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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걱정돼

바다가 걱정돼

(바다를 위협하는 7가지)

조미형 (지은이), 김수연 (그림)
특서주니어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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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걱정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다가 걱정돼 (바다를 위협하는 7가지)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환경 이야기
· ISBN : 9791167030726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3-03-30

책 소개

‘특서 어린이교양’ 시리즈의 첫 번째 도서. 어린이들이 쉽게 바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이해하고, 바다를 보호하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조미형 작가가 7가지 흥미로운 동화를 통해 바다 환경 오염의 실태를 그려 냈다.

목차

작가의 말

1 기름 - 축구장 1,800개보다 많은 기름이 서해에 쏟아지다
• 첫 번째 이야기: S.O.S. 기름에 빠진 괭이갈매기를 구해 줘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고
- 바다에 기름이 유출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바다는 왜 기름에 오염될까?
- 기름에 오염된 바다를 살리는 방법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기름에 남은 지문으로 ‘범인을 잡아라’
- 기름이 들러붙지 않는 ‘기름 뜰채’

2 쓰레기 - 한반도 면적의 7배인 쓰레기 섬이 바다를 떠돌다
• 두 번째 이야기: 파도가 뱉어 내는 쓰레기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제주도에 밀려든 쓰레기 2만 톤
- 바다에 쓰레기가 떠다니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쓰레기 섬은 왜 만들어질까?
- 쓰레기로 오염된 바다를 살리는 방법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과학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준 ‘유형류’
- 플라스틱을 먹는 유충 ‘슈퍼웜’

3 선크림 - 선크림 속 화학 성분이 산호를 하얗게 말라 죽이다
• 세 번째 이야기: 산호 정원사 레아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위험에 처한 팔라우 산호 정원
- 산호초가 사라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산호초는 왜 죽어 갈까?
- 산호초를 살리는 방법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산호초를 살리는 ‘파랑비늘돔’
- 긴 잠을 자는 물고기

4 낡은 어구 - 낡은 어구들이 유령처럼 바다 생물과 사람을 위협하다
• 네 번째 이야기: 바다 유령에 습격당한 요트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조개잡이 배 ‘덕진호’ 사고
- 유령 어업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유령 어업은 어디서 왔을까?
- 유령 어구를 처리하는 방법
- 유령 어업으로부터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방법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바닷속 괴물들의 정체

5 폐수 - 끈적거리는 바다 콧물이 해안 전체를 뒤덮다
• 다섯 번째 이야기: 바다 콧물에 갇혀 버린 샨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터키 마르마라해를 덮친 바다 콧물
- 바다 콧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바다는 왜 콧물 증상이 나타날까?
- 바다 콧물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산소가 거의 없는 죽음의 바다 ‘데드 존’

6 기후 변화 - 바다에서 열이 나 거대한 물기둥이 하늘로 치솟다
• 여섯 번째 이야기: 제주 함덕 해수욕장에 상어가 나타났다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바다 위의 토네이도 ‘용오름’
- 바다에서 열이 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바다에서는 왜 열이 날까?
- 바다에서 열이 나지 않게 하는 방법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탄소를 먹는 ‘와편모류’
- 지구를 구하는 ‘탄소 제거 대회’

7 해저 개발 - 해저 채굴을 위해 하루 8,000번 충격파를 발사하다
• 일곱 번째 이야기: 바닷속 구덩이에 빠진 루미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공기총 파동으로 위협받는 바다 생태계
- 해저 채굴을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해저 채굴을 왜 할까?
- 해저 채굴로 상처 입은 바다를 살리는 방법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바닷속 생물들의 신기한 대화 방법

이미지 출처

저자소개

조미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 현진건 문학상 추천작에 「각설탕」이 선정됐다. 지은 책으로 『씽푸춘, 새벽 4시』, 『바다가 걱정돼』, 『맨날 놀고 싶어』, 『해오리 바다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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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그림)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 흙 파고 나무 타며 동네 밭과 산을 뛰어다니며 자라나 그 추억이 힘이 되어 애니메이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시작하여 지금은 어린 시절 가슴 가득 담았던 자연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사람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다. 다양한 기관과 장소에서 강의하고, 국내외 보태니컬아트 전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립수목원 우리꽃 전시회, 한국보태니컬아트협동조합의 공모전 심사위원을 했다. 펴낸 책으로는 『그린 후에』, 『우리 함께 꽃그림』, 『엄마와 함께 떠난 멸종위기식물 여행』, 『만약 그림으로 다시 시작한다면』,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 『난초의 속삭임』, 『수달이랑 꽁냥꽁냥(가제)』, 『어쩌다 환경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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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으악! 뭐야, 괴물 새다!”
해수는 너무 놀라 엉덩방아를 찧으며 뒤로 넘어졌어요.
“해수야, 무슨 일이야?”
선생님이 다가왔어요. 해수는 손으로 가리켰어요. 선생님이 허리를 굽혀서 검은 덩어리를 들어 올렸어요. 장갑을 낀 손가락 사이로 시커먼 기름이 뚝뚝 떨어졌지요.
“괭이갈매기가 기름에 빠져 죽었구나. 불쌍해라.”
“그게 갈매기라고요?”
“갈매기가 왜 여기 와서 기름에 빠졌을까요?”
아이들은 목을 길게 빼고 종알종알 물었어요. 갈매기를 살펴보던 선생님이 해수를 불렀어요.
“날개 깃털 사이에 새끼가 있어. 해수야, 흡착포에 손을 깨끗이 닦아라.”
해수는 흡착포에 장갑 낀 손을 문질러 닦았어요.
선생님이 갈매기 날개를 들어 올리자 끈적거리는 검은 기름이 주르르 흘렀어요. 날개 아래에는 새끼가 눈을 감은 채 웅크리고 있었어요. 아이들 입에서 안타까운 신음이 터져 나왔어요.
새끼는 두 다리에 기름이 묻어 까만 장화를 신은 것처럼 보였어요. 날개에도 기름이 검은 점처럼 묻어 있었지요.
새끼는 추운지 부들부들 떨었어요. 해수는 흡착포로 새끼를 덮었어요. 그러고는 가슴에 꼭 안았지요. 새끼가 부들부들 떨자 해수도 몸이 부르르 떨리는 것 같았어요. (본문 20~22쪽)

2021년 제주도 바다와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가 2만 톤이 넘어요. 승용차 한 대의 무게가 대략 1톤이에요. 그러니 쓰레기가 얼마나 많이 버려졌는지 짐작이 가지요?
만약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내버려 둔다면 제주도는 쓰레기 섬이 될 거예요. 특히 봄부터 가을이 오기 전까지 남풍을 따라 쓰레기가 많이 밀려들지요.
제주도 바다는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완전히 잃었어요. 해양연구소 연구원의 말에 따르면 제주도 바다는 마지막 숨을 깔딱깔딱 들이키는 상태예요.
쓰레기가 바다 동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어요. 거북과 고래, 물고기 등은 버려진 그물에 몸통이 걸리면 먹이 활동을 할 수 없어 굶어 죽어요. 또는 밧줄 때문에 찢어진 상처에서 세균이 번식해 병들어 죽어요.
플라스틱 조각이 물속에 있으면 해파리나 오징어와 비슷하게 보여요. 부표로 사용하는 스티로폼 알갱이는 물고기 알이나 플랑크톤처럼 보이지요. 결국 물고기들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 삼키고 죽어 가요.
쓰레기는 파도와 햇빛, 바람에 떠돌면서 잘게 부서지고 물이끼가 생겨요. 그러면 냄새로 먹이 사냥을 하는 바닷새들은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 삼키거나 새끼에게 플라스틱 조각을 먹이기도 해요. 어미 새와 새끼 새가 죽어 가고 바닷새 둥지가 비어 가는 이유도 바다를 떠도는 쓰레기 때문이에요.


아빠는 계속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어요.
“선크림 속 화학 성분이 물에 녹아 산호에 닿으면 산호가 약해져. 화학 성분 때문에 물이 산성화되면, 물속에 이산화탄소가 많아지고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게 된단다. 산호는 물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힘들어해. 열에 대한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는 거야.”
레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어요.
“아빠, 산호들이 죽으면 물고기들도 떠나잖아요.”
“그렇지. 서식지가 사라지면 먹이도 없어지니까 물고기도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가 되는 거야.”
“아빠, 선크림이 산호를 죽인다는 사실을 좀 더 많이 알리고, 산호를 죽이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 선크림을 사용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해야겠어요.”
로먼이 눈을 반짝이며 말했어요.
“관광객들에게 안내문을 나누어 주고, 산호 보호 캠페인 영상을 만들어 SNS에 올려야겠어.”
두 사람을 바라보던 아빠 얼굴이 조금 밝아졌어요. (본문 71쪽)

“헉, 용오름이다!”
물건들이 거친 바람에 날아갔어요. 사람들은 몸을 웅크리고 바닥에 주저앉았어요. 물방울이 후드득 떨어졌어요.
해수욕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어요. 비명을 지르거나 우는 사람도 있었어요.
희강이는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었어요. 그 순간 공중에서 물고기가 떨어졌어요. 모래사장에 떨어진 물고기가 펄떡거렸어요.
“으악, 하늘에서 물고기가 떨어졌어!”
동윤이가 소리를 질렀어요.
희강이는 떨어진 물고기와 구름 사이로 치솟은 물기둥을 번갈아 봤어요. 용오름은 너무 강력해서 사람은 물론이고 배도 빨려 올라갈 것 같았어요.
‘바다에서 놀다가 조금만 늦게 나왔다면…….’
희강이는 생각만 해도 오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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