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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67740793
· 쪽수 : 39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결국 우리에게 남는 것
1 생존―살아남기 위한 호모 사피엔스의 전략
어쩌다 부모가 되고 보니 | 인간의 해부학적인 특징 | 여성의 힘 | 성별 간의 다툼 | 150의 힘 | 셰익스피어와 같은 능력이 조금은 필요하다 | 혼자 살 수 있다면 참 좋으련만… | 생물학적 뇌물 | 사랑: 건강과 행복으로 가는 길 | ‘안녕하세요, 베타엔도르핀!’
2 중독―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강력한 화학작용
관계의 탄생 | 강박과 사랑 | 데이트 게임의 세계 | 모든 것은 보는 눈에 달려 있다 | 사랑의 달콤한 소리 | 유전학적 양립성 | 이거 전부… 정치적으로 좀 문제가 있지 않나요? | 영원한 베스트 프렌드 | 압도적인 끌림 | 부모의 열정 | 피는 물보다 진하다 | 행복을 주는 엔도르핀 | 과학을 위한 침 뱉기 | 천연 진통제 | 보편적인 사랑의 화학물질 | 아기에게 느끼는 사랑
3 애착―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삶에 미치는 영향
애착 이야기 | 애착의 종류 | 생애 최초의 애착관계 | 아빠가 주는 안정감과 도전 과제 | 뇌의 구성 | ‘아가, 다 그렇게 키워져서 그런 거야’ | 10대 청소년의 유전자 | 뇌 스캔을 활용한 애착 연구 |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랑 | 마음과 마음의 만남
4 우정―이 마음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독신이 미래다 | 우정, 사랑, 그리고 와인 한잔 | 스스로 선택한 가족 | 다른 종과의 사랑 | 개의 뇌 스캔 | ‘휴대전화 내려놔!’ | 로봇 친구를 소개합니다
5 개인―유전자, 나이, 인종, 성적 취향이 알려주는 것
유전학 입문 | 공감의 유전학적 특징 | 갑옷 유전자 | 놀라운 후생학적 변화 |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사랑 | 엄마와 아빠의 유전학적 특성 | 사랑과 인종 | 사회적 성과 사랑 | 비혼과 유전학 | 사랑과 성적 취향
6 사회―사랑에도 규칙이 있을까?
사랑의 상태 | 문화권에 따른 사랑의 의미 | 사회성의 범위 | 사랑의 규칙 | 분열을 넘어선 사랑 | 혼돈과 통제 | 금지된 사랑
7 독점―무로맨틱부터 다자간 연애까지
일대일 연애의 길 | 사랑과 제로섬 게임 | 다자간 연애의 기초 | 사랑은 모두 평등할까? | 다자간 연애를 할 때의 뇌 | 무로맨틱
8 신―이루어질 수 없는 존재와의 사랑
신은 사랑이다 | 신과 애착 | “하나님께서 주시고 제가 하나님께 느끼는 사랑입니다” | 수녀 15명의 뇌 스캔 연구 | 인간으로서의 신 | 관계와 투자: 핵심은 시간 | 신이 선사하는 건강 | 유명인사에 대한 숭배 | 준사회적 사랑 | 열성팬의 생활
9 통제―착취와 조종, 학대의 도구
질투의 해부 | 어둠의 3요소 | 감성지능의 이면 | 학대와 사랑 | 사랑은 동화가 아니다 |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 폭군 만들기 | 사랑의 묘약은 찾기 힘들다 | 옥시토신을 향수처럼? | 다시 1990년대로 | 약물의 유전학적 특성 | 윤리적 수수께끼 | 이터널 선샤인
10 동기―우리를 위대하게 만드는 힘
활기차게 | 인생의 필수 요소 | 가장 강력한 동기 | 뜨거운 야망과 유전학 | 사랑: 새로 태어날 수 있는 기회 | 영화 속 사랑 | 사랑의 기술
맺음말: 인간이 지닌 가장 강력한 능력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연인과의 사랑이 아닌 다른 사랑은 어떨까? 가족, 친구, 자녀에게 느끼는 사랑은? 바르텔스와 제키는 2004년에 엄마들을 대상으로 앞과 동일한 연구를 진행했다. 생후 9개월 된 아기부터 여섯 살 아이까지 다양한 연령의 자녀 사진을 보여주고 엄마들의 뇌 활성을 fMRI로 확인한 결과, 뇌에서 나타나는 의식과 무의식 영역의 패턴이 사랑하는 연인을 볼 때 나타나는 패턴과 상당히 비슷했다. 아이 사진을 보는 엄마의 뇌에서도 미상핵과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고 편도체는 비활성화된 것이다. 연인과의 사랑과 모성애는 둘 다 인간이 생물종으로서 성공적으로 존속하는 데 핵심이라는 점에서 진화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므로 그리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 그러나 차이점도 발견됐다. _ 〈2 중독―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강력한 화학작용〉
실제로 친구의 수나 친구 관계의 특성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고 친구를 통해 경험하는 사랑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남성 간의 우정은 여성보다 유대가 약하고 정서적인 친밀감도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베스트프렌드가 한두 명 정도인 경우가 많지만 남성은 여러 명인 경향이 있다. 또 남성은 친구들과 특정 활동을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고, 여성은 친구와 친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선호한다.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날까? 신경화학적 특성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_ 〈4 우정―이 마음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