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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We Were Young

When We Were Young

(웬위월영)

청년들코풀기 (지은이)
인디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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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We Were Young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When We Were Young (웬위월영)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56010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9-10-18

책 소개

다른 역사를 살아온 5명의 청년들이 지극히 사적인 자신의 이야기를 시, 소설, 수필 등으로 풀어낸 책이다. 무거운 주제에 대해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가벼운 주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목차

여는 글 8 / 에디터 소개 10
[시작] 1월은 언제나 겨울 12 / 망각의 기록 15 / 시간이 부리는 마법 19 / 헤엄치는 겁쟁이 22 [과거] 욕망의 항아리 29 / 커피 때문에 피아노는 안 마셔 32 / 1년뿐인 나의 학교 36 / 과거에 살면 안 되나 40
[관계] 혼자의 계기 44 / 유머지망생 49 / 불량신발끈 53 / 피구, 계단, 추락, 이별 57 / 매듭 63 / 별의 위로 65 / 늦은 안녕 67
[사랑] 라구요 70 / 어느 사진사의 편지 73 / 날 닮은 너, 널 닮은 나 75 / 김─치 77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80 / 술이 나쁘나 82 / 겨운 편지 84
[불평등] 불면의 밤 88 / 꼰대탈출넘버원 89 / 특별한 명절 94 / 우리 자연사하자 97
[서울] 안전운전 하세요들 103 / 6등성의 소원 106 / 생기와 윤기 108 / 자유를 좇던 아이 111 / 난동(亂冬) 115
[꿈] 처음 뵙겠습니다 122 / 항우울제는 꿈나라에 125 / 물 조절 장애 127 / 내 어린 날의 꿈에게 130
[주거] 집으로 134 / 잡는다 그놈 142 / 나의 집은 어디에 148 / To. 소소한 공간과 행복을 찾는 녀러분 152
[노동] 돈벌기 포기 158 / 지옥철 감수성 163 / 산타는 없다 168
[어른] 해루질 174 / 훈수가 필요해 175 / 어른이 되기 위한 10가지 조건 180
[가족]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184 / 나의 느티나무 187 / 엄마는 나를 미워해 190 / 오르지 못한 계단 193 / 할머니집 마당은 별관람 vip석 195
[미래] 호언장담의 역사 201 / 괜찮아, 반찬이야 205 / 우울할 때 나는 산으로 갑니다, 생각이 209 / 불친절한 스포일러 212
[죽음] 제5의 계절 216 / 어떤 날의 기억 219 / 못 다한 말이 없도록 227 / 죽고 싶어서 살고 싶어서 234

저자소개

청년들코풀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며 만난 20대 초중반 여성에디터 5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닥친 현실에 쥐가 난 마음을 풀고자 우리가 한 일은 펜을 들고 모이는 것이었고, 우리는 그 모임에 <청년들코풀기>라는 이름을 붙였다. 우리는 2018년 4월부터 12월까지 청년들 코풀기 라는 웹진을 운영하며, 매일 하나씩 일상에세이를 연재했다. 글의 형태는 대부분 수필이지만, 때로는 소설이나 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글들을 다듬어 에세이집 『When We Were Young』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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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라7-<호언장담의 역사> 중
호기롭게 호강시켜주겠다는 말을 할 수는 없었다. 그런 말은 2n년 동안 하고도 지키지 않은 사람이 우리집에 이미 있었기 때문이다. 진지하게 돈 벌 방법을 모르겠다고 연옥에게 얘기할 수도 없었다. 그곳은 결혼식 피로연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냥 엄마, 세상에 돈보다 귀한 게 많지 않겠어? 라고 얘기해버리고 싶었는데 그것도 말이 안 되었다. 그게 뭔지 나도 모르기 때문이다. 연옥에게 경제적 결핍이 없어진다면 얼마나 더 크게 행복해질지 가늠도 잘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우물우물 내 입 가득 담긴 차가운 초밥을 씹었다.
젓가락으로는 다른 초밥을 집으며 대답할 타이밍을 놓치게 두었다.


미소-<집으로> 중
이 집의 숨겨진 단점이 있다면 바로 ‘방음’이다.
(중략)
나는 매사에 예민한 사람은 아니지만, 한 가지에 꽂히면 그 부분에 끊임없이 신경을 곤두세우곤 하는데 한동안은 옆집 남자의 기침 소리와 카톡 알림 소리, 드라마 시청 소리에 꽂혀있었다. 밥을 먹다가도 옆집 남자의 기침 소리가 들리면 숨을 참고 그 소리에 집중했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나는 모든 소리에 둔해지기 시작했다. 기침을 자주 하는 날에는 ‘이 사람이 독감에 걸렸나’하는 걱정을 하다가, 기침 소리가 잦아들면 ‘이제 나았나 보군’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요즘은 ‘내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을 때 살려달라고 소리치면 옆집 기침 보이가 나를 구해주러 오진 않을까…’, ‘심심할 때는 벽을 두드려 모스부호로 이야기를 주고받아도 재미있지 않을까…’ 같은 생각도 종종 한다. 믿기지 않겠지만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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