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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서양음악사

주제로 보는 서양음악사

오희숙, 원유선, 유선옥 (지은이)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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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서양음악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주제로 보는 서양음악사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91166845123
· 쪽수 : 748쪽
· 출판일 : 2026-08-03

책 소개

역사적 사건과 작곡가를 시대순으로 나열하는 기존의 음악사 서술 방식에서 벗어나, 서양음악의 역사를 관통해 온 핵심 질문과 개념을 중심으로 음악사를 새롭게 구성한 책. 『주제로 보는 서양음악사』는 고대부터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 낭만, 현대에 이르는 연대기적 흐름을 따라가기보다는, 시대를 가로지르는 주제들을 통해 음악이 어떻게 변화하고 인간의 삶과 문명을 비추어 왔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목차

서문

1장 오르페우스 신화로 보는 음악사 ― 유선옥
1. 오르페우스 신화로 오페라가 탄생하다
2. 오르페우스 신화로 오페라가 변화하다
3. 18세기 독일의 오르페우스
4. 오르페우스 신화가 새롭게 그려지다
5. 현대적 감각의 오르페우스
주

2장 혁명으로 보는 음악사 ― 원유선
1. 아르스 노바: 신학의 시녀에서 인간의 예술로
2. 레 누오베 무지케: 17세기 바로크의 음악 혁명
3. 노이에 무지크: 20세기 무조음악과 혁명
4. 아방가르드: 20세기 아방가르드 음악과 존 케이지의 혁명
5. 21세기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음악 혁명
주

3장 슬픔으로 보는 음악사 ― 유선옥
1. 슬픔을 그리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2. 슬픔을 은유하다: 18-19세기 교향곡
3. 슬픔을 노래하다: 18-19세기 성악음악
4. 슬픔을 부르짖다: 20세기
주

4장 웃음으로 보는 음악사 ― 유선옥
1. 아는 자만의 웃음: 중세와 르네상스
2. 오페라에서의 웃음: 바로크
3. 고상한 웃음과 천진난만한 웃음: 하이든과 모차르트
4. 우스꽝스러운 웃음: 19세기 이탈리아 희극 오페라
5. 빌려 온 웃음: 20세기
주

5장 아름다움으로 보는 음악사 ― 오희숙
1. 음악적 아름다움의 탄생
2. 종교적 아름다움: 중세
3. 모방미학 시대의 아름다움: 르네상스와 바로크4. 독창적 아름다움과 감정적 아름다움: 고전과 낭만
5. 음악 특유의 아름다움: 19세기 후반
6. 아름다움의 민주주의 시대: 현대
주

6장 추(醜)로 보는 음악사 ― 원유선
1. 추의 단초: ‘미의 결핍’으로서 음악적 추
2. 추의 부상
3. 추의 확립: 19세기 리얼리즘과 음악적 추
4. 추의 해방
5. 추의 승리
주

7장 천재로 보는 음악사 ― 오희숙
1. 천재 예술가의 탄생
2. 음악적 천재의 시작: 18세기 천재
3. 독창적 천재: 음악적 천재의 본격적 등장
4. 낭만적 천재: 음악 천재의 전성시대
5. 현대의 음악적 천재
주

8장 문학으로 보는 음악사 ― 오희숙
1. 19세기 이전
2. 문학과 음악의 매혹적인 만남: 19세기(1)
3. 괴테와 세익스피어: 19세기(2)
4. 현대문학과 현대음악이 구축한 상상적 세계: 20세기
주

9장 청취로 보는 음악사 ― 원유선
1. 18-19세기: 산만한 청취에서 진지한 청취로
2. 20세기: 기술복제시대의 청취
3. 21세기: 디지털 혁명과 청취
주

참고문헌
필자 소개

저자소개

오희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화여대 피아노과 졸업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음악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음악미학과 현대음악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사)음악미학연구회 대표로 활동 중이다. 대표 저서로는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인용음악. 현대음악에 나타난 상호텍스트성 미학』(2022), 『음악이 멈춘 순간 진짜 음악이 시작된다』(2021), 『상호문화성으로 보는 한국의 현대음악』(2020) 등이 있다.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 연구 프로젝트(2021-2026)에 선정되어, 첨단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디지털 현대음악과 AI 음악을 포스트휴머니즘 미학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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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작곡과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음악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디지털 세계가 아날로그 세계와 맞물리며 나타나는 새로운 음악적 상상력에 주목하며, 음악에 도래한 뉴노멀의 양상과 더불어 기술과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의 안티테제가 될 음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단독 저서로 『뉴노멀의 음악: 디지털 컨버전스 음악으로 미래를 듣다』(2021)가, 책임편집서로 『디지털 혁명과 음악: 유튜브, 매시업, 그리고 인공지능의 미학』(2021)이, 공저로 『음악에서의 AI와 포스트휴머니즘 미학』(2022) 등이 있으며, 세 저서 모두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주요 연구로 “들리는 음악에서 들리지 않는 음악으로: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개념음악에 관한 소고”(2020)와 “테크놀로지로 재현된 트라우마와 기억: 미셸 판데르아의 오페라 <기억의 재구성>에 나타난 구성 및 연출전략”(2022), “작곡가 이돈응의 로봇음악 연구: 드로봇(dRobot)을 중심으로”(2023) 등이 있다. 현재 (사)음악미학연구회 편집위원, 『한국 창작음악-비평과 해석 사이』 시리즈 책임편집자, 서양음악학회 학술이사로 활동하면서, 서울대, 이화여대, 경희대, 가천대, 한양대, 서울예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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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음악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부산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18세기 음악과 오페라, 음악미학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사)음악미학연구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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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음악의 힘’을 전면에 내세우는 오르페우스 신화는 그 어떤 예술 분야에 서보다 음악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오페라’라는 장르에서 말이다.

오르페우스 신화는 17세기 이탈리아에서 오페라를 탄생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탈리아를 넘어 프랑스와 독일과 같은 다른 유럽 국가로도 전파되어, 오페라를 서양음악의 중심 장르로 꽃 피우게 했다. 더욱이 17세기 중후반 이래로 기형적으로 변한 오페라를 개혁하는 과정에서도 오르페우스 신화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오르페우스 신화는 19세기 이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되었다. 작곡가들은 이 신화를 추상적인 기악음악이나 발레음악, 전자음악, 더 나아가 뮤지컬로도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타락한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하기도 했다.


특히 하이든은 뛰어난 관현악법의 역량을 가지고 있던 교향곡의 작곡가였던 만큼 이 작품에서도 비교적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가 극의 내용과 분위기를 전달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오페라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하이든의 이전 오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합창의 다양한 처리이다. 하이든은 합창을 오페라의 극적인 순간마다 삽입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관중의 반응처럼 보이게 했다. 1막에서 합창은 아리데오를 피해 숲으로 들어가려 하는 에우리디체를 향해 숲의 주민들이 야생 짐승보다 사납고 위험하다고 경고하며, 결국 숲의 주민들에 잡혀 위험에 처한 에우리디체를 구하기 위해 오르페오를 소환하기도 한다. 이처럼 하이든은 합창에 중요한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합창을 위한 오페라를 만들었다.


〈바르샤바의 생존자〉는 바르샤바의 유대인 학살 현장에서 생존한 목격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음악이다. 내레이터, 오케스트라, 남성합창으로 구성되었고, 12음기법으로 작곡되었다. 악기들이 바르샤바의 학살 현장을 음악적으로 묘사하는 가운데, 내레이터가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낭독조로 서술한다.

곡은 기본음렬과 5도의 전위형을 함께 사용하여 시작된다. 기본음렬과 전위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쇤베르크의 음악에서 종종 나타나는 특징이다. 기본음렬의 전반부를 구성하는 6개의 음은, 전위음렬 후반부에 나타나는 6개의 음과 일치되기 때문에, 이 두 개의 음렬을 합쳐서 12개의 온전한 음렬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처럼 쇤베르크는 작품세계를 발전시키며 12음기법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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