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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단애

신화의 단애 (神話의 斷崖)

(단편선집)

한말숙 (지은이)
은행나무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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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단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화의 단애 (神話의 斷崖) (단편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375667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5-06-02

책 소개

50년대부터 최근까지 시대별로 대표작을 엄선하여 지난 성취를 아우른다. 한국전쟁의 여진에 흔들리는 인간 군상의 삶이 엿보이는 1956년작 「별빛 속의 계절」부터 죽음과 부재를 통해 사랑의 깊이를 헤아려보는 2024년작 「잘 가요!」까지 70년 가까운 소설가의 여정이 『신화의 단애』에 압축되어 담겼다.

목차

작가의 말

1950년대
별빛 속의 계절
신화의 단애
노파와 고양이
장마

1960년대
광대 김 선생
행복
상처
한 잔의 커피
신과의 약속

1970년대
여수

1980년대
말 없는 남자
초콜릿 친구

2000년대
덜레스 공항을 떠나며

2010년대
친구의 목걸이

2020년대
과일 가게 할머니 사장
잘 가요!

한말숙 작품 연보

저자소개

한말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1년 서울 출생. 1955년 서울대 문리과대학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1957년 단편 「신화의 단애」로 『현대문학』에 추천 완료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제9회 현대문학 신인상, 제1회 한국일보문학상과 1999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소설집으로 『신화의 단애』 『이 하늘 밑』 『신과의 약속』 『잃어버린 머플러』 『여수』 『덜레스 공항을 떠나며』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하얀 도정』 『아름다운 영가』 『모색시대』 등을 펴냈다. 1960년대부터 해외에 작품이 소개되기 시작해 단편 「장마」(김동성 옮김)가 미국 밴텀북스 간행 『세계단편명작선』에 수록되었고 「행복」(백낙청 옮김)도 영역되었다. 프랑스어 단편선집 『상처』 폴란드어 단편선집 『거문고』 『한 잔의 커피』가 출간되었으며, 『아름다운 영가』 프랑스어 판은 UNESCO 대표선집에 수록되었다. 수필집으로 『사랑할 때와 헤어질 때』, 『삶의 진실을 찾아서』 등이 있다. 장편 『아름다운 영가』는 1983년부터 영어, 스웨덴어 등 9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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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늘에는 흠뻑 뿌려진 수억의 별들이 서로서로의 거리를 지닌 채 부산히 반짝이고 있다. 그 서로의 거리가 어쩐지 절대적인 존엄성을 지니고 있는 것만 같았다. 어느 별이 하나 타서 죽어버린다 하더라도 그들은 모른 체하고 여전히 더 가까워지지도 멀어지지도 못할, 그 마련된 거리에서 저마다 혼자서 반짝일 것이다.
- 「별빛 속의 계절」


태식의 전신이 와들와들 떨렸다. 새댁은 모포를 깔고 또 하나의 모포로 태식을 덮어주었다. 그러나 태식은 여전히 떨었다. 더 이상 덮어줄 것이 없었다. 새댁은 울고 싶었다. 방에 불을 때려고 해도 땔 것이 모두 젖어서 타지 않는다. 새댁은 도로 방으로 들어갔다.
모포가 들썩거렸다. 태식이 몹시 떨고 있는 것이다. 태식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았다. 어떻게 하면 춥지 않게 해줄까 하고 새댁은 가슴을 졸였다. 새댁은 남편의 손을 잡아보았다. 부끄러운 것 같았으나 하는 수 없었다. 손이 싸늘했다. 그녀는 깜짝 놀라 태식의 손을 비벼주며 몸을 남편 몸에 바싹 대었다. 그녀의 가슴이 조금 두근거렸다. 그녀는 체온으로 추위를 덜어줄까 하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태식은 점점 더 떨었다.
- 「장마」


“호상이다. 여든이 넘었으니 장수하셨고, 아들에 손자에 없는 것이 없고, 손윗사람 누구하나 남겨두지 않고, 아랫사람 누구 하나 또 먼저 보낸 일이 없으시니 참으로 이런 복이 어디 있겠니?”
-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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