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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련

탐정 홍련

(철산사건일)

이수아 (지은이)
책과나무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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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탐정 홍련 (철산사건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7522092
· 쪽수 : 600쪽
· 출판일 : 2022-11-15

책 소개

한국추리문학선 14권. 이수아 소설. 홍련은 죽지 않았다, 다만 탐정이 됐을 뿐. 2017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E-IP Pitching NEW CREATOR 수상작. 장화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살아남은 홍련과 귀신을 볼 수 있는 겁쟁이 원님 정동호가 철산에서 잇달아 발생하는 살인 사건을 홍련과 함께 해결해 나간다.

목차

1 6
2 19
3 57
4 160
5 173
6 181
7 216
8 249
9 286
10 335
11 390
12 411
13 439
14 465
15 542
16 563

집필후기 598

저자소개

이수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단행본 <마담 타로> 웹소설 <탐정 홍련> 위즈덤하우스 <풍수남녀> 위즈덤하우스 영 상 <도시괴담> 넷플릭스 <인어왕자 더 비기닝> A+E networks Korea 수 상 <불의 전쟁> 2015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공모대전 우수상 <여용국전> 2022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_스토리 최우수상 학 력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 졸업 동국대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박사 수료 『탐정 홍련』은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E-IP 피칭 NEW크리에이터 수상작으로, 기존 웹소설과 시작은 같지만 결말을 다르게 함으로써 새로운 소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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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입과 눈이 닫혀 있었다고?”
생각에 잠겼던 젊은 부인의 눈매가 올라갔다. 머리를 올린 것으로 보아 분명 혼인한 부인이지만, 아직 소녀의 태가 남아 있었다. 다시 앙다문 입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오디처럼 까만 눈망울은 이미 답을 알고 있는 눈치였지만.
“입가에는 거품도 일었느냐?”
“예.”
“살찐 자로구나.”
졸다가 깬 전령의 눈이 동그래졌다. 눈앞에 망자의 모습이 또렷하게 스쳐 갔다. 기골이 장대하고 풍채가 다른 이의 곱절은 되는 자였다.
“어찌 아셨습니까? 역시 추리 마님이십니다.”
열흘 전 철산에서 보고 온 시체를 바로 눈앞에서 보듯 읊어 대는 마님의 신기 어린 솜씨에 놀란 것이다. 달리 추리 마님이 아니었다.


정동호는 목덜미를 감싸는 서늘한 바람에 화들짝 놀라며 눈을 떴다. 잠시 잠들었던 모양인데 그사이 구들장이 이렇게 식었단 말인가. 온몸에 한기를 느끼며 요 아래 손을 넣어 보았다. 여전히 절절 끓고 있었다. 잠결에 사방을 둘러봤지만 창문, 방문도 닫혀 있었다.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서안 앞에 앉아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툭, 투둑.
책 위로 물방울이 떨어졌다. 무심코 손바닥으로 쓰윽 닦아 내는데 소스라치게 차갑고 감촉이 미끌거렸다.
쏴와와아-
머리 위에서 물벼락이 떨어졌다. 소스라치게 놀라며 비명을 질렀지만 소리가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흠뻑 젖은 채 덜덜 떨면서 고개를 들어 올렸을 때,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채 자신을 노려보는 붉은 눈알 네 개를 보고 말았다. 그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쓰러졌다.
천장에서 물구나무서듯 거꾸로 내려온 자매 귀신 중 맏이가 투덜거렸다.
“아니, 뭘 했다고 또 기절이야?”
“내 말이.”
두 자매는 투덜거렸지만, 문 앞에서 팔짱을 낀 채 이들을 지켜보는 처녀 귀신은 벼락처럼 호통을 쳤다.
“야, 니들 단정하게 하고 오라고 했냐, 안 했냐?”
처녀 귀신의 호통에 자매는 샐쭉해졌다.
“그 봐, 언니. 머리는 묶자고 했지? 사또 놀라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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