 함께 있는 성모와 아기 예수> 라파엘로 산치오

16 모든 은총을 독차지한 화가
<친구와 함께 있는 자화상> 라파엘로 산치오

17 초상화는 인물이 돋보여야 한다
<발다사레 카스틸리오네의 초상> 라파엘로 산치오

18 60년간 풍경화만 고집한 대가
<망트의 다리>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19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
<샤르트르 대성당>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20 노년의 화가가 남긴 추억 한 조각
<모르트퐁텐의 추억>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21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카롤린 리비에르 양>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22 숨결이 느껴지는 그림, 만져보고 싶은 그림
<그랑드 오달리스크>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23 누구나 사랑에 푹 빠질 수 있는 섬
<키테라섬의 순례> 장 앙투안 와토

24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아름다움
<밀로의 비너스> 작가 미상

25 미술관에 내려온 승리의 여신
<사모트라케의 니케> 작가 미상

도판목록

저자소개

서정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서정욱갤러리를 시작하여 다양한 기획 전시를 진행하였고, 다수의 잡지와 신문에 미술 칼럼을 기고하였습니다.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이 미술을 어렵고 멀게 생각한다고 느껴 2009년 <서정욱 미술토크>를 조선일보에 연재했고, 서울시 인터넷 방송, 애플리케이션, 팟캐스트를 거쳐 지금은 YouTube와 Naver TV에서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술이 많은 사람의 삶에 함께하길 바라며, 미술을 쉽게 알리는 일을 행복하게 하고 있습니다. [저서] 《그림 읽어주는 시간》 (한국어판, 중국어판), 《그림이 위로가 되는 순간》, 《1일 1미술 1교양 1, 2》,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프리다 칼로, 붓으로 전하는 위로》 [작가채널] YouTube 서정욱 미술토크
펼치기

책속에서

저는 여러분에게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키워드는 ‘관심’입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든 출발점은 관심이었습니다. ‘어떻게 새는 하늘을 날까?’ ‘어떻게 저 사람을 이길 수 있을까?’ 등 분야도 한정되어 있지 않았죠. 물론 우리가 모든 일에 관심을 쏟을 수는 없습니다. 필요한 것에만 주의를 기울이면 됩니다. 그런 다음에는 관찰하고 연구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말이죠.
우리는 관심을 갖더라도 좀처럼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선 습관적으로 자료를 검색합니다. 비슷한 경우를 참고하려는 거죠. 그중 쉽고 안전한 방법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남들이 걸어간 길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앞서 나갈 수 없습니다. 한번쯤 무언가에 관심을 가진 후, 자신만의 방식으로 관찰・연구・몰입하고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걸작을 남긴 것처럼 우리도 세상이 놀랄 만한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_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 중에서


빛이 없으면 세상은 암흑이지만, 빛만 있어도 세상은 암흑과 다를 바 없습니다. 빛이 대상을 만날 때 대상도 빛나고 빛도 빛납니다.
빛을 만든 렘브란트는 이제 대상을 만듭니다.
첫 번째는 아치입니다. 화면의 밝은 부분, 창문, 붙박이 금고가 모두 아치형입니다.
두 번째는 곡선과 직선, 원입니다. 빛은 여러 가지 형태에 부딪히며 온갖 모습을 드러냅니다. 특히 연속적으로 휘어 올라가는 나선형 계단은 빛과 함께 순차적 각도를 연출해냅니다. 그래서 밝음과 어둠이 단계별로 나타납니다.
빛은 다양한 형태와 질감이 있어야 아름다움이 돋보입니다. 렘브란트는 돌, 나무, 벽돌, 소쿠리, 유리병, 사람을 통해 빛이 마음껏 자신을 빛내도록 만들었습니다. <명상 중인 철학자>는 한마디로 빛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렘브란트가 컬러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어두운 녹색 테이블을 포인트로 삼은 것이 전부입니다. 강한 컬러는 계조의 깊이를 느끼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강한 향 때문에 원재료를 느낄 수 없는 음식처럼 말이죠. 그래서 렘브란트는 자극적인 색을 사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빛 자체를 음미하기 위해서….
렘브란트의 작품은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깊이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매료시킵니다.
_ <빛의 화가라고 불리는 이유> 중에서


카미유 코로는 ‘풍경을 그릴 때 정확한 진실을 그려야 하지만 자신이 느낀 감정을 반드시 그려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망트의 다리 사진에 코로가 느꼈던 감동을 덧씌우면 <망트의 다리>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망트의 다리>에서 사진을 제하면 온전한 코로의 감정이 남겠고요.
그럼 이제 굴벤키안 미술관의 <망트의 다리>와 비교해볼까요? 이제 왜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이 찬사를 받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굴벤키안 미술관의 것도 아름답지만 이 작품은 화면을 가로지르는 어떤 직선도, 곡선도 없습니다. 비교적 단조롭게 그려져 있습니다. 감정적 어우러짐도 덜하고 포인트도 없습니다. 하늘은 하늘대로 아름답고, 나무는 나무대로 아름답습니다. 멋지긴 하지만 감동이 덜한 것은 분명합니다.
루브르에 있는 <망트의 다리>는 카미유 코로가 그린 3,000여 점의 풍경화 중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작품입니다. 이런 편안하고 부드러운 인상의 작품은 미술관에 가서도 스쳐 지나가기 쉽습니다. 앞으로는 저와 감상했던 것처럼 마음먹고 뚫어지게 감상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감동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의 미감은 한층 깊어질 것입니다.
_ <60년간 풍경화만 고집한 대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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