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9116755062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09-05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 이 책은 앞으로 100년 동안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에 관한 책입니다
주제 1 기후 정의: 기후 위기는 누구의 책임이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야기 하나, 파차마마 행성에서 추방된 테이티오타
이야기 둘, 순식간에 기후 빌런이 된 나라, 인도
만남 하나, 지금 배가 가라앉고 있단 말이오
만남 둘, 저는 비난 대신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누가 얼마나 책임질까?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할까?
* 듣고 말하고 생각 정하기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주제 2 숲: 숲의 가치는 탄소 중립에 있을까?
이야기 하나, 나무들의 비밀스러운 대화
숲의 모든 것이 숲이다
이야기 둘, 사라진 숲 기자회견
이야기 셋, 나무 30억 그루, 1조 그루로 막으려 하는 것들
만남 하나, 숲과 나무는 누구의 것일까?
벌거숭이 숲 논쟁이 남긴 것
* 듣고 말하고 생각 정하기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주제 3 갯벌과 논 습지: 벼농사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쌀 생산을 줄여야 할까?
이야기 하나, 논에 사는 참게가 갯벌에 간 이유
이야기 둘, 논 습지 논쟁과 우물 안 개구리
만남 하나, 고기는 안 되는데 밥은 된다고요?
만남 둘, 비행기 한번 못 타 본 사람의 밥그릇을 깨다니
기후 변화를 막으면서 밥심을 지키려면
* 듣고 말하고 생각 정하기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주제 4 지구 공학: 탄소 포집 기술은 기후변화의 해결책일까, 그린워싱일까?
이야기 하나,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노란 플랫폼
이야기 둘, 미시시피주 작은 마을을 덮친 녹색 안개
만남 하나, 가장 간단한 지구 공학 기술을 소개합니다
만남 둘, 왜 미국은 CCS에 올인하는 걸까?
만남 셋, 다이아몬드도 만들고 콜라도 만들 수 있다더니
그린 워싱으로는 절대 지울 수 없는 검댕
* 듣고 말하고 생각 정하기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주제 5 우주: 기후 위기 시대에 우주여행이 꼭 필요할까?
이야기 하나, 국경도시 후아레스의 낡은 TV
이야기 둘, 11분에 320억짜리 우주여행 티켓
만남 하나, 새로운 미래를 앞당겨 줄 우주여행에 찬성합니다!
만남 둘, 지구 대기를 뒤흔들 수 있는 우주여행에 반대합니다!
만남 셋, 우주 덕후가 들려주는 기후 위기
기후 위기 시대에 밤하늘을 바라본다는 것
* 듣고 말하고 생각 정하기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주제 6 원자력: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는 함께할 수 없을까?
이야기 하나, 글래스고의 파란셔츠들
이야기 둘, 배우자를 찾습니다
만남 하나, 탄소 중립을 위한 원자력
만남 둘, 저는 원자력을 반대하는 청소년입니다!
‘그리드’라는 거미줄에 올라타기
SMR 논쟁, 작은 것이 정답일까?
* 듣고 말하고 생각 정하기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안녕하세요, 이야기꾼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기후 정의에 관한 것입니다. 기후 위기를 막으려면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하죠. 전 세계가 전 지구적으로 탄소 중립을 이루어야 해요. 그러려면 산업구조부터 일상생활까지 많은 부분을 바꿔야 하는데 부자와 가난한 사람에게, 선진 산업국가와 저개발 국가에게 똑같은 기준을 요구해도 될까요? 또 기후 위기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겐 누가 어떻게 보상을 해야 할까요? 이처럼 기후 위기는 우리에게 ‘정의’를 고민하게 만들어요. 기후 위기의 공정한 해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기후 정의 : 기후 위기는 누구의 책임이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중에서
“추방하라! 추방하라!” 파차마마 행성 위원회에서 나온 이가 테이티오타에게 물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섬으로 돌아가라고? 고향 섬의 상점들은 이미 문을 닫았는데, 섬 거주자들은 더 이상 집을 짓지 않는데, 섬의 땅은 소금기에 절어 더 이상 카사바도 키워 내지 못하는데, 파도에 뿌리가 약해진 야자나무는 바다에 누워 버렸는데, 단단한 땅을 밟지 못한 가축들은 더 이상 살찌지 않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지? 역병이 지나간다 해도 아이들은 물이 차오른 웅덩이에서 공을 차야 해. 그 애들이 청년이 된 후에도 섬이 남아 있을까?”
-‘이야기 하나, 파차마마 행성에서 추방된 테이티오타’ 중에서
침을 삼켰다. 입 안이 바짝 타들어 갔다. 프레젠테이션 리모컨을 쥐고 있는 손이 축축했다.
“숲을 들여다보세요. 숲의 모든 것이 숲입니다. 숲의 흙, 씨앗, 곤충과 낙엽, 곰팡이, 바람…… 이 모든 것이 숲입니다. 다양성 이 지켜질 때 숲이 재생되고 번성해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이나 병충해로부터 스스로를 지켜 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숲으로 가십시오. 다시 숲과 어울려야 할 때입니다. 그곳에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회복력과 재생의 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숲의 가치는 탄소 중립에 있을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