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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566928
· 쪽수 : 222쪽
· 출판일 : 2025-04-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Part 1 나의 일터, 고추장 공장
회사의 탄생 : 공장 짓다 사장 잡네
1년 반을 기다려 가까스로 출산
받기도 쓰기도 어려운 대출금
공장 밑 땅속 사정
공장 뒤 이웃 사정
산은 땅이요, 땅은 산이로다
토목,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
무조건 예쁜 지붕으로
공사는 복잡, 내 속은 답답
현장에서 작은 실수란 없다
설비 지옥
끝나지 않는 시운전
악몽 같은 시간은 6개월 더
□ 덧붙이는 이야기 : 제발 돈을 빌려 가세요
어쩌다 보니 3대째 고추장 사업
할머니의 국화표 고추장
1대 별미식품공사에서 2대 별미식품사로
직업을 바꿔야 할 때
생산직 입사, 혹독한 후계자 훈련
회사에서 마주한 현실
변화를 거부하는 문화
왜 가업을 잇기로 결심했나요?
□ 덧붙이는 이야기 : 할머니의 사업가 정신
사장은 아무나 하나
비위가 약하고 겁 많은 아이
노력으로 만든 좋은 성격
반장의 무게
정신 차리고 다시 공부를 하다
반토막 수학 점수에서 1등급을 받기까지
헤매던 대학 생활
속 썩이던 아들
첫 번째 사업, 결과는 실패
두 번째, 세 번째 사업도 실패
취업, 학업, 다시 사업
□ 덧붙이는 이야기 : 호의와 신뢰를 배운 여행
Part 2 만들고 알리고 팔고 더 잘 만들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신제품은 소고기볶음고추장으로
정부 지원으로 사업을 배우다
환상의 맛을 찾아서
고추장을 새롭게 하라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발판으로 도약
정부 지원사업의 존재 이유
청년창업의 든든한 동반자
□ 덧붙이는 이야기 : 가족 지원 : 구원 투수로 나선 장모님
제품이 성공하기까지
요리를 좋아한 소년
수산시장과 소스 판매장에서 배운 것들
변하는 식문화와 신제품 트렌드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제품
소보꼬 Air의 실패
두 번째 히트 상품의 개발
당 걱정 없는 고맙당 고추장
시대에 맞는 제품
□ 덧붙이는 이야기 : 음식을 좋아한 소년
판로를 개척하라
플리마켓 첫날 15분 만에 솔드아웃!?
두 번째 마켓 참가, 목표는 두 배 매출
유명 플리마켓 완판 셀러가 되기까지
온라인과 백화점에 진출
크라우드 펀딩의 효과
쿠팡에서 억대 매출 달성
해외 시장 공략은 시작됐다
안주하지 말고, 도전하라
□ 덧붙이는 이야기 : TV 출연
사장이 되기 전엔 몰랐던 것들
박람회 참여는 필수
고추장이 떠오르지 않는 컨셉으로
엉뚱한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
더 멀리, 더 엉뚱한 곳으로
철수 전쟁, 마감 작전
백화점 판매의 명암
보이지 않던 세계의 일원으로
□ 덧붙이는 이야기 : 그때의 선택을 후회합니다
돈에 웃고 돈에 울던 사장의 조언
돈의 언어를 먼저 익혀라
잘 벌어 잘 쓰고 세금을 이해하라
나에게 맞는 전문가를 찾아라
외상은 하지도 받지도 말라
대출을 두려워하지 말라
투자금 유치에는 신중하라
시설 재투자는 아끼지 말라
돈 욕심을 부리지 말라
□ 덧붙이는 이야기 : 외할아버지의 돈
Part 3 사업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사랑과 전쟁 : 부부가 같이 일하기
순수함으로 가득 찼던 시절
달콤하고 씁쓸했던 신혼 생활
대책 없는 남편
아내, 사업에 합류하다
아내의 헌신
끈끈한 운명 공동체 : 특별한맛 사람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양 반장님
입사 동기이자 공장 신축의 주역 김 공장장님
헌신적인 송 부장님
열정 넘치는 최 반장님
특별한맛의 뉴 페이스 최 사원님
회사의 모든 일을 챙기는 전천후 전문가들
선의의 순환 : 고마운 사람들
명절이면 떠오르는 사람
정부 지원사업에서 만난 지원군
처음부터 믿고 기다려준 박 대표님
남다른 애정으로 특별한맛을 이끌어준 이 위원님
죽을 만큼 괴로울 때 옆에 있었던 이들
감사의 마음을 담아
Part 4 사장으로 산다는 것
고독한 사장님
사장은 외로운 직업
무한 책임의 무게
산책은 나의 해방구
둘레길 걷기
꼭 필요한 치유의 시간
사장 DNA
청소년 경영 수업
꼬마 마케팅 전문가
가족 회사의 가정 풍경
맺음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책을 읽으며 나의 어쭙잖음 때문에 ‘이 인간은 왜 이것밖에 안 되나?’ 하며 불편을 느끼는 독자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겁 많고 상처 많은 사람이 뼛속까지 내려가 솔직하게 쓴 글을 읽으며, 힘든 터널을 통과하는 이들이 위로받았으면 한다.
여러 가지 설비가 도착하여 세팅을 마친 후 시운전을 돌려보니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없이 구동되는 라인이 단 하나도 없었다.
기계를 시운전할 때마다 콱 죽고 싶었다.
시간이 흐르고 보니 생산 직원으로 쌓은 현장 경험은 위기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회사를 경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