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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 엄마와 함께 춤을

[단한권] 엄마와 함께 춤을

(사랑하는 사람과 자유여행을 하는 열일곱 가지 방법)

오수정 (지은이)
하모니북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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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 엄마와 함께 춤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단한권] 엄마와 함께 춤을 (사랑하는 사람과 자유여행을 하는 열일곱 가지 방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470836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3-01-25

책 소개

세계 여행자 딸과 30년 전 제주도 신혼여행이 마지막이었던 엄마가 함께 여행했다. 부모님과 함께할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같이 여행할 기회는 더 적다. 세계여행으로 얻은 ‘해외-여행 노하우’와 엄마와 여행하며 얻은 ‘함께-여행 노하우’를 켜켜이 담았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
그동안 고생 많았잖아요
엄마 우리 여행갈까?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어?
여행 팁 1 : 여행지 선정과 코스 짜기
첫 여행의 설렘
여행 팁 2 : 여행 준비와 체크리스트
30년 만의 비행기
여행 팁 3 : 숙소 정하기

제2장
엄마 친구들은 다 한 번씩 가 봤다는, 태국
한여름, 사원보단 카페가 좋단 걸
여행 팁 4 : 부모님의 의중 파악하기
걱정 마! 외국 애들은 다 이렇게 다녀
망고를 반찬으로 먹는다고?
여행 팁 5 : 계획대로 안 되는 날
청춘을 돌려다오
당신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여행 팁 6 : 취향을 발견하는 시간
태국까지 와서 밥하긴 싫다고
엄마도 볼 터치 좀 해주라
여행 팁 7 : 면세로 선물하기
언제 엄마가 이런 거 해보겠니?

제3장
비슷한 듯 다른, 베트남
아이고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려
오바마고 분짜고 뭐시기고
여행 팁 8 : 여행에서의 식사
엄마도 헌팅을 좋아해
남들이 너랑 자매 같단다!
여행 팁 9 : 사진으로 하는 효도
모로 가도 서울로 가기
여행 팁 10 : 현지 패키지 투어
경숙 씨 인생 최초 재즈바 입성
나도 마냥 좋았던 것만은 아니라고!
여행 팁 11 : 같지만 다른 우리

제4장
효도 여행의 근본, 중국
두 번째 여행, 이번엔 좀 더 잘할 수 있을까?
여행 팁 12 : 역할 나누기
중국어를 배우자(X) 외우자(O)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운남성 구경
여행 팁 13 : 이동은 이렇게
여행신이 보우하사 스마트폰 만세
근본이냐 김밥천국이냐
여행 팁 14 : 일정은 이렇게
호랑이가 뛰어넘는 계곡, 지팡이로 얻어맞을 뻔하다
엄마 어디 아파?
여행 팁 15 : 체력 관리는 이렇게
나파하이와 말타기
여행 팁 16 : 고산 지대에 간다면
엄마의 기도
없어 봐야 소중함을 아는
여행 팁 17 : 마음의 각오

제5장
매일 떠날 순 없잖아, 일상에서 떠나는 효도 여행
카페 나들이
입맛 지평선 넓히기
우리 엄마 가꾸기
얼마만의 전시회일까
딸, 언제 또 올 건데?

마치며

저자소개

오수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행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제너럴리스트. 스페셜리스트가 못 되어 고민하는 청춘에게 그래도 절대로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뒤늦게 깨달은 것은,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는 사실. 인생은 사진이 아닌 비디오라고 믿고 있으며, 그 믿음을 바탕으로 『연애보다, 여행』, 『그렇다고 회사를 때려치울 순 없잖아』, 『엄마와 함께 춤을』을 썼다. 브런치 brunch.co.kr/@sujittw 인스타그램 instagram.com/osj0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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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직 가 보지 않은 여행지에 대해 부모님께 어떨 것 같냐고 묻는다면 ‘다 좋다!’는 답변이 돌아올 확률이 높다. 그래서 거기서 뭘 하고 싶냐고 물으면 아무 대답도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평소 부모님의 취향과 성격을 눈치껏 섞어 여행지를 우선 정하고 코스를 한번 짜 보자. 이를 바탕으로 조금 더 상세한 브리핑을 한다면 솔직한 의견이 흘러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자연파 VS 도시파
바다 VS 산
미술관 VS 시장
여행은 자유지! 여유로운 일정 VS 여행은 경험이지! 빡빡하지만 알찬 일정
숙소가 그래도 제일 중요하지 VS 잠만 자면 되지, 아껴서 맛난 거 먹자
유명한 액티비티도 다 해볼 거야 VS 활동보다는 편안한 관광이 좋아
식사는 현지인 맛집에 도전하겠어 VS 한국인에게 유명한 맛집이 안전하지
그래서 한식은 언제 먹을 거니 VS 여행에서 한식은 사치야
걸으면서 구경하는 재미 VS 차로 편안하게 돌아보는 재미
여유로운 조식 VS 야식에 맥주 한 잔

취향과 주어진 시간과 예산을 잘 안배하여 이번 여행 베스트 여행지를 선정하길 바란다. 다만, 우리 부모님과 같이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 않다면 ‘많이 들어 본 곳’을 우선 함께 다녀와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오래간만에 떠난 효도 여행, 다녀와서 부모님의 오랜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말이다.
- ‘여행 팁 1 : 여행지 선정과 코스 짜기’ 중에서


서양인 눈에는 다 똑같아 보인다지만, 한국 중국 일본 사람은 서로를 구분할 수 있다. 먼발치부터 ‘한국인’임이 유력한 두 청년이 보였다. 투블럭 커트에 둘러맨 힙쌕, 티셔츠 목에 건 미러 선글라스까지. 가까이 갈수록 한국인이란 확신이 들었다. 한 번 얼굴에 철판을 깔고 생생한 정보를 얻어보리라 기대하며 바로 우리말로 말을 걸었다.
“한국인이세요?”
“네! 맞아요. 와 어떻게 아셨어요?”
“딱 한국인 같아 보여요! 죄송하지만 뭐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이 가게는 안주 어때요?”
“괜찮아요. 아 사실 저희도 오늘 처음 와본 거긴 한데…….”
간만에 나 아닌 한국어 화자와의 대화에 신이 난 엄마가 대번에 결정을 내렸다.
“그럼 그냥 이 집에 앉자!”

처음에는 분명 낯선 청년들과 테이블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상호 반가운 마음에 테이블을 넘나드는 대화가 끊이질 않았고 결국 테이블을 통째로 들어다 붙였다. 거슬릴 향이 없는 마가린 구이 해물 안주에 생맥주잔을 짠-짠- 부딪히다 보니 엄마도 몹시 흥이 나 보였다. 테이블에 500mL 맥주잔이 쌓여갈수록 처음 만난 청년들과의 이야기도 깊어졌다.

엄마로서는 아들뻘이라, 이들과의 대화를 어색해할 줄 알았건만. 의외로 낯선 장소에서 경숙 씨는 그저 한 명의 여행자가 되어 다른 여행자들과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저 하노이에서는 어디가 제일 좋았는지 묻고, 우리가 갔던 여행지 중에 별로인 곳을 알려줬다. 또 둘은 언제부터 친구였는지, 새로 취업한 그 회사 근무 강도는 어떤지 친구들에게 끝없이 질문했다.
- ‘엄마도 헌팅을 좋아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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