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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부산

모자이크, 부산

김민혜, 박영해, 조미형, 오영이, 장미영, 안지숙 (지은이)
산지니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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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부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자이크, 부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5457565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10-21

책 소개

부산의 역사와 현재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테마소설집 『모자이크, 부산』이 출간되었다. 김민혜, 박영해, 조미형, 오영이, 장미영, 안지숙 여섯 명의 작가가 부산을 배경으로 쓴 이 테마소설집에는 로컬이 아니라면 알기 힘든 부산의 공간을 소환해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목차

다락방의 상자 - 김민혜
콘도르 우리 곁에서 - 박영해
귀부인은 옥수수 밭에 - 조미형
아무도 모른다 - 오영이
끝나지 않은 약속 - 장미영
거제리역에서 도깨비를 만나 - 안지숙

후기: 비대면 시대의 호출

저자소개

오영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9년 『문예운동』, 2012년 『한국소설』, 2012년《한국소설》등단. 2015년 『동리목월』 신인문학상 수상. 2019년 성호문학상(본상) 수상. 2022년 BFC 부울경 스토리 IP 공모전 당선. 소설집 『별들은 이제 섬으로 간다』,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 『모자이크 부산』(공저) 등 출판. 현재 경성대학교, 가야대학교 외래교수로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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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 현진건 문학상 추천작에 「각설탕」이 선정됐다. 지은 책으로 『씽푸춘, 새벽 4시』, 『바다가 걱정돼』, 『맨날 놀고 싶어』, 『해오리 바다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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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2005년 단편소설「바리의 세월」 신라문학상 수상하며 등단 소설집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 장편소설 『데린쿠유』, 『우주 끝에서 만나』, 『스위핑홀』 앤솔러지 『모자이크, 부산』 『그녀들의 조선』 2017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2019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지원사업 선정 2022년 한국출판문화 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 2022년 요산김정한문학창작지원상 선정 2023년 부산작가상 수상 2024년 현진건문학상 추천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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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2015년 『월간문학』 및 『동리목월』의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명랑한 외출』, 장편소설 『너의 우산』, 앤솔러지 『모자이크 부산』 『그녀들의 조선』 등을 펴냈다. 금샘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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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2008년 부산소설문학상, 2009년 들소리문학상 수상. 소설집 『네 사람이 누운 침대』, 『우리가 그리는 벽화』, 『종이꽃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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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해의 다른 책 >
장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9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사려니 숲의 휘파람새>로 등단했다. 소설집 한 권을 내고 싶다는 간절한 꿈을 이루었다. 바람과 글, 달(강아지)이 함께여서 참,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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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진교는 집 마당의 화단 턱에 걸터앉았다.


“다락방 도배하는데 이게 나왔어예. 버릴까예” 그는 의아스런 눈빛으로 상자를 받아 들었다. 상자는 먼지로 뒤덮여 있었다. 박 소장이 목장갑 낀 손으로 먼지를 털어내자 회색 먼지들이 소르르 일어나 햇살 속으로 섞여 들어갔다. 밝은 햇살에 섞인 먼지 입자들이 기묘한 색으로 반짝이며 조금씩 퍼지며 날아갔다. 상자 위에는 ‘Made in U.S.A.’ 라는 글자가 찍혀 있었고 잠금 고리를 열어 보니 사진, 편지, 손목시계, 향수, 카세트테이프, 전자기기 등 잡다한것들이 들어 있었다.


나는 밤마다 꿈속에서 움찔대는 검붉은 입술을 보는 것이 두려웠다. 그러나 공동묘지 아랫동네에 살면서 겪은 일이나 부산진성 부근의 유령에 대해서는 자신에게조차 섣불리 발설하고 싶지 않았다. 표현하기 힘든 내밀한 감정을 말로 내뱉으면 내가 뜻한 것과 다른, 유치한 무엇으로 변해버릴 것 같았다. 그럴 때면 내가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경계에 고립된 채 홀로 서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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