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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종일 비가 내리니

어제부터 종일 비가 내리니

신현철 (지은이)
책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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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종일 비가 내리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제부터 종일 비가 내리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7525383
· 쪽수 : 165쪽
· 출판일 : 2024-11-05

책 소개

감성이 가득 찬 시와 사유의 시를 창조해 내는 은둔의 시인, 저마다의 가슴에 박혀 있는 그 슬픔들을 어루만지고 다독여 아름다운 결정으로 빚어내다. 시인은 봄에서 겨울까지 이어지는 동안 이러한 숱한 감정의 아픔과 눈물을 겪어 내며 시로 승화한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필 것은 피고, 고로 꽃은 필 것이니

선운사 설렘의 봄
오얏꽃 피다
봄 느낌
봄이 되는 절차
안개비
할머니 납골당의 봄
늙은 소년의 봄
봄 타는 남자
무한천 엘레지
윤사월의 밤
장날 호두 할머니
지천 상념
도림로 지는 봄
벚꽃 지는 시기
가슴 아림 5
갈망골 노을녘
홍매화의 봄
정혜사의 한
살다 보면
바뀌는 계절
잉화달천

2부 멈춰 선 하루가 빈 무덤처럼 앉아 있다

무한천 초여름 비
꽃이 떨어지면 1
늙은 아버지
어제부터 종일 비가 내리니
소나기 날의 기억
정혜사 소나기
불현듯 회향
빙곳재 장맛비
새재 할매
노을 5曲
살풀이
홀로서기
그대를 사랑하였음은
록평리 블루스
지난 계절
노을 6曲
산길
천마봉 이별
여름날의 이별 회상
괜찮아, 괜찮아 2
헤픈 날

3부 그의 날을 한 다발로 묶어

가을, 그의 형상
간월암 월출
가슴 아림 7
가을이 오면
지천명
내소사 가는 길
성묘
장래의 꿈
가을장마
느닷없는 사랑에 대하여
23 고추구기자축제 풍물놀이
담안뜸 달밤
엄마를 생각함
가을 산
사점지의 가을비
가을 이별
산구절초
기다림
미련
가슴 아림 4
인간의 지향

4부 그리운 사람을 꺼내 눈 속에 뿌린다

새벽 여우재
인생
종일 눈 내리는 날
겨울 하늘
2023 대백제전 출정식
별이 내려오다
새의 울음
새재 넘어오는 사랑
눈 온 아침
겨울 아리재 상념
눈 오는 것은 기적이다
눈 오니 님 오시려나
함박눈의 밤
겨울밤 눈 오는 마을
겨울비
헤어지다 1
새벽 사랑
기억의 강
가난한 이별
이월의 록평리
봄인지 아닌지

나가는 글

저자소개

신현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은 시집 『엄마의 별꽃』 (2017), 『안개 앉은 마을』 (2021 ) 등 3권을 내놓아 상당한 반향을 얻었으며, 11년간 주간신문에 1주도 빠짐없이 매주 시를 연재하였다. 그 외 인문서 10권, 공저 시집 7권, 장편소설 2권 등 22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한국청록회 회장, 한국문협, 한국시조협회 이사 등 문학단체 10여 곳에서 활동하였다. 시인은 내키는 대로 갈긴 그런 시가 아닌 감성이 가득 찬 시와 사유의 시를 창조해 내는 은둔의 시인이란 평가를 받는다.
펼치기

책속에서

삶은 의미 없는 본능의 반복으로 지루하다지만
봄은 만성의 시간에 얻어진 무감각을 깨뜨리고
거역하는 분수처럼 젊은 반항이 공간에 퍼지고
아우성치며 물밀 듯 오는 새싹과 새순과 봄비와
몸과 마음을 열고 느껴지는 그대로 껴안으리다

(중략)

햇빛 눈부신 창가에 기댄 늙은 소년의 옛 기억
봄이 그리운 것은 잊은 것이 아니고 숨겨 둔 것
마음 한편에 숨겨 두었던 옛 기억이 돋는 데자뷔
노란 원피스의 소녀와 꽃비 내리는 길 걷던 꿈

볕을 만난 흙에서 낯선 듯 익숙한 향기가 나면
지나고 나면 아쉬움으로 남을 마음의 사치이니
봄볕 속에서 늙은 소년은 옛 기억을 걷고 싶다
_「늙은 소년의 봄」


까치알미 들판에 비 오는 까닭은
떠난 님이 빗방울 되어 내리니
던져 두었던 쓰린 추억의 조각이
오늘처럼 비 내리는 날 펄럭이면
남의 것이 되어 버린 줄 알았는데

그리움은 비에 스미어 몰래 드니
비 올 때마다 가슴에 분탕질 치고
점점 무거워서 몸살이 난다

언제나 내리는 비에도 태연해질까
(후략)
_「어제부터 종일 비가 내리니」


무릎이 아픈 날은 엄마가 보고 싶다
엄마 무릎으로 온 가을
아침마다 뚜둑 울며 일어나고
기와 조각 무릎에 시린 바람이 분다
자식들이 갉아먹은 오지게 아픈 다리
가물거리는 아들 이름 부르고
틀니 다 보이도록 웃으며
이만치 도려냈으면 좋겄어야

엄마는 눈이 하나밖에 없어서 나만 바라보고
빈터만 보면 자식을 심었다
내 몫은 가슴에 담긴 산 하나
엄마는 그리움으로 낸 길을 따라와
내 안에서 고향이 된다
_「엄마를 생각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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