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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470423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22-04-15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part. 1
사랑 앞에 찌질하지 않은 사람 어디 있나요
001 가해자
002 시차
003 L-CLOUD
004 1111
005 이별진창
006 파인애플 통조림에 담긴 이별
007 연애의 참견
008 라면 수프
009 물음표 사랑
010 말, 말, 말
011 혼잣말
- 게임
- 생선가시
part. 2
관계 앞에 찌질하지 않은 사람 어디 있나요
012 거름망
013 가끔은 아무렇지 않은 것에 아플 때가 있다
014 나의 우울은 나눌수록 짐이 되는 것 같아요
015 나는 겁쟁이랍니다
016 알몸
017 특권의 결핍
018 오케이 피플은 이제 없어!
019 농담 판독기
020 집에 가기 싫어요
021 혼잣말
- 대화
- 사랑의 순환
part. 3
나 하나쯤 찌질해도 괜찮아
022 우선순위
023 때론 간단함이 답일 때가 있다
024 우리 모두 해피 뉴 이어! (2022)
025 결승선
026 궁궐을 지은 공주
027 홍대병
028 수신인 불명
029 행자씨
030 바삭함의 조건
031 0점 맞은 나도 잘 살아요
032 우물 안 개구리
033 흰둥이
034 오줌싸 개
035 전시회는 계속 될 거에요
036 혈액형 궁합론
037 오늘의 날씨도 좋음
038 위로는 괜찮아요
039 존재의 쓸모
040 혼잣말
- 마음을 먹다
- 마음 행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의 찌질함을 고백하며 느꼈던 건,
찌질함은 그리 특별하지 않다는 것.
그저 나를 이루는 요소 중 하나일 뿐이었다.
그래서 더는 숨기지 않으려 한다.
가늠조차 가지 않는 78억명이 살고 있는 이 지구에서
나 하나쯤은,
우리쯤은 찌질해도 생채기 같은 흔적조차 남기지 못할 테니까.
- ‘작가의 말’ 중에서
내가 그보다 똑똑하지 못해서였을까? 아니면 나도 모르는 단점을 알아 버린 걸까?
괜히 전보다 늘어버린 몸무게를 탓하기도 했다. 내게서 이유를 찾으려 애썼다.
밤을 새우며 끙끙 앓던 날들이었다. 하지만 변한 건 그의 마음뿐이라는 걸. 실컷 나를 괴롭힌 후에야 알 수 있었다.
결국 사랑의 법 앞에서 가해자는 나였다.
- ‘가해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