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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91192445168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세상에서 가장 위로가 되는 그림
Part 1 끔찍한 사고와 화가의 길
가혹한 운명 앞에서 화가의 길을 택하다 • 작은 마을 소녀
남자 친구를 유혹하는 자화상 • 벨벳 드레스를 입은 자화상
진정한 화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하다 • 알리시아 갈란트의 초상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다 • 미구엘 리라의 초상
묻어버린 가슴 아픈 첫사랑 • 알레한드로 고메스 아리아스의 초상
Part 2 디에고 리베라와의 만남
과거를 시간 속에 흘려버리다 • 자화상 - 시간은 날아간다
잊고 싶은 그날의 사고 • 버스
디에로 리베라의 바람 • 세 번째 자화상
디에고 리베라의 아내, 프리다 칼로 • 프리다와 디에고 리베라
사랑한 만큼 컸던 마음의 상처 • 추억(심장)
상처를 보듬어주는 마음속의 프리다 칼로 • 두 명의 프리다
위로하고 위로받는 프리다 칼로 • 숲속의 두 누드
이제부터 당신보다 나를 더 사랑할 거예요 • 짧은 머리를 한 자화상
그림으로 자립을 시작하다 • 가시 목걸이와 벌새가 나오는 자화상
영원한 사랑을 꿈꾸다 • 디에고와 프리다
디에고 리베라를 사랑하는 이유 • 디에고와 나
엄마의 마음으로 디에고 리베라를 품다 • 우주, 대지(멕시코), 디에고, 나, 세뇨르 솔로틀의 사랑의 포옹
Part 3 프리다 칼로의 가족들
남편과 내 여동생의 사랑과 배신 • 내 동생 크리스티나의 초상
마돈나가 사랑한 그림 • 나의 탄생
프리다 칼로의 가계도 • 나의 조부모, 부모 그리고 나
성스러운 나 • 유모와 나
그리운 아버지와 나 • 나의 아버지의 초상
Part 4 프리다 칼로의 사람들
미래의 아델리타, 예술 혁명가 프리다 칼로 • 판초 비야와 아델리타
몸과 마음을 치료해준 평생 친구 • 엘로에서 박사의 초상
멕시코의 직설적이고 독창적인 화가, 프리다 칼로 • 루터 버뱅크의 초상
디마스의 명복을 빌다 • 고故 디마스
남편을 향한 복수 • 레온 트로츠키에게 바치는 자화상
피할 수 없어 맞서야만 하는 죽음 • 도로시 헤일의 자살
나의 의사이자 가장 좋은 친구에게 • 엘로에서 박사에게 보낸 자화상
파릴 박사에게 전하는 봉헌화 • 파릴 박사의 초상화가 있는 자화상
Part 5 고통스러운 나날
유산의 슬픔 • 헨리 포드 병원
난도질 당하는 고통 • 작은 칼자국 몇 개
간절히 원했지만 가질 수 없는 것, 아기 • 나와 나의 인형
미국에 대한 반감 •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선 위에 서 있는 자화상
경멸했던 뉴욕의 삶 • 저기에 내 드레스가 걸려 있네
복잡한 심경의 잔상들 • 물이 나에게 준 것
고통과 희망 • 부러진 척추
죽음 앞에서 생긴 삶에 대한 간절함 • 부상당한 사슴
좌절된 고통 없는 삶 • 희망의 나무
Part 6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찾는 희망
죽음을 곁에 둔 삶 • 해골 가면을 쓴 어린이
고통을 잊기 위해 죽음을 꿈꾸다 • 꿈
엄마가 되고 싶었던 간절함을 담은 꽃 • 생명의 꽃
거룩한 생명의 순환 • 모세
희망의 끈을 놓지 않다 • 희망을 잃고
피지 못한 생명의 꽃봉오리 • 태양과 생명
이념의 힘으로 고통 없는 삶을 꿈꾸다 • 마르크스주의는 병자를 건강하게 하리라
생전의 삶을 감사하며 고통 없는 세상으로 가다 • 인생이여 만세
도판 목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녀에게는 열광적인 팬이 많습니다. 팝의 여왕 마돈나도 그중 한 사람이죠. 마돈나는 그녀의 작품을 여러 점 소장하고 있는데, 그중 〈나의 탄생〉이라는 작품을 보고는 “이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나의 친구가 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열광적인 팬이었는지 알 수 있는 말입니다.
프리다 칼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그렸던 이 작품은 알레한드로가 외국으로 떠나기 전 프리다 칼로에게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역할을 했고, 그 이후 또 한 번 마법을 부렸습니다. 프리다 칼로가 자신이 정말 화가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 고민하다가 디에고 리베라를 찾아갔을 때 들고 갔던 작품 중 하나가 이것인데, 이것이 디에고 리베라 마음에 쏙 들었던 것입니다. 프리다 칼로의 두 번째 운명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죠.
그녀의 예전 자화상들은 약간 빗겨 앉아 있거나, 정면을 보고 앉아 있어도 얼굴은 옆으로 틀어서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자화상은 완전히 똑바로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세상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에 미묘한 변화가 느껴집니다.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나아가겠다는 그녀의 속마음이 담긴 게 아닐까요? 그런 자세에 맞추어 눈빛도 바뀌었습니다. 정면을 응시하지만 초점은 허공에 있습니다. 그래서 마주보는 사람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대부분 공격적으로 바라보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