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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덕후를 알아?

니들이 덕후를 알아?

안미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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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덕후를 알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니들이 덕후를 알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563354
· 쪽수 : 262쪽
· 출판일 : 2023-07-07

책 소개

아이돌 덕후 인터뷰집. 약 40명의 머글들에게 아이돌 덕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머글들의 답변을 토대로 질문을 만들어 총 11명의 덕후를 인터뷰하였다. 10대 덕후, 10대 때부터 한 아이돌만 20년 넘게 판 덕후, 최애는 계속 바뀌었지만 20년 넘게 꾸준히 덕질을 한 덕후, 50대가 되어 아이돌 덕질을 시작한 덕후 등 주변 다양한 덕후들을 만나 직접 물어보았다.

목차

덕질 용어 공부하기
프롤로그 "남자친구가 덕질 해도 괜찮아?"
01. 소개
02. 나이 먹어서 왜 저러지?
03. 돈 많이 쓰지 않아요?
04. 아이돌 팬은 외모지상주의 끝판왕?
05. 시간을 얼마나 소비할까?
06. 아이돌 덕질은 유사 연애?
07. 매체에서 비춰지는 아이돌 팬
08. 아이돌 덕질은 비생산적인 취미활동?
09. 아이돌에 대한 편견
10. 극단적인 의견들
11. 내 아내는 아이돌 덕후
12. 머글에서 덕후로
13. 일코는 필요할까?
14. 아이돌 팬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에 답해보자
14. 머글이 덕후에게 물었다!
15. 마지막 이야기
에필로그 <어느 머글과의 인터뷰>

저자소개

안미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관성 없이 만들고 싶은 책을 만들고 있다. 이 중에 네 취향 하나쯤 있겠지... www.mnellj.kr / @record_mj @unknownstudio___ 『니들이 덕후를 알아?』 (2023) 『green엽서북』 (2021) 『빨강 사진집』 (2016) 『초록 사진집』, 『노랑 사진집』 (2015) 『오빠일기』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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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롤로그 中

야구나 축구같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를 기다리는 팬들은 아무렇지 않게 보면서, 왜 아이돌의 콘서트나 공연이 끝난 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팬들은 한심하게 보는 것일까?
모든 사람들이 각기 다양하듯, 아이돌 팬들도 그저 다양한 사람들일 뿐인데 왜 일관된 모습으로만 보는 것일까?
그것도 오직 매체에서 비춰지는 극단적인 모습으로만.


-덕후들의 이야기 中

수영 : 남자 팬들 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로리콤이냐, 어린 여자애들 좋아하는 그런 편견과 더 많이 싸우고 계시고. 50대 아주머니 팬들도 되게 많은데 아들뻘을 좋아하시는 거잖아. 그런 분들이 견뎌야 하는 시선들이 또 있다. 이건 사실 어느 연령층만 아니라 이 아이돌 팬덤을 둘러싸고 그들에게 성애적인 관점에서 좋아할 거라는 편견 때문에, 실제 팬들이 가지고 있는 그 이외의 많은 면이 다 가리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한다.

지수 : 나는 아이돌 덕질 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힘이 있다고 진짜 믿는다. 그래서 그 힘이 굉장히 큰거고, 뭔가를 좋아하고, 정성을 쏟을 수 있고, 마음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자신한테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그 이상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생각한다. 그만큼 좋은 사람도 있을 텐데 그걸 스스로 놓치게 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유성 : 내 친구들도 다들 본인 공부가 더 중요해서 방청 신청을 포기한다는 반응을 더 많이 봤다. 머글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우리가 덕질에만 빠져 살지는 않는다. 많은 사람이 덕질이랑 현생 사이에서 뭐가 더 중요한지 잘 알고 밸런스를 잘 잡으면서 덕질 한다. 일부 사람들만 보고 아이돌 팬들을 일반화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민정 : 덕질 같이하는 사람들 연령대가 되게 다양하다. 30대 중반부터 50대 중반까지. 30대 중반의 결혼 한 사람은 애를 길러야 하니까 지금 다 휴덕중이다. 그 사람들이 선택한 거지. 또 같은 30대인데 어떤 사람은 아직 아이를 낳지 않고 고양이 기르면서 여전히 열심히 덕질 하는 사람이 있다. 각자 다른 모습인 거지. 이거를 했다고 현명한 판단이다, 저거를 했다고 현명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 없고.

재희 : 적지 않은 사람들이 너 이름도 모르고, 얘가 너한테 돈을 주는 것도 아닌데 왜 좋아해 라고 하는데, 사실 그런 거 바라고 좋아하는 게 아니지 않나. 조건 없이 주는 나무처럼 그냥 절대적인 사랑을 보내는 사람들인 거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되게 그릇이 넓은 사람이 덕질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계산적이고 빡빡한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순수하게 누군가를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을까.

도연 : 사실 나이를 계속 먹다 보니까 내 나이를 인식하지만 서른 살의 나랑 스물몇 살의 나랑 마음속에 있는 뭔가가 완전히 달라졌다곤 생각 안 하거든. 그냥 살아가는 경험치가 늘고 생각이 더 많아질 뿐이지. 나이가 많다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경멸받아야 할 이유는 없는 건데. 나이가 있는데 젊은 애기들 좋아한다고 노망났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잖아. 만약 소설가나 피아니스트, 운동선수를 좋아한다고 했으면 사람들이 나이 있는데 그런 거 좋아한다고 뭐라고 하진 않을 것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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