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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용어 영문 표기 규정 및 방안

공공용어 영문 표기 규정 및 방안

양병선 (지은이)
한국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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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용어 영문 표기 규정 및 방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공공용어 영문 표기 규정 및 방안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언어학/언어사
· ISBN : 9791166850516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21-11-10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제1장 서 론
1.1. 공공용어의 영문 표기 실태
1.2. 공공용어 영문 표기에 대한 정부 정책
1.3. 목적 및 필요성
1.4. 구성 및 편성
■ Capstone Designs
■ 공공용어 관련 참고문헌

제2장 공공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2.1. 제정과정 및 관련 법령
2.2. 내용 및 특징
공공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별표 1] 후부 요소 번역어 일람표
[별표 2] 영어 주요 약어 목록
■ Capstone Designs
■ 공공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관련 참고문헌
[부록 1] 자연 지명의 후부요소 영문 표기(출처: 국립국어원)
[부록 2] 인공지명의 후부요소 영문 표기(출처: 국립국어원)

제3장 국어의 로마자표기법에 따른 공공용어의 음역 표기
3.1. 제정과정 및 관련 법령
3.1.1. 대한민국 정부 이전의 라틴 로마자 표기
3.1.2. 대한민국 정부의 라틴 로마자표기법
3.1.3. 현행 ‘국어의 로마자표기법’(2000년)/(2014년 일부개정)
3.2. 내용 및 특징
국어의 로마자표기법」
■ Capstone Designs
■ 국어의 라틴 로마자 관련 참고문헌

제4장 도로명 및 도로명주소 영문 표기
4.1. 제정과정 및 관계 법령
4.2. 내용 및 특징
도로명의 로마자 등 표기 방법
4.3. 거리, 골목, 촌, 명예 도로의 영문 표기
4.4. 도로명주소의 영문 표기 방법
4.4.1. 미국식 도로명주소 영문 표기 방법
4.4.2. 한국식 도로명주소에 따른 영문주소 표기
■ Capstone Designs
■ 도로명관련 참고문헌
[부록 1] 회사, 기관과 관련된 부서명 영문 표기
[부록 2] 서울대학교 단과대학 및 기관 영문 표기

제5장 문화재 명칭 영문 표기 기준 규칙
5.1. 제정과정 및 관계 법령
5.2. 내용 및 특징
문화재 명칭 영문 표기 기준 규칙
■ Capstone Designs
■ 문화재 명칭 영문 표기와 관련된 참고문헌
[별표] 문화재 명칭 명명 요소 목록(제36조 관련)

제6장 음식명 로마자 표기 및 영문 표기
6.1. 제정과정 및 관계 법령
6.2. 내용 및 특징
공공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제10조 (음식명)
■ Capstone Designs
■ 음식명 영문 표기와 관련된 참고문헌
[부록1] 국토교통부 (2019년) 국 영문 표기 용례(2019년)
[별표 5] 음식명 중국어 세부 번역 지침
[별표 6] 음식명 일본어 세부 번역 지침
[부록 2]: 대표 한식명 영문 표기(총 1,025건)

제7장 도로표지 영문 표기 규칙
7.1. 제정과정 및 관련 법령

7.2. 내용 및 특징
[별표 9] 영문 표기방법 (제6조제1항 관련)
■ Capstone Designs
■ 도로표지와 관련된 참고문헌
[부록1] 국토교통부 (2019년) 국영문 표기 용례(2019년)

제8장 지명 등 행정기관의 영문 표기 기준
8.1. 제정과정 및 관계 법령
8.2. 내용 및 특징
자연·인공 지명 정비 및 관리 등에 관한 규정
■ Capstone Designs
■ 지명과 관련된 참고문헌
정부 조직 영어 명칭에 관한 규칙

제9장 국가기관 명칭 영문 표기 방안
9.1. 제정과정 및 관련 법령
9.2. 내용 및 특징
■ Capstone Designs
■ 국가기관 명칭 관련 참고문헌__450

저자소개

양병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1979)·석사(1983) The Univ. of Texas at Austin 언어학 박사과정 이수(1986~1989) State Univ. of New York -Buffalo 언어학석사(1991)·박사(1994) Univ. of Washington, Seattle언어학과 방문연구원(2001.1.~2002.2.) 전주대학교 인문대학 영미언어문화학과 교수(1996.3.~ 현재) 전주대학교국제협력교육부장(1997.3.~2001.2.) 전주대학교 영자신문 주간(1999.3.~2001.2.) 전주대학교 신문·방송국장(2010.2.~2014.2.) 전주대학교 선교봉사처장(2015.3.~2020.1.) 전주대학교 제11대 부총장(2018.2.~2020.1.) 현대문법학회 편집위원(2004.3.~현재) 대한언어학회 편집위원장(2006.12.~2008.12.) 한국언어과학회 부회장(2007.9.~현재) 한국영어학회 부회장(2008.9.~2013.12.) 한국언어학회 부회장(2011.9.~2014.8.) 대한언어학회 회장(2015.1.~2016.12.)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2011.9.26.~2015.10.16.) 행정안전부 새주소의 외국어표기 개선 자문위원(2011.4.~2011.12.) 행정안전부 정부조직영어명칭자문위원회 위원장 겸 위원(2015.1.~현재) 전북도민일보 독자위원회 위원(2018.6.~2020.1.31.) 호남기독학원 이사(2018.4.~) 전북극동방송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2019.5.10.~2020.1.31.) CTS 전북방송 운영위원회 교육운영위원장(2019.8.24.~현재) 주요저서 Morphosyntactic Phenomena of Korean in Role and Reference Grammar(1994) Role and Reference Grammar 개론(2008) 『영어철자와 발음 기준 국어의 음절단위 영문로자마 표기법』(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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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대학을 입학한 후 군 복무기간을 제외하고는 40년 가까이 대학에서 생활하였다. 학부 4년을 시작으로, 조교와 대학원, 해외 유학 생활 8년, 그리고 귀국하여 전주대학교에서 강의한 지 27년째이다. 지난 40여 년의 대학 생활을 회고해 보면 학문 분야를 비롯하여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대학의 중심은 문학, 사학, 철학으로 대표되는 인문학을 탐구하는 문과대학과 물리, 수학, 화학 등으로 대표되는 자연과학을 탐구하는 이과대학을 합한 문리과대학이었다. 따라서 전국의 모든 대학에는 문과대학과 이과대학이 대학의 주류였으며 핵심이었다. 특히 국문학과와 영문학과, 철학과가 없는 종합대학은 거의 없었다. 기초학문을 다루는 단과대학과 더불어 경상대학과 법과대학이 종합대학의 골격을 이루었다. 70년대 중반부터 학문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의과대학과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 공과대학, 외국어대학 등이 대학의 한 학문 분야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대학의 본질은 문학과 사학, 철학으로 대표되는 인문학이 대학의 핵심을 차지하였다. 따라서 대학생 대부분은 로버트 프로스트로부터 W. B. 예이츠와 T. S. 엘리엇의 시와 제인 오스틴, 헤밍웨이, 조지 오웰, 존 스타인벡, 도스토옙스키, 카뮈의 소설은 물론이고 관념주의 철학자 헤겔과 칸트,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 ‘신은 죽었다’라고 주장한 니체, 실존주의 철학가 하이데거 등의 철학과 사상에 심취하곤 했다. 실용 학문이나 응용학문은 대학의 본류에서 벗어난 것으로 취급되었다. 영어영문학과의 교과목은 영문학과 영어학이 대부분이었다.
1980년대와 90년대의 세계화의 물결과 미국의 실용주의 학문이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치면서 실용 학문이 대학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런 추세에 맞춰서 영어영문학과의 교과과정도 외국인 영어 회화나 영작문, 실용영어와 취업 영어, TOEIC, TOEFL이 전공 교과목의 주류가 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 전면 학부제의 도입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과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이 부여되면서 취업이 대학교육의 목표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대학은 급격히 실용 중심의 학문으로 재편되었다. 따라서 영어영문학과의 교과과정은 이론 혹은 순수학문보다는 취업 및 실용 학문으로 급속히 대체되었다. 또한, 학과와 단과대의 학문 분야를 뛰어넘는 융합학문의 요구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융합학문 및 교과목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인문학 중심의 문학, 사학, 철학 관련 학과는 폐과되거나 실용 학문 중심의 학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project 중심의 capstone design을 병행하는 교과목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와 대학의 학문변화에 따라 필자는 1990년대부터 국어의 라틴 로마자 표기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기 시작하였으며, 2000년대 중반부터 인명 로마자 표기, 도로표지판의 영문 표기, 도로명의 영문 표기, 관광표지판 및 문화재명의 영문 표기, 영문 홈페이지와 관광 안내 책자의 영문 표기, 영어 교과서의 한국문화 관련 영문 표기, 음식명 등의 영문 표기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와 강의를 하여 왔다.
지난 20여 년 동안 국어의 라틴 로마자표기법과 한국문화 관련 영어 교과서, 영문 관광 안내표지판, 영문 도로표지판, 인명 영문 표기 등을 조사한 필자의 연구에 따르면 국가 부처별로 서로 다르게 표기하고 있으며 상당한 오류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오류를 시정하기 위한 제안 및 연구를 꾸준히 하였다.
공공용어의 영문 표기 표준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기관인 국립국어원은 「공공용어의 외국어 표기 지침」(문체부 훈령 제448호, 2021년 7월 22일) 만들어 시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정부 부처기관은 부처의 필요에 따라 별도의 영문 표기 지침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 각 기관에서 제정·시행하고 있는 공공용어 관련 영문 표기 규정 및 지침을 종합하여 비교하고 표준화된 지침에 따라 공공용어의 영문 표기를 집대성한 지침서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하게 되었다. 공공 분야인, 지명, 인명, 행정구역, 관광, 문화재, 음식, 도로명, 관광 표지, 영어 교과서 등의 영문 표기에 대한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규정 및 지침에 관한 연구서 또는 관광 분야와 실용 학문에 필요한 교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연구년을 맞이하여 그간 미루고 미루어 왔던 [공공용어 영문 표기 규정 및 방안]을 펴내게 된 것이다.
본 책자는 대학에서 영어 관련 학과뿐 아니라 한국 역사와 한국문화 관련 학과, 관광관련학과의 교재로 필요할 뿐 아니라 정부의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용어 및 관광 관련 부서의 관계자에게도 필요한 책이라 여겨진다. 또한 공공용어의 영문 표기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확신한다. 본 책자를 통해 공공용어의 영문 표기에 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지명, 역사, 관광, 지도, 음식명, 인명, 문화재, 도로표지, 영어교재 등의 공공용어의 표준화된 영문 표기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빌며 국격에 맞게 정확하고 표준화된 공공용어 관련 영문 표기가 하루빨리 정착되길 소망해본다.
그간 본 책자를 발간하기까지 10여 년 동안 관광 영어와 실용 영어를 강의하며 학생들의 필요와 경험을 바탕으로 수정을 거듭하였으며 이들을 토대로 본 교재를 출간하였다. 매 학기 수업 시간에 좀 더 나은 책자가 되도록 다양한 제안을 한 수강 학생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또한 본 책자가 출간되기 이전에 관련 논문을 학회에서 발표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연구자들과 학회지에 투고했을 때 심사위원으로 좋은 의견을 제시하여 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특히 정년을 마치기 1년 전에 연구년을 허락하신 이호인 총장님, 신일교회의 담임목사님과 당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또한, 다양한 관련 법안을 안내해준 각 부처의 담당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2021년 11월
천잠산 연구실에서


제1장 서 론
1.1. 공공용어의 영문 표기 실태

21세기는 4차 산업인 관광산업 시대이다. 우리는 관광이 국가 및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관광산업 시대에 살고 있다. 영국의 경우 관광산업을 국가 경제의 핵심 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주요 산업으로 인식하고 2018년에는 관광 분야에서 약 31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전체 고용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3,8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였다. 스위스의 경우 관광산업이 고용과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여 전체 근로자의 4.1%인 164,000여 명이 관광 분야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으며 2015년 관광으로 인해 얻은 가치는 약 164억 스위스 프랑에 이른다. 캐나다 또한 일자리 약 170만 개가 관광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11개 중 1개를 차지하고 있어 관광산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경제의 핵심 산업인 관광산업을 위해 싱가포르 관광위원회(Singapore Tourism Board)는 싱가포르 여행사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Travel Agents Singapore)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 국가적으로 관광산업의 새로운 기회 창출과 도전을 지원하여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 또한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새로운 상품의 발굴을 통해 관광객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관광시장을 만들어 오고 있다(김현주 ․ 안희자, 2019, x-xii). 이처럼 세계 각국은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국가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따라 국내에서도 관광산업은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2016년 외국인 관광객 1,400만 시대를 맞이하였으며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 외국인 관광객 1,800만 명 유치와 2,000만 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와 더불어 모든 지자체도 지역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지고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며 교통과 통신의 발달에 따라 한류의 국제적인 관심으로 인하여 한국문화 및 관광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의 텔레비전 드라마가 중국에 수출되고, 곧이어 가요가 널리 알려지면서 한국의 대중문화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자, 2000년 2월 중국 언론이 이런 현상을 한류라 정의했다. 이후, 2002년도에 일본 NHK에 방영된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는 한류열풍을 중국에 국한하지 않고 일본, 홍콩,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산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2005년 일본에서 보아, 동방신기 등이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시작된 K-Pop의 열풍은 카라, 소녀시대 등이 일본 시장에서 선전하였으며 이후 가수 비, 2008년에는 보아가, 2009년에는 원더걸스, 2012년도는 소녀시대, 싸이(Psy)의 ‘강남스타일’이 미국에서 열풍을 주도하였다. 2013년 이후에도 엑소, 방탄소년단 등의 활동을 통해 K-POP의 인기가 지속되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K-POP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BTS의 슈가의 타이틀곡 ‘대취타’는 한국 전통 군악 대취타(大吹打)를 세계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한류의 열풍은 한국 대중문화 수용의 차원을 넘어 전통 음식인 김치, 고추장, 라면, 비빔밥과 불고기 등 한식에 대한 선호 현상 또한 뚜렷해졌으며 한국의 언어, 문화, 관광 등 한류의 열풍을 몰고 왔다.
국제화, 세계화, 인터넷, 다문화, 그리고 영어가 국제어로 통용되는 시대에 사는 우리는 이러한 한류의 열풍을 지속시키고 이를 4차 산업인 관광산업으로 연계시키기 위해서 한국문화와 관련된 인명, 지명, 관광명소, 기관명, 문화재명, 음식명 등의 공공용어의 영문 표기 및 번역이 제대로 표준화되어야 한다. 국제적인 교류가 빈번해진 다문화, 국제화 시대와 영어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시대에 한국 고유문화와 관련된 공공영어의 영문 표기 및 번역은 국어 정책에도 포함되어 표준화되어야 하며 일관성과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관광 안내 영문 홈페이지(양병선․김샛별 2019), 지자체 발행 영문 관광안내책자(양병선 2020), 영어 교과서(양병선 ․ 추승희 2016, 양병선 ․ 장숙현 2017, 추승희 2018, 김샛별 2020), 영문안내판(이종근 ․ Edmundo Cruz Luna 2016, 박순봉·최희섭 2011, 최희섭 2010, 2011, 2012), 해외에 한류 문화를 알리는 유튜브(정호정 ․ 최소희, 2020) 등의 실태를 분석한 최근의 연구에서 지적하였듯이,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한류 열풍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국 관광산업에 매우 염려가 되고 있다. 잘못된 영문 홈페이지나 영문 관광 안내표지판, 안내 책자, 지도, 영어 교과서 등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그 지역을 재방문하는데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거나 한류열풍을 저해할 뿐 아니라, 국가나 지역의 이미지, 그리고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의 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자명한 것이다.
양병선·김샛별(2019)의 전라북도청 홈페이지에 소개된 자동번역시스템에 따른 관광명소 영문 표기 실태를 조사·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잘못된 관광명소의 영문 표기가 셀 수 없을 만큼 많으며 다양하다. 지명, 행정구역명의 로마자 표기 오류 이외에도 관광 명소명의 로마자 표기에 대한 오류도 약 65여 곳에 이른다. 자연 지명의 영문 표기의 오류는 68곳에 이른다. 심지어 ‘산’인 아미산(순창)의 영문 표기를(Amisan Mountain) Amic acid로 표기하여 관광명소가 아닌 산(酸)으로 표기하고 있다. ‘대덕산’(무주) (Daedeoksan Mountain)은 Made in Daedog, ‘덕재산’(임실)(Deokjaesan Mountain) The favor property로 표기한 오류도 있다. 인공지명의 영문 표기 오류도 45개에 이른다. 금마저수지(익산)(Geumma Reservoir) The gold bad luck reservoir, 신광사(장수)(Singwangsa Temple) Buy Shinkwang, ‘구암사’(순창)(Guamsa Temple) Buy the oral cancer, ‘성은정사’(장수)(Seongeunjeongsa Temple) The royal favor sexual intercourse로 오역한 표기도 있다. ‘성모암’(김제)(Seongmoam Hermitage) virgin Mary cancer, 난국정(亭)(정읍) (Nangukjeong Pavilion) The difficult situation feeling, 정인승생가(장수)(Birthplace of Jung Inseung) The Lover multiplication birthplace, 경복사지(완주)(Gyeongboksa Temple Site) The Gyeong copy paper, 이산성지(장수) (Isanseong Fortress Site) This acidic paper 등의 오류에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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