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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7552938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5-01-20
책 소개
목차
이번 생은 망했어!_7
학교 가는 내내 낭떠러지 길을 걷는 기분이었다. 살짝 삐끗하면 바로 끝장이었다.
새 인생_22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인생 설계를 맡은 이사 전문 업체 야반도주입니다.
야반도주_33
규칙만 지키시면 야반도주는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 걸 해 드릴 겁니다.
즐거운 우리 집_43
숙제 걱정, 친구 걱정 안 해도 되고, 아무 생각 안 해도 돼서 정말 좋다.
직장_54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직장을 열두 살에 갖게 됐다. 그럼 된 거다.
놀고먹기_64
먹고 자기만 하는 게 큰 축복이라고? 근데 난 먹고 자는 거 말고 다른 걸 하고 싶어!
보물 상자_76
반짝이지 않아서 못 알아본 내 친구, 나의 보물.
탈출_89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용기 낸 한 걸음. 용기는 한 걸음 내딛는 것부터.
가짜 가족_97
머릿속에서 계속 ‘만약’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한숨이 나왔다. 지나간 시간에 만약은 소용없었다.
바꿔치기_109
돈이 많으면 뭐 해? 아무 데도 못 가고, 하고 싶은 것도 못 하는데. 그게 감옥살이지 뭐야.
맞짱_120
절박한 삶일수록 인기리에 절찬 판매 중!
야반도주의 정체_133
당신들 인생, 당신들이 싫다고 걷어찼잖아. 그러니까 그만 돌아가요.
판결_145
“우리 셋 다 남 탓만 하고 책임 안 지는 건 완전 똑같아.”
“가족이니까 똑같지. 누구 하나 똑똑했으면 여기까지 왔겠어?”
뒤치다꺼리_154
내가 저지른 일은 내가 직접 해결하며 살고 싶어.
알 수 없는 인생_166
이제부턴 잘 살게요.
리뷰
책속에서
“그냥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면 되잖아. 넌 안 들키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아. 지금 당장은 넘어갈 수 있어도 해결된 게 아니니까. 네가 저지른 일은 아무도 해결해 주지 않아. 결국 네가 해결해야 해.”
“난 미안한 거 없어. 해결할 것도 없고.”
찬영이는 끝까지 우기고 자리로 돌아왔지만 마음은 무거웠다.
“저게 뭐지?”
의자 다리에 붙어 있는 손톱만 한 크기의 반짝이는 스티커가 눈에 띄었다. 찬영이는 스티커를 손끝에 붙여 보았다.
‘아무도 모르게 이사해 드립니다. 새 인생을 설계해 드립니다.’
이사 전문 업체 야반도주. 123-456-7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