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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746169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12-30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3
제1부 제5시집 《안개 는개》
(2021년 12월·도서출판 경남)
순명順命 14
안부를 여쭙니다 15
명화 한 점 16
물매화 첫사랑 18
노을빛 치마 19
작은 등燈 20
옥계 드는 길 21
오어지 둘레길 걷다가 22
아직, 동거 중 23
27세 사도思悼 24
수저를 들고 26
어느 날 문득 27
안개 는개 28
소욕지족少欲知足 30
주머니 속의 섬 32
아사바스카 빙하Athabasca Glacier 34
미네완카 호수 36
브란성Castelul Bran 38
나의 오월, 플리트비체 40
율리안 알프스, 치맛자락 42
누에보 다리Puente Nuevo 44
두두공덕림頭頭功德林 46
올리브나무를 흔드는 바람 48
바실리섬 붉은 등대 50
나비효과Butterfly Effect 52
현관懸棺 54
광개토대왕릉廣開土大王陵 56
벽련碧蓮포구 58
노도櫓島에 갔더니 60
유배지, 찻잎을 따서 61
DMZ 붉은토끼풀 62
다호리茶戶里 63
그때 그 물빛 64
부채꼴 주상절리 65
立春, 당신 66
제2부 제4시집 《햇빛소나기 달빛반야》
(2009년 7월·문학아카데미)
달빛반야 70
늦은 저녁이 달다 71
햇빛소나기, 청령포 72
청령포, 관음송 74
빈센트 반 고흐 76
석류 77
엉겅퀴꽃 78
선운사 동백 79
후일煦日 80
라벤더 향기 82
수타 니파타sutta-nipata를 다시 읽으며 84
봄눈〔春雪〕 85
귀비고貴妃庫 86
동백은 잘 자랐더냐 88
연어처럼, 은어처럼 89
현호색 90
파란 풍경 속의 부부 91
내원사 계곡 92
연곡사燕谷寺 동부도東浮屠 94
덕주사 마애불 가다가 96
그해, 팔월 97
물빛, 반야 98
묵연이좌默然而坐 100
창수령을 넘으며 102
세심정洗心亭에서 103
수승대 요수정 쪽마루에 서서 104
때로는, 나무 105
관음觀音 찬讚 106
원음圓音 108
천수관음千手觀音 110
보드가야의 아침 112
미당 묘소 113
금줄 114
노랑어리연꽃 116
안면도에 와서 118
방죽 120
숙모님은 꽃잎처럼 122
목리木理 123
청련암淸蓮庵 풍경 소리 124
병산서원 125
제3부 제3시집 《자귀꽃 세상》
(1997년 10월·문학아카데미)
수없이 손을 비벼 몸을 데우고 128
삐삐꽃 129
할미새 130
안민고개 132
가을 무학산 134
주논개 생가에서 136
고산 산부추 137
꽃등 138
희망을 가져본다 139
폐선 140
봄 동화 142
겨울 동화 144
작은 행복 146
심경心經 147
보현사에서 148
불일폭포에서 잠시 149
운주사에서 150
자귀꽃 세상 152
작은 날개가 젖는다 154
바다에 떨어지는 달을 보았다 156
다솔사 적멸보궁 157
비밀 158
애기도라지 160
최치원 161
달마 162
조주趙州를 생각하며 163
하느님의 그림, 스위스 164
카타콤베 166
만파식적 167
가장 아름다운 이름으로 168
제4부 제2시집 《빙벽 혹은 화엄》
(1993년 9월·문학아카데미)
나비의 꿈 172
빙벽 혹은 화엄 173
和 : 더불어 살기 174
천의 극락과 천의 지옥 176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178
향긋한 냄새가 난다 180
가을 주왕산周王山 182
작은 불씨라도 가진 사람은 184
자작나무 숲에서 186
화청지華淸池 187
진시황릉에 올라 188
진시황 병마용갱兵馬俑坑 190
구름버선을 신고 192
만어사萬魚寺 시편·1 193
만어사萬魚寺 시편·2 194
만어사萬魚寺 시편·3 195
미모사 196
백양나무 아래 서면 197
또 하나의 등불 198
더 크고 또렷하게 199
괭이갈매기에게 물어 본다 200
부끄러워라, 삶이여 202
합포만 연가 204
파장 205
파도의 노래 206
돝섬의 노래 207
제5부 첫 시집 《너 있는 별》
(1990년 10월·문학아카데미)
아지랭이 210
너 있는 별 211
미뉴에트 212
파도에게 214
소금꽃 215
저녁강 216
눈보라 217
자화상 218
자운영 사랑법 220
동백꽃 221
저녁놀 222
믿는다 223
불새 224
D단조 연가 225
그날 226
담을 쌓는다 227
오색 종이집 228
3월 229
풀꽃의 편지 230
나이아가라 231
협·궤·수·인·1 232
협·궤·수·인·2 233
새우잠 234
永思齋(영사재)에서 235
雪夜(설야)·1 236
발을 씻는다 237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랫동안
석간수 흐르는 작은 연못에
제멋대로 뛰놀던 은어 한 마리
저문 강 저편 바다로 내몰았습니다
물길이 잦아져 고요할 때까지
고요와 고요의 경계가 사라질 때까지
오랫동안
가슴을 쓸어내리며 바라보았습니다
오랜 시간 흐른 지금에도
물매화 꽃그늘 수시로 드나들며
비늘을 번득이는 은어 한 마리
-〈물매화 첫사랑〉 전문
돌아갈 수 없는 시간 속에 네가 있고
되돌릴 수 없는 시간 밖에서
너를 기다리네
꽃 피듯 웃어주고
꽃 지듯 울어주던
미움도 설움도 다 내던지고
그때 그 환한 미소로
-〈어느 날 문득〉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