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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난 물고기 모어

털 난 물고기 모어

모지민 (지은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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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난 물고기 모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털 난 물고기 모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371409
· 쪽수 : 476쪽
· 출판일 : 2022-04-08

책 소개

전무후무한 독창성을 드러내며 장르 불문, 문화 예술의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가는 드래그 퀸 아티스트 모지민의 첫 에세이. 오랜 시간 음악과 시, 현대무용이 절묘하게 결합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영화, 뮤지컬, TV 광고 등 각종 매체에서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했던 그가 유장한 자신의 역사를 촘촘히 써내려갔다.

목차

1부 모어가 무어야
모어는 모어고 모어다
More Says,
모두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볕이 나에게로 온다
같이 가요, 끼대디
같이 있어요, 끼마미
아가야
비극적 상상으로 치달은 매일이
혼절 두절 새절역의 드래그 퀸
구더기 말하기
아무도 찾지 않는 코미디 극장에서
창밖으로 나는 새
벗는 날
유달산과 영산강은 말을 해주오
That I Could Live Only 20 Years

2부 끼와 털로서
끼로書
보광동 세련된 아이들
마더 종잘레나와 벌미미의 산책
검은 눈으로 맞는 아침
그런 날도 있는 법1
아, 이 냄새
입을 쩍 벌린 안식년에
카메라오브스쿠라
그런 날도 있는 법2
해피 뉴욕 타임스

3부 사랑으로 하염없이
무덤을 이고 사는 우리
아니마, 아니무스
모모가 된 모모와
공기방울 세탁기
상상, Y
목동이 구름을 부르면 순한 양들은 잠에 들어
잊을 수 없는 물치항 여행
흔해빠진 해의 날
엔간한 사랑
어떤 가족
결혼 2주년 이브
장흥에 내리는 눈
달려가는 빛

*추천의 말

저자소개

모지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서 발레를 전공했다. 낮은 곳에서 하이힐을 신고 높은 곳에서 토슈즈를 신는다. 무용과 드래그, 주류와 비주류를 종횡무진하며 꾸물거리거나 뜀박질하고 있다. 뉴욕 스톤월 항쟁 50주년 기념으로 열린 <13 Fruitcakes>와 2019 헤드윅 투어에서 공연했다. 그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모어>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으며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불장군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난 세상 밖이 궁금한 집고양이에요
옆집에선 개가 짖고요
가난한 길고양이들이 생선 한 마리에 기갈을 부리다
동네 어귀에서 줄다리기하는
쥐들의 숨통을 끊어요
전선 위의 새들은 성의 없이 지저귀다
하늘나라로 마실을 가고요
난 새들의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가 궁금한데
개야 소야 돼지야 하네요
(…)
해는 쑤시고 밤은 결려요
낮은 흐리고 달은 더뎌요
나를 위해 비추는 빛도 있고요
내 안에 진동하는 소리도 있어요

나는 무엇일까요


엄마 아빠는 4남매를 굶기지 않으려고 자는 시간 외엔 일을 했다. 나는 그들이 너무 강해서 인간이 아니라 신이라 생각했다. 한겨울, 일이 없는 방학일 때도 아침 6시에는 전 가족이 깨어 있어야 했고 근면 성실하지 않겠다면 나가 살라고 하셨다. 우리 4남매는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모두 뿔뿔이 도시로 흩어졌다. 절간의 스님 말대로 난 춤을 배우기 시작했고 서울에 있는 무용학과에 입학했다. 도시로, 무대로, 전쟁터로


세상은 축제인데 나는 항상 그 뒤에서 비겁하게 울고 있다. 나는 어쩌자고 태어났을까. 끝이 오고 있기는 한 걸까. 알 수 없는 미래 누가 좀 힌트라도 주었으면. 삶은 늘 난센스 안에서 내팽개친 낙엽처럼 무심하게 잘도 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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